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 Airline 을 이용했는데 짐은 잘 오고 애기 카시트만 안왔어요 ㅎㅎ;
Baggage claim office 에는 아무도 없고 두시간 기다리니 직원이 오더군요.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출발편 쪽 오피스도 전화를 안받아서 내일 전화준다고 하고 거기 남는 카시트를 받아왔습니다.
다행히 사리로 결제를 해서 Baggage insurance 가 적용이 될건데 baggage 가 아니라 카시트여서 compensation 을 받기가...
짐이 늦게 왔다면 생필품이나 옷을 사서 영수증 첨부했을텐데 카시트는 상황이 좀 애매하네요.
그냥 집으로 무사히 카시트가 배송오기만 기다리고 있긴 한데.
혹시 이런 상황 겪으신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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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03/17/2020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카시트는 집으로 보내준다고 어제 연락 왔습니다.
항공사에서 빌려준 카시트는 Fedex 송장 이메일로 보내줄테니 Fedex 에 드랍 부탁하더라구요.
이후 추가 사항이 있을시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는 스피릿은 아니고 UA 에서 게잇체크한 수영복가방이 안나와서 (대박 눈에 잘띄는 노란색 레몬웨지 모양 가방에 수영복만 들어있었음) 나중에 찾아준다고 하더니 집으로 배달해줬어요.
스피릿도 집으로 배달해줄거 같습니다.
땅부자님 말씀대로 집으로 배달해준다고 합니다. 본문에는 적지 않았지만 저희 집이랑 공항 거리가 약 3시간 거리라서 주소 알려주니 좀 놀라더라구요 ㅎ
조언은 아닙니다만 이와 유사한 경험을 나눕니다. 일반 러기지와는 달리 하나 번거로운 것은 본인의 카시트를 돌려받을 때 받아오신 카시트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AA 였는데 저희 짐 중에 카시트만 다른 비행기에 태워진 상황이었고, 공항에서 낡은 기본형 카시트를 빌려 집으로 운전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 카시트 빌려주면서 내일 저희 것 돌려받을 때 꼭 리턴해야 하니 사람 도착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 놓고 있으라며 어찌나 신신당부를 하던지요... 다음 날 딜리버리 맨에게 전화가 와 시간 약속 잡고 저희 카싯과 빌린 카싯를 맞교환(?)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경우엔 불편하긴 했지만 별다른 보상 요구나 보험 청구를 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착편에서 발생한 일이고 다음 날 저희가 별다른 일정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여행 출발편에서 이런 일을 겪었다면 아마 빌려주는 카싯를 받지 않고 렌트카에 카싯을 추가해서 다니고 이 비용을 사리 등의 보험에 청구했을 것 같습니다. 안그럼 꼼짝없이 호텔에서 저희 카싯이 도착하길 기다리거나, 프론트에 대신 받아달라고 요청한다고 해도 빌린 카싯를 맡겨두고 나가야 하니 여행 첫날 스케줄이 꼬이겠지요...
네. 꼭 빌려간 카시트 반납하라고 신신당부를... 빌려줄때 일하던 직원은 집이랑 공항 거리가 머니 (약 세시간) 그냥 가지라고 말하긴 했는데 잘 몰라서 그랬나봐요.
저도 별다른 보상요구를 할 상황이 아니라 일단 카시트가 고장 안난 상태로 배송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번 기회에 한사이즈 큰 카싯으로 업글 하시죠. 돈은 카드 회사가 내주면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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