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첫 지진 경험입니다.
3초정도? 건물 전체가 흔들리더군요.
처음에 지진인지 뭔지 몰라서 트럭이 들이받았나 싶어 건물밖에 나가 살펴보고 방금 근처에 차 타고 온 사람에게 이 진동 혹시 느꼈냐고 물어봤더니 없었다라고해서 그냥 그런갑다했는데...
방금 구글에 지진이라고 뙇 나오네요.
코로나 때문에 이곳저곳 롹 다운에 심리적으로 점점 위축되는 마당에 인생 첫 지진 경험에 환장하겠네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봄 부르는 잔잔한 비에 아름다운 꽃은 피고 있으니 괜히 거시기하네요.
헉... 5.7이면 상당하네요.
전 몇년전에 뉴저지 4.5인가도 깜짝놀랬는데...
많이 놀래셨을듯요.
저도 여기 유타요. 지진땜에 깼어요. 누가 침대 흔드는줄 알았더니 아니었어요...
여진 준비하시고 몸 조심 하세요
유타에선 10년에 한번씩 그정도의 지진이 온다네요.. 몸조심하세요.. 50년마다 6이상이 온다고 합니다..
Generally, in Utah, earthquakes greater than magnitude 5 happen once every 10 years, and quakes greater than magnitude 6 happen once every 50 years.
https://www.cnn.com/2020/03/18/us/utah-earthquake/index.html
계속 여진이... 후덜덜 합니다.
이런 시기에 전기 끊기면 정말 쿼런틴 하기 힘들텐데 ㅠ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랍니다.
저도 유타 살아요. 여기 사시는 마모님들 계시니 반갑네요... 저도 이렇게 센 지진은 첨이라 첨에는 근처에 기차나 트럭이 지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지진까지 겹치니 농담반 진담반으로 세기말이 다가오나 했네요. 집안에 갇혀있는데 지진까지 오니 기분이 꿀꿀합니다. 다들 건강하게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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