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이러스의 특징상 마스크 사용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이유는요,
1.비교적 무거운 바이러스이므로 비말감염된다(침튀기고 재채기 하고 등등), 에어로졸 감염인 경우 마스크가 좀 덜 의미 있다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비말감염이 주로라네요.
2.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
3. 초기 증상이 가벼워서, 감염되어도 모르고 돌아다니면서 전파.
4.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걸 물리적으로 막아줌
2.3 번의 이유로 미국에서 얘기하는, 아픈사람만 마스크 하고 아프면 집에 있으라는 얘기가 말이 안됨.
동양인이 우리가 직접 마스크 쓰고 나가 모범을 보이기엔, 현재 상황이 좀 그렇죠...하지만, 마스크 쓰기 전파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하면 이 사실을 널리 알릴수 있을까요?
부족하다는 의료용 마스크를 선점하자는건 아니구요, 혼자 있을때 마스크를 쓰자는것도 아니구요, 사람간 거리가 확보가 안되는 공간, 그로서리나 대중교통, 병원,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회의 등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눠야 할때 등, 마스크 사용이 크게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마스크가 쓰기 꺼려지는 문화가 정말 위험해 보여요...
말씀하신 내용 자체는 맞으나... 현실적으로 지금도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사기 시작한다면 그 또한 엄청난 대란이 될 것입니다.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개개인이 마스크든 뭐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CDC에서 일반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을 때 마스크 사용을 장려했을 경우 가져오는 핵폭풍을 예측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 만사를 리스크 앤 베네핏으로 판단하는데 마스크 사용을 장려함으로서 가져오는 리스크를 베네핏보다 크게 본 것이죠.
품절이 문제이니, 공급선을 뚫어서 몇천개 구매하셔서, 코스코 앞에서 무료 배포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병원가는건 피할수 없으니 마스크 착용하는거 찬성인데요. (추가로 casher / bus 기사 같이 하루에 사람 몇백/천명 상대하시는분들도 제공됐으면 좋겠어요.)
전파를 막으실려면 마스크를 권장하는것보다 활동 자제를 권장하는게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예를들자면 일주일에 가정당 한명이 장 한번만 보기같은거요. 아무래도 사람들 거리 확보에 도움이 되겠죠.
Panic buy 하느라 하루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더문제를 만들것 같아요.
공급이 못 따라갑니다.. 한국도 겨우 공급량이 맞는데, 미국은 안됩니다.
그런 movement을 하고 싶어도 마스크를 살 수가 없으니 쓸 수가 없죠... 한국처럼 공적으로 공급할 마음도 전혀 없어보이고요.... 오히려 한국이 마스크 안쓰면 바이러스 돈케어나 신천지로 오인받을까봐 더 쓰는 요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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