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보고 욕하러 들어오신거라면 죄송합니다;; 집에만 있는게 너무 힘들고 제가 사는곳은 사실 대도시가 아니다보니 어쩌고 핑계대고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사람 가득한 바 가거나 한거도 아니고 그냥 마트 좀 둘러보고 한가한 공원 산책이나 할겸 나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아직 타격이 큰 동네는 '아직'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 동네사람들도 크게 반응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WFH이 이미 시행된 곳이 많고 코로나관련 내려온 지시사항이 많아서인지 상황이 일주일전이랑 매우 크게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나들이래봤자 그냥 트레일 걷는게 다이지만, 평소 날씨 좋은 시간에는 북적 거리던 곳이 한가합니다.
화장실같은 곳을 가면 액상비누가 다 떨어져있는 곳도 많습니다.
이젠 점점 나들이 나가는 거도 힘들어질거 같아서 슬프지만,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힘내야지 하면서도 매일 계속 되는 우울한 뉴스 일주일 넘게 내리는 비 덕분에 집콕만 했는데 분위기 전환도 할 겸 이번 주말에는 근처 공원이라도 갔다 와야겠어요 ! Kaidou님도 힘내세요 =)
공원이나 마트 정도 가는 건 충분히 괜찮을 거라 생각되긴 합니다. 보통 밀집된 곳이나, 다른 사람과 오래 같이 있을때 감염이 일어난다고 하니까요. 이런 상황에선 정신 건강도 잘 챙겨야 할 것 같아요... 다들 힘냅시다!
사회적 거리두기만 가능하면 최대한 맑은 공기 마시고 걷거나 뛰는 것이 좋죠. 저도 사람 없는 시간에 동네 한바퀴라도 해야겠어요. (인구밀도 낮은곳에 살아요) 모두 건강허세요.
확진자 안되려고 집콕하다가 확찐자 됩니다(...)
아재개그 죄송합니다(...)
음, 집앞에도 나가면 안되는거였나요? 웬지 Coronavirus 가 공기중에 떠있는 느낌마저 드네요... 저흰 매일 댕댕이들 산책하러 아침저녁으로 나가는데... 물론 사람이 진짜 없는 조용한 동네긴 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아이 생일인데 ㅠㅠ 이 시국에 해줄수 있는건 없고 해서 2시간 거리에 있는 Ranch 에서 좋아하는 말이나 태워주고 오려고 했는데요. 그냥 저희 차타고, 도시락 싸서 댕댕이들 데리고 Ranch 갔다가, 케익하나 사가지고 집으로 오는 스케줄인데... 안될까요?
렌치라, 평범한 생일파티 대신 아주 좋은 아이디어네요.
사람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하라는 이야기이지 확진자나 가족 아니라면 동네 산책 또는 차 타고 근처 여행 정도는 괜찮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xerostar 님 따듯한 답글 감사합니다. 요즘 마트 가는것도 사실 굉장히 눈치가 보이는 시기에 하필 아이 생일이라...
원래는 친구들과 Water Park 데려가준다고 작년부터 약속 했었는데 못하고 대신 Aquarium 가고싶다는것도 닫고 또 찝찝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horseback riding 이였거든요.
그나마 이거라도 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xerostar 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전 동네가 한적한 곳이고 걷는 사람들이 없다시피해서 강아지데리고 매일 걷고 있어요. 어디든 차타고 안나가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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