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으실 듯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얘기가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은행들 셧다운 하면 마트들도 카드를 쓸수 없어서 현금이 없으면 장도 볼 수 없다" 라는 소리를 친구가 하네요. 그래서 그 친구는 현금을 2000불쯤 찾아서 집에 놓아두었답니다.
과연 카드를 쓸수 없는 극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을까요? 전 햔금을 가지고있어야 한다는건 좀 어이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전기 물 가스를 끊을것 같진 않은데요
은행닫는다고 카드 단말기가 멈추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집 털릴 위험이 올라가는 걸로 봐선
집안에 현금이 더 위험 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행 창구는 셧다운해도 설마 credit/debit/ATM network까지 셧다운시킬까요?
물론 정전이 된다면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은행 잠깐 닫는거정도로 그정도는 아닌거같고..
카드 사용조차 불가능해지는 그런 극한의 위기상황이 온다면 이미 현금조차 그냥 종이쪼가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이지 않을까요?
카드 못 쓰는 정도 상황이면 상점은 열 수가 있으려나요 ㅠㅠ
#멸망대비자
저도 이해는 안가지만, 주변에 외국친구들은 요즘 총사고, 현금 찾아두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카드결제안된다는 말을 못들어서 미국도 괜찮을거라했지만 왠지 외국친구들이 더더욱 불안해하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은행에서 기다리면서 내 돈인데 왜 못찾냐면서 항의하던 사람 본적있어요. 뱅크 오브 어메리카였는데 요즘에 현금인출이 하루에 3천불이 리밋이라면서 그 이상 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 다른 브랜치에 가도 똑같다고 일인당 하루 3천불이라고 하더라구요. 여러 계정 있어도 상관없이 같은 리밋이라고요.
다른 은행 다니는 지인도 자기 은행에도 현금 인출 하는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고요
하루하루 소식이 예상밖이긴 하지만, 현금 쟁여둬야한다는 정도는.. 너무 극단의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ㅠㅠ
요즘 가짜뉴스, 메세지가 너무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현금이 필요한 시기가 온다는 것은 정말 좀 말이 안 됩니다. 그 말이 현실이 되려면 통신망에 모두 끊겨서 카드 결제가 안 되는 상황인데요.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 저 얘기는 말 그대로 재앙급, 전쟁이 나서 사회 기간망이 망가져있는 수준에서나 상상이 가네요. 그런 세상이라면 현금 들고 있으면 오히려 털려서 더욱 위험할 것 같은데요? 차라리 은행 서버에 전산상으로 돈을 남겨두는게 더 안전할겁니다. 고로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은행이 셧다운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수퍼마켓은 굉장히 중요한 곳이므로 전면 봉쇄령이 떨어져도 음식은 사러 갈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공안이 아파트 막아 서고 있어도 병원과 식료품은 사러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과도한 유언비어는 믿으실 필요 없다고 생각하네요. 마찬가지로 전기와 물이 끊길 일도 전혀 없습니다. 전쟁이 나는 것도 아니고요. 아무 조치를 안 취하면 전국민의 60-70%가 감염이 되고 치사율이 1-2% 수준이죠. 끔찍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전기와 수도를 담당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뜬금없이 너무 진지하게 댓글단 것 같네요. 저 같으면 오히려 현금은 손을 거쳐 줘야 하니 바이러스 세상에선 더욱 꺼림칙 하지 않나요?
치사율은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대충 인정합니다
현금을 사용해야만 할정도의 상황인 경우 저도 오히려 현금을 쓰면 현금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가니 더 위험할 것 같아요. 매장에서 신용카드 단말기 긁기도 꺼림칙한 요즘에 다른 사람 손을 거친 현금이라면 더더욱 꺼림칙할듯하네요. 중국에서 한창 유행할 당시 미국 연준에선 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지폐에 한해 바이러스에 한해서 2-3주간 보관해두었다가 일반용으로 했는데 그 이유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였습니다
중국은 한국보다 훨씬 더 E금융시스템이 잘 잡혀져있어서 핸드폰만 있으면 다 된다던데, 일반국민들로만 비교하면 한국보다 훨씬 E금융이 떨어진 미국에선 오히려 이것이 확산방지 노력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전 현금 잘 못 관리해서 카드를 조금더 선호하는 일인입니다.
카드가 되지 않는다면....
장 을 못 보 겠 지 요.....
전쟁나면 모를까. 은행 셧다운 안해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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