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모 의대 교수로 엊그제 상을 당했습니다
근무하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렸는데
조문객 사절은 기본이고
대구 사는 막내 동생을 못오게 했다 합니다
막내는 당연히 울고 불고 난리인 데
어쩔수 없답니다
명색이 의사인데 남에게만 방역 등등을 강요할 수도 없고
확진자 나오면 말 그대로 즉시 병원 폐쇄랍니다
언론을 통해서 접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장례식에 직계비속까지 못오게 하는 것을 보니
새삼 심각함을 느낍니다
와 동생이 엄청 속상하겠네요. 그래도 형님이 참 생각이 깊은 분이시네요.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어서 빨리 일상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백병원 사태를 보면서 참 씁쓸하더군요... 아직도 시민의식이 참...
그냥 안타깝습니다. 원래 다니던 병원은 대구에서 왔다고 거부 되고 다른 동네 병원 거쳐 보건소 갔는데 소화기 증세라고 코로나 검사 못 받고...이래 저래 병원 찾아 다니다 치료받을려면 대구에서 온 걸 숨기는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민 의식만 탓하기에는 그냥 상황이 그렇게 된 것 같네요.
확진자가 나온 교회 교인인데 선별진료소를 갔으면 검사 받고 진료도 다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 분의 주장/변명들이 다 사실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구요.
본인이 소화기 증세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을 하고 선별진료소를 갔어야하는데 평범한 여든 노인분께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요? 그전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잘 안내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이 분 잘못은 아닐수 있어도
이 분이 서울에 방문하러 온 딸은 알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분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본인이 확진자랑 접촉한것도 알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충분히 본인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뉴스에서 계속 대구 신천지 교인들 검사받으라 말했거든요. 근데 안 받고 딴 지역으로 이동한거죠. 대구에 있으면서 이번사태를 겪으니 신천지 교인들의 거짓말 때문에 정말 나라가 초토화 되는 느낌입니다ㅡ 그래서 저분의 말에 신뢰성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31번 환자(신천지)의 거짓말 때문에 초기에 혼선 엄청 났었습니다.
백병원 70대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은 아닙니다. 거주지가 대구 이어서 위험군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본인이 다니던 교회 부목사가 확진을 받은 것을 알게 된 것이 백병원 입원 전인지 후인지는 확인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거 뭐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네요...
빨리 해결이 되야 될틴디...
휀님들 모두 건강 챙기세요..
아 넘 슬프고 안타깝네요 ㅠㅠ 빨리 상황이 좋아졌으면 합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어서 정상으로 돌아와야할텐데 ..... 그저 간절하게 기원만하네여
에구구 ㅜㅜ 정말 난리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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