1. 그제, 그리고 오늘, 게시판을 불태우시다가 활동정지를 받으신 회원분이 한 분 계세요. 그냥 쿨하게 가시면 좋을텐데, 메인글 코멘트란에 “정치 중립적인 척 그만”하라고 조언을 주셨더라구요.
전 이것보고 솔직히 엄청 화가 났어요.
아, 나 찐 빨갱이인데 그간 티가 나지 않았구나. 앞으로는 좀 더 노력해야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 참에 아예 게시판 배경을 보라색에서 빨간색으로?)
2. “지금까지 정지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어느 쪽이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고도 해주셨는데요.
이건 선후 관계가 틀린 내용이에요.
이렇게 쓰시면 제가 정치색 때문에 누구를 막고 그러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전 예의가 없는 분들, 그리고 그 예의 없음의 정도가 게시판 기여도를 넘어갔다는 판단이 들 때 그 때 활동정지 버튼을 누르지, 정치적으로 오른쪽에 서 있다고 해서 바로 활동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아요. 저 장사치라서 게시판 컨텐츠가 사이트의 생명인 것, 잘 알고 있거든요.
만약 정치색이 활동 정지의 주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 활동정지 받으신 분은 예전에 활동정지를 받으셨겠죠. 그런데 스스로도 잘 아시다시피 어제 그제는 제가 그냥 봐드리고 넘어 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활동정지를 받으신 분들이 공교롭게도 정치적인 스펙트럼의 그쪽에 서 계신 것은, 그건 제가 어쩌고 저쩌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쪽이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왜 이런 correlation이 생기는지 좀 고민을 해보셔야 할 이슈인 것 같아요.
3. 게시판 회원 가입 언제 열리는지 이메일로 많이들 문의주시는데요.
적어도 코로나 사태, 그리고 4월 총선이 끝나기 전에는 계획이 없음을 이자리를 빌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아래와 같은 코멘트들이 메인글 댓글란에 올라오는데, 이런건 저만 보면 되지, 마적단 분들이 게시판에서까지 굳이 보셔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거든요.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업데이트 (03.07.2020)
백원이야 님께서 오늘 아침에 대문글 코멘트란에 댓글을 주시면서 그 댓글을 이 글에 올려 달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올려드립니다.
"아이디랑 글 지워졌나 보러왔더니. 재미있는 글이 있네요. 올려놓으신 글 보면 제가 쌍욕하고 간 줄 알겠어요.
제 처분에 불만이 없어요. 어그로 끌었으니까 한달쯤 쉬다 오는게 맞아요. 다만 저에게 예의없던 분들은 어떻게 됬죠? 여기서 다른 사람의 처분이 없다는게 정치적이라고 답변드리고 싶네요.
조자룡님은 저 말고도 온갖 수많은 논란의 글에서 비아냥거리시는데 한번도 지적받으신적 없죠. 솔직히 딴분들에겐 토론하며 많이 배웠는데 (어그저깨는 수치증거로 밀렸습니다. 토론하려면 더 준비하고 해야겠다 생각했네요) 조자룡님이 논리적인건 본적이 없네요. 따로 친분이 있으신건진 모르겠지만 이분에게 유독 무르십니다. 어그제 글에서 그외 두분 정도 표창장 거리면서 비아냥 거리셨죠. 만일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조국 조국 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비슷한 상황이 여러번 벌어졌고 그럴수록 여론이 점점 몰려가는게 보였는걸요.
또 이번에 제가 진짜 식겁한게 마초님이 1년전 글 끌올하신것. 저만 식겁한줄 알았더니, 눈팅하는 제 친구들도 이 싸이트 무섭다고 카톡오더라구요. 과연 저와 제 친구들만의 느낌이었을까요.
클리앙 언급한건, 한쪽 여론으로 몰리면 결국 정보사이트로서의 역할도 끝나요. 개인적으로 그게 안타깝네요. 클리앙의 시작이 일본제품 클리에 팬사이트였것 아시잖아요.
요즘 말많은 여론조사에서도 적어도 30-40%는 정부정책반대가 나오는데 지금 여기는요. 지금 거의 정부 찬양의 글만 올라오는것 같은데요. 반면에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글 올리면 거의 반동분자 취급받잖아요. 다른 100여개 나라 냅두고 일본한테만 보복한다는 댓글의 결과는 어땟는지요? 아무리 30-40대가 많은싸이트라지만 이미 정치적으로 몰렸단거죠. 한쪽 주장들은 점점 떨거져나갈거고 사이트는 일심동체로 편하게 되겠네요. 저보다 어린세대(30초-20대)는 훨씬 오른쪽인 애들이 많고 그들도 점점 이 사이트에 들어올텐데 계속 막고 계시기만 한다면요.
제 정치성향 지적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불공정하고 말바꾸고 자기편하고만이야기하고 친중이라 생각하기에 현정부가 싫은거네요.현정부가 싫어서 이러는거 아니냐는 이야기 대응하기도 지쳤구요.
글은 여기까지만 쓰겟습니다. 절 타겟으로 쓰신 글에도 이 댓글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으나 싫으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이글에서 댓글은 지우시지요. 저에겐 삭제버튼이 안보이네요. 정보글에서 더 방해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에게 더 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시다면 이메일로 주십시오."
이에 대한 제 답변도 첨부합니다.
"1. 아직 포인트를 못 잡고 계세요. 제가 어제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도 말씀드렸잖아요. 전 예의 없는 행동을 그 사람의 과거 게시판 기여도에 비추어 판단을 한다구요.
조자룡님? 말을 하셔서 말인데 그 분 가끔 예의 없는 행동 하시다는 것 잘 알아요. 하지만 그 분이 과거에 올리신 후기들 읽어보신 적 없으시죠? 여러 후기 중에 두 개만 링크 드릴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761322
https://www.milemoa.com/bbs/board/6831553
이런 후기 하나 올리는데 얼마나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모르시죠? 님은 모르실 수 밖에 없어요. 왜냐면 지난 5년간 올리신 23개 글 가운데 정보글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은 딱 3개거든요. 2015년에 올리신 체이스 프리덤 실패 후기, 그리고 2016년, 2017년에 한건식 올리신 아멕스 오퍼 글 2개. 나머지는 전부 질문 글. 스피딩 티켓 어찌해야 하냐 등등. 아, 가장 최근의 분당제생병원 글은 정보 글이라고 할 수 있을려나요? 소소하게 지친 하루라는 글은 잡담으로 분류해야겠네요.
백원이야 님께서 지난 6년간 올리신 글 중에 단 한 건이라도 여행기가 있었다면, 전 백원이야 님 활동정지 안시켜요. 게시판은 컨텐츠가 생명인데 컨텐츠 만들어내는 contributing member를 활동정지 시킨다? 저 그 정도로 바보 아니거든요.
클리앙 클리앙 자꾸 말씀하시는데 게시판에 대 놓고 클리앙, 문빠라고 자부하시는 분 있죠? shilph님요. 그 분 제가 정치색이 있어서 활동정지 안 시킨다고 보세요? 아니에요. 그 분 나가면 게시판 망해요.
그런데 백원이야 님 나가면? 아무 일 없어요. 그게 현실이에요.
2. 제가 한 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조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아마 한국서 좋은 학교 나오셔서, 미국서 좋은 학교에서 박사하실 꺼에요. 그래서 좋은 학교 나온 똑똑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절대 못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이기는 상황이 아니면 그건 내가 아는게 틀려서 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1) 내가 순간 말 재주가 없어서 설명을 못하거나, 2) 순간 감정적으로 오바해서 흐름을 놓쳤거나, 3) 운영자가 당파성이 있어서 자기가 불공정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이거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님이 예의가 없는거에요."
참 본인 편리할대로 해석하시는군요. 본인은 열정이 없는데 남들은 보니까 열정도 많고 시간도 많아 보이니 마일모아님이 말씀하신 "무급 moderator, 하루 10시간 이상 게시판에 상주하면서 게시판의 모든 글, 댓글의 출처와 진위 여부를 밝히는 것"도 할만하지 않겠냐라고 하셔놓고는 그게 조롱이 아니라구요? 더이상 정상적인 대화가 안되는 것 같으니 저도 그만하렵니다.
왜 이렇게 꼬아서만 보시는지요. 회사란 곳도 결국 엄청나게 거대한 업무를 수많은 사람들이 작게 나눠서 하는 조직이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까? 제가 레딧의 경우를 예를 든 것처럼 무급의 자원봉사자를 여럿 모아 거대한 커뮤니티를 굴리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시간 내서 댓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뜻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믿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마모 사이트는 중립을 지향하는 종합 토론사이트가 아니에요. 마일리지, 포인트, 여행 정보 사이트에요. 그리고 그 정보의 대부분은 사이트에 자발적으로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의 정보이구요. 그럼 이 정보는 모두가 동일하게 기여하냐? 아니거든요. 정보는 나누는 사람들만 나누고 있어요.
비유 하나 들어도 될까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어서 돌려요. 원하면 와서 먹으라구요. 음식 값도 안 받아요.
그럼 와서 조용히 먹고 가면 되는 거에요. 내가 배불러서 못먹겠다 싶으면 그냥 오지 않으면 되구요.
근데 문제는 그거 공짜로 먹고 가면서 간이 안 맞다. 저 계란말이는 왜 저렇게 마는지 모르겠다. 육개장의 기본도 모른다 이런 말을 거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지금 torus님이 하시는 말씀은 팟럭 모임에 팬더 익스프레스 쿵파오치킨 하나도 안 사온 사람이 누가 손수 만든 음식에 이래라 저래라 시비 거는 경우에도 그 또한 성향의 일부이니 동일하게 발언권을 주고 대접을 해달라는 그런 이야기로 들려요.
전 그럴 생각 없거든요.
네,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니다. 저 역시 조용히 와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가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 마모님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어느 특정 사용자의 제재 처분에 대해서 공표하시고 댓글을 열어두신거는 어떤 형태로든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 그런거라 생각했고 제 소견을 적은 것 뿐입니다. 오늘도 사이트 관리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팟럭 모임에 팬더 익스프레스 쿵파오치킨 하나도 안 사온 사람" --> 오늘의 댓글 장원
저는 실제 팟럭하면 최소한 정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몽골리안 비프 정도는 사갑니다! ㅋㅋ
계란말이는 왜 저렇게 말았니에서 울컥 !
'야이-! 너 따라 나와!!'
좋은 사람들만 곁에 두고 살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번에 강퇴당한 분은 끝까지 악취를 오래 풍기고 가네요. 제 케이스도 언급이 되었는데, 원래 댓글 달기 전에 질문글이나 댓글 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지난 활동내용 체크 하는 분 한두명이 아니지 않나요?(먹튀가 많아서...) 강퇴당한 그 분은 뭔가 댓글을 달려다가 로그인해보니 제가 예전에 블라인드 시켜둔 사람이길래 원래 저런 사람이구나 싶어 무시했다가, 하도 계속 난동을 부려서 지난 글을 체크해봤더랬습니다. 트럼프>김정은>문재인 대통령 식의 지난 평가에 기가 막혀서 다른 분들에게 그 분이 사람보는 눈 없는 사람이라는 걸 넌지시 알려주려고 토잉해던 거였죠. 그 분이 제 댓글에 메신저를 공격하냐고 들이댔지만 뭐 신경써야 할 사람도 아니고 더이상 댓글 달지 않았습니다. 잘한 거였네요.
글쎄요. 어떤 개인이 트럼프 > 김정은 > 문재인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만약 이런 주장을 누군가 명시적으로 했다면, 문맥상 그런 상황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만, 같은 성향의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비난하기 보다는 논리적으로 근거를 들어 저 평가가 틀렸다고 반대주장하시는게 좀 더 생산적인 토론이었을거 같습니다. 다른 지켜보는 사람들도 그 과정에서 각 지도자들의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마초님과 백원이야님 사이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만약 서로 감정적인 비난이 주였다면 제 커멘트 역시 큰 의미는 없었겠지요.
제가 토잉했던 글은 북미정상회담 전에 트럼프가 양보는하나도 안하고 압박만 하던 자세를 강퇴당한 분이 칭송하던 글인데요. 우리는 이제 그 결과를 알지 않습니까? 게다가 그 자세로 트럼프는 한국에도 주한미군 주둔비 5조 내놓으라고 압박만 하고 있고요. 북한에 취하던 자세를 다른 나라에도 똑같이 하게 마련인데 트럼프 외교를 무작정 옹호/찬양만 하던 사람보는 눈 없는 분이 얼마전 같은 분탕질을 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조자룡 @shilph 매스컴(?) 타신 것 축하드려요 ㅎㅎㅎㅎ
마일모아님 힘내세요.
늘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해요.
마일모아님의 결정, 그리고 운영방식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항상 힘내시구요.
분기탱천하여 좌자작 썼다가
생일이니까 화내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ㅋㅋ
자 이번일도 그냥 지나 가겠습니다. 자정작용을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마모님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ㅜㅜ
필요하시면 제가 문앞에서 쌍칼들고 기도의 힘을 보여드리겠나이다!
생신이신가요? 축하드려요~~~
생일축하합니다 혈자님!
도코님 감사드려요!
오.. 생일 축하드립니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분기탱천 해서 한글자 더 보태고 싶지만,
마모의 순 자정기능을 믿고 그대로 계시는분들 많으실거에요. ㅎㅎ
전 요새 방법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저도 힘을 모아서!!
네 저는 뜬금없는 생일 소식으로 텐션을 빼고 있습니다.
삼국지 게임에선 '대갈' 이라고 딴소리를 한참해서 논객을 무력화 시키는 기술이 있더라구요 ㅋㅋ 대갈 시전중입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혈자님~~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마일모아 게시판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개진하시는 분들은 마일모아 게시판에 애정이 있어서인가요, 아니면 그냥 본인 마음에 안들어서인가요?
애정이 있는 것이라면 지금까지 정보글은 써 보셨어요? 아니면 마일관련 질문에 댓글이라도 좀 쓰셨나요? 제가 쓴 몇 안되는 정보글 보시면 알겠지만, 엄청 허접합니다. 그런데 그거 쓰는데도 꽤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도 도움이 되어보고자 썼어요, 왜냐면 마일모아 게시판을 애정하거든요. 그래서 마일직접관련이 안되는거라도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글이라도 올리고, 또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잘 알고 있는 부분에 질문나오면 잘 답변도 하려 노력하고요. 그런데, 이런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답을 정확히 하는것도 일 입니다. 매번 바뀌고 프로그램마다 다 달라서요. 정보글이나 댓글을 한 번이라도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요.
저는 워낙 정치를 몰라서 마모에서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서 서로 논쟁(?)하는것을 재밌게 그리고 의미 있게 챙겨보고 있는데요 (정치를 마모에서 배웠다는) 논쟁시에 배운것이 너무 많습니다. 흥분 안하고 논리적으로 그리고 글이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글을 쓰신분들을 보면서 내용을 막론하고 참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무슨일이있었나 둘러본 결과 참 안타까운것은 제 생각에 이분은 이렇게 마모와의 인연을 끊고나서도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을 것 같다는 겁니다. 그냥 마모는 지글끼리 똘똘뭉쳐서 한사람을 왕따시키는..... 그리고 그 기반을 정치색에 둔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수차례 발언의 내용이나 정치색과는 무관하게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라고 말해도 자꾸 정치색으로 결말을 내는 모습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마모님 말씀에 격히 공감가는 것이 있다면 여행기하나 작성..... 어디론가 여행을 계획할때 가장 도움이 된것이 회원님들의 여행기 입니다. 정성스레 사진과함께 의견도 제시해 주셔서 그동안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깟 여행기 하나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과 정성은 안해보신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저도 회원분들께 게시판에서 많은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난생 처음으로 여행기를 마모에서 써보고 그동안 그깟 여행기 하나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오늘도 참 많이 배우고 마모에 감사합니다~~~
주말까지도 고생많으십니다. 편하고 안전한 주말 보내세요.
갑자기 어디선가 또 프레임 몰고 대문글에 이상한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하네요;
참 사람들이 할일이 없는거 같습니다.
참 세상에 별사람들이 다있네요
미국 다녀간다고 바쁜사이 또 광풍이 한번 몰아친 모양이네요.ㄷㄷ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번 이슈에 열심히 보이는 (평소에 잘 안 보이던) 분들 이번 기회에 양지에 나오신 만큼 앞으로도 여행/호텔/마일/포인트에서도 자주 뵙길 기대해봅니다.
벌써 다녀가신건가요? 전에 올라온 다른분 글 중에, (LAX) 공항 도착해서 보니 무조건 한줄로 세워놔서 3시간걸려 빠져나왔다 했는데 어떠셨나요?
오늘의 교훈: 깽판을 치고 싶으면 여행기를 써라!
저는 여행기를 쓸 재주가 없사오니 깽판을 안 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저보다 어린세대(30초-20대)는 훨씬 오른쪽인 애들이 많고 그들도 점점 이 사이트에 들어올텐데 계속 막고 계시기만 한다면요."
뜬금 없는 헤이트 스피치지만 전 마모 게시판에서 20대 남초 커뮤니티 분위기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ㅎ 여기까지 잃으면 전 정말 갈 곳이 없어요 흑흑
저는 "저보다 어린세대"에 걸칠랑말랑 하는데...
제 주변이나 20대 중후반 후배들보면 훨씬 왼쪽인 사람들이 많은데...
갸우뚱했어요...
여론조사를 봐도, 얼마전 서울대 대숲 멘트도, 조국 전 장관 일도 있고 젊은 세대 중에서 반감이 있는 오른쪽들이 증가한 건 사실인거 같아요.ㅡ.ㅡ
사실 정확하게 오른쪽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점점 더 자기 이익만 찾고 배설할 곳만 찾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현실인 거 같습니다.
그 분은 혐오와 배설과 욕심이 있는 무리를 많이 접하셨나 봅니다.
성급한 일반화일순 있지만 저를 이야기하자면 20대 후반 30대 초인데 제 주변은 좌우를 떠나서 거의 다 현정부의 정책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러면서 제 나이대를 슬쩍 인증?ㅋㅋ
성급한 일반화 맞는 것 같아요. 주변 보면 이런건 나이대를 떠나서 끼리끼리인 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 20대의 문정부 지지율, 정당 지지율 기반으로 본다면
1) 남여 가리지 않으면 또이또이하고
2) 여자 20대는 문정부, 민주당 지지율이 높고
3) 남자 20대는 문정부,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압니다.
4) 그렇다고 재밌는게 남자 20대의 자한당 바미당 지지율은 낮은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합당이 되서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이 남여 비율이 갈린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기폭제가 된 큰 이유는 페미 이슈였던 것으로 알고요.
결론적으로 저 분이 말씀하신 "저보다 어린세대(30초-20대)는 훨씬 오른쪽인 애들이 많고 그들도 점점 이 사이트에 들어올텐데 계속 막고 계시기만 한다면요."
이란 말은 틀린 거죠. 남초싸이트 기준으로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을 그냥 어린세대라고 퉁치고 있고 그리고 "훨씬 오른쪽인 애들이 많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오히려 무당파나 어떤 분석에 의하면 "탈이념파"라는 설명이 더 맞죠. 마지막으로 저분의 착각은 저 "어린세대"가 들어오는 것으로 "계속 막고 있다는 겁니다."
자의식 과잉이죠. 마모님이 무슨 어린세대 우파만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황당할 다름입니다.
동감합니다. 저 말은 진짜 누가 봐도 논리적인 오류가 많아요.
바미당의 전체 지지율에 비해 20대 지지율이 높은편이긴 했어요.그것마져도 손학규 체제 들어가면서 떨어진것 같지만... 저도 20대 남자들의 여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건 페미이슈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이 아직 여성에게 불평등한 사회인건 맞지만 미혼의 20대 남자들은 자신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것 같아요. 성적에서 여자들에 밀리고 군대도 가야하고... 이러다 보니 여자들에 대한 불만이 다른세대보다 많은것 같고 이게 여당에 대한 불만으로 연결되는것 같아요.
맞아요. 저도 현재 30대 초이지만 20대를 돌아보면 저나 제 주변이나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그러니까 1)정부(당시는 반대쪽 정권)를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라 비판했고 2)또 야당(현재 여당) 역시 불평만 하는 집단이라고 양비론적인 태도를 취했죠. 말씀하신 것처럼 20대 자체가 탈이념층인데 함부로 오른쪽이라 규정하는 것 자체가 오류죠.
그나저나 종로에서 뺨맡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고 공개된 대문글에서 저렇게 불평댓글 다는 것 보니 마모님 말씀대로 정말로 예의 없으신 분 맞네요.
제 주변은 언급하신 것과 정반대의 양상입니다.
완벽하게 같지는 않지만 대충 비슷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를 보면 20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다소우위, 30대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다소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걸로 봐서 한쪽 의견으로 쏠리는 걸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s://www.nesdc.go.kr/files/result/202003/FILE_202003060936327480.pdf.mobile.xhtml#
ㅋㅋ 30초인데 동감합니다.. 마모는 확실히 나이대가 좀 있지요..
나이에 따라 이렇게 갈리는게 참 신기해요..
사실 엄밀히 말하면 30대초나 그 아래는 정확히는 정치적 색채가 강하지 않은것 같아요.
먹고 사는 것도 바쁜데 뭔 정치냐 이런 사람들이 더 많죠
그래도 요즘 모든 나라가 그렇듯이 바이러스 때문에 현 정부에 대한 질타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10개 잘해도 하나 잘못하면 뭐라고 하는것 처럼요..
저도요... 흑흑
취미 생활 때문에 종종 한국 사이트들 가면 진짜 뜬금 없이 보이는 혐오 글들 때문에 숨이 막힐 거 같더라구요 ㅠㅠ 떠나 사는 입장에서 한국어를 못 버린 게 죄라 생각하고 요즘은 마음을 비웠습니다만 그래도 참 답답해요.
주말인데 너무 힘을 빼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미 제가 댓글을 달았지만 상황도 글도 업데이트 된 만큼에 마모님께 한 번 더 응원 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주인장님.
공짜떡 상차려노니 입에 넣어달라하고 넣어주니
포크를 사용해야지 왜젖가락을 쓰냐 등등 불만인 사람들이에요.
기준을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번기회에 첫대문과 게시판글은 일부만 허용하고 멤버에게만 오픈하는 멤버온리는 어떨까요?
위의 댓글중에도 어그로끄는 사람들.
쉽게 먹으니 남의 수고로움과 감사함을 모르네요.
일일히 설명하실 필요없읍니다,
이런 사람들 보면 이꼰대도 뚜껑열립니다.
마모님, 이번일로 상처 안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모님께서 사이트 관리하는 기준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정보글 여행기 등등 올리는 분들의 수고를 인정하고 고마워하고, 그러지 못한 입장에서는 받은 도움에 대해 미안해하는 염치 있는 사이트로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의가 없는 분들은 염치도 없으신거 같아요. 마모님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셔요
마일모아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저는 마모 덕을 엄청 보는 사람 중 한사람이네요.
도움은 전혀 안되는.... 그래서 늘 송구하기만 한 곳이에요.
감사하는 분들이 아주 아주 더 많이 계시니 힘내세요!
그냥 깊은 한숨이 나와서....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ㅜㅜ 마모님, 힘내세요....! 우리 모두 서로 품위 좀 지킵시다. 얼굴 안 보인다고, 막말하지 말고요... 생각이 좀 다르다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적당히들 넘어가셔도 좋을 텐데.... 온라인 상에서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아옹다옹하는 꼴도 좀 지나고 보면, 스스로에게 멋적잖아요. 서로 정치색이 다르다고 자판 두드리며 헐뜯지 말고, 그런 본인 모습들 거울 한 번 보시고 자중해 주시고, 그냥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글 올리시는 분들도 의도치 않게 정치적인 의견을 표현하시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한 번 더 스스로 살펴봐 주시고요. ..................... 그나저나 저 시티프리미어 처닝 인어 났습니다!!! 푸하하하!!!
언제나 점잖을 수만은 없겠지만,
마적질 하며 늘어가는 마일 잔고만큼 품격의 하한도 올라갔으면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저는 마모가 너무 점잖은 사이트 같고 때로는 그래서 좀 심심한 사이트다 생각 했는데 마모님이 뒤에서 분리수거 하고 계셨던 거네요.. 맘 고생 심하실듯.. 고생 하십니다.
하~
그동안 비교적(?) 청정지대였던 마모에서 어그로꾼을 보다니, 착잡합니다.
쿨내 진동하며 기계적 중립만을 외치는 사람들도 별로지만,
이렇게 대놓고 '아몰랑, 내가 맞다는데 왜 지적질이야~'하는 사람은 정말 노답입니다.
지나다 잠깐 지켜보는 제가 이렇게 고구마 백개 먹은 것처럼 답답한데, 마모님 심정은 어떠실지, 제가 다 죄송하네요.
>>이거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님이 예의가 없는거에요
백***님 뼈 부러지셨겠어요. (못 알아들었을 확률이 더 높긴 하지만...)
속상함을 해학으로 승화시키시는 내공에 존경을 표합니다 ^^
@조자룡 @silph 님 좋으시겠어요. 몇년전 블랙리스트 사건때 어느 감독이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블랙리스트에 내 이름이 없으면 쪽팔려 죽을려고 했는데 다행이 들어 있었다.
항상 도움만 받는 사이트라 감사한 마음을 당연시라 생각하고 마일모아님께서 겪으시는 고충을 이해 못 한거 같네요. 좋은 사이트 항상 좋은 방향으로 이끌려고 힘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인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대문글에 저런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니, 또 그걸 혼자 보고 계셨다니 정말 충격 받았어요. ㅠㅠ
저처럼 조용히 응원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는 거 말씀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도 보내주고 부모님 효도여행도 보내주고 매년 부모님 다녀가시는것도 돈안들이고 동남아 호텔 몇박쯤이야 가뿐하게 쏴드리고 지금은 안되지만 사리카드 pp카드 동반인원 무제한일때 엄마친구들한테 "우리 딸이 쏘는거니까 편하게 먹어" 라고 라운지 싹 다 보내드리는 은혜를 받은 마일모아입니다. 집안을 일으킨 마모님께 큰절이라도 하고 식사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자꾸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안했으면 좋겠네요. :(
어지간한 토픽에 무식자라 댓글 감히 잘 못달고 눈팅 많이 하는데, 여기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여행 등에 대해서 똑똑하신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어요.
마모님이 그렇게 앞뒤없는 분도 아닌데, 어렵지 않은 가이드라인 적정하게 지키면서 우리 오래오래 같이 해요~
제 정치색은 마모님입니다. 마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사이다 한병 마시고 갑니다...ㅎㅎ
쥔장님 수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만우절에 수많은 사람을 장난으로 낚아도 활동적인 회원은 밴 안 당합니다.
이게 맞고 틀리고는 관심없습니다. 어차피 나는 기여도가 크니까 낚아좀 볼까, 장난좀 쳐볼까, 큰소리좀 쳐볼까 하는건 올바른 생각이 아니자나요?
주인장님께서 쓰신 기준을 직설적으로만 받으시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지만
마모에서 활동 열심히 하신분은 가족같아지고 그분들의 인성 및 의식에 맡기겠다 라고 저는 해석이 됩니다.
저도 몇년전 아주 약간의 온라인에서의 계급에 관심있었지만, 한달에 10만마일씩 UR 적립하시는분이 마모에서 조용히 사시는거 보고
현실에 집중하자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ㅎㅎ
아직 마일모아에는 몇개의 글밖에 남기지 못하고 있지만, 제가 유이하게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커뮤니티중 한곳이 마일모아인데요. 두개 커뮤니티의 공통점은 제가 주인장님에 대한 신뢰가 있고, 주인장님의 게시판을 관리하는 방침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공감이 간다는 점입니다. 저런 댓글을 제가 보지 못한데는 마모님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음에 대해서 새롭게 알고 감사하고 지지한다는 의견을 남길려고 로그인해서 글 남깁니다.
저는 마일모아님 보며 많은 걸 느꼈어요. 저도 소시적에 다음 까페 같은거 운영해서 친구들끼리 희희낙락 한적이 있었는데 주인장이란게 항상 초창기같을 수 없거든요. 어느 순간에 다른 쪽으로 취미가 생기거나 일신상 이유가 있으면 알아서 잘 굴러가는 사이트 그냥 소홀히 관리하기 쉬운데 마모님은 십수년간 꾸준히 애정을 가지고 회원 한분한분 꼼꼼히 살피고 계시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꼼꼼히 잘 운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마모만큼 합리적이면서도 정감있게 굴러가는 커뮤니티를 본 적이 없는 터라, 저렇게 불만이 있으신분들은 도대체 왜들 그러시는건지 이해하기가 좀 힘드나.. 제가 어쩌면 좀 나이브하고 쓸데없이 낙천적이라 그럴수도 있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일단 예의없는 사람들은 무척 안 좋아하고 피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마모님이 "예의"를 거론 하신 부분에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를 보내드립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도 여기만큼 feel safe 한곳은 없는것 같네요. 갈수록 이유는 모르겠으나... 다른 사이트는 점점... 마모님 화이팅 이구요. 마모님 의견에 1000% 공감 및 지지 합니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요즘처럼 모호한 세상에서 기준이 확실한 이 곳이 좋네요. ^^ 항상 감사드려요.
메인글의 답글들을 보니 참으로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마모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아무쪼록 힘 내세요!!!
@마일모아 님! 대문글 보고 왔습니다. 아.. 정말 이렇게 되면 회원분들만 글을 보게 만드시면 정녕 안됩니까? 이참에 대문글 댓글도 다 닫으시면 안될까요? 안그러면 정말 마모님 조용히 떠나가실까 걱정됩니다.
그런일은 없을꺼라고 제가 장담은 하고 싶네요.
어이 정마담. 오함마 가져와 ㅋㅋ
어제 마일모아님 글 읽고 백배 천배 공감하면서도 한편 마음이 넘 씁쓸했는데 오늘 업데이트 글까지... 평소에도 이상한 논리에 예의없는 글들을 접하게 되면 고구마 백개는 흡입한 듯한 반응이 바로 오는 저로서는 마일모아님의 내공에 탄복하고 있었거든요.
댓글 하나 다는 것도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데 수질관리까지 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리스펙입니다! 비슷한 교육을 받고 똑같은 정보를 접해도 전혀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가끔은 놀랍기도 하고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한데... 결국 마모에는 쿨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 주인장님 힘내세요!!
정기적으로 눈팅만 주로 하는데 이런 글 보면 힘이 빠지긴 합니다. 마모님의 마음과 판단을 이해하고 응원합니다!
주인장의 결정을 지지 합니다.
마일모아님의 수고와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 이 기회를 통해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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