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동료 여자친구가 COVID-19에 사망했다고 하네요. 39세의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남자 친구의 페북 포스팅을 읽어보니 왜 조심해야 하는지, 증상은 어땠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어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합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힘 내시길 바람니다.
https://nypost.com/2020/03/22/39-year-old-woman-dies-waiting-for-coronavirus-test-results/
RIP ㅠㅠ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야하는데... 요즘 힘든 일이나 사건들이 너무 많네요.
미국에서의 양상은 다른 나라와 매우 다르답니다. 왜인지는 모르나 병원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높은 것 같다고 합니다.
다들 조심해야 합니다. 안 걸리는 게 최선입니다
아이고...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RIP.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바이러스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다니 정말 걱정이네요. 하루빨리 진정이 되어야 할텐데요.
아이고 RIP. 어서 빨리 확산이 멎었으면 합니다.
정말 황망한 죽음이네요. 남겨진 남자친구의 페이스북을 읽다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ㅜㅠ
포스팅을 보니 이 와중에 이 남자의 이름을 사칭해서 모금 사기를 벌이는 일이 있나봅니다. 정말 악한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더 추악한 짓을 하는군요.
저도 읽다가 좀 먹먹 하더라구요.
음... 그럼 약간의 증상이 있어도 기침-고열 이상이 없으면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기가 힘든다는 거네요... 그리고 테스트를 받더라도 검사결과가 4~5일이 걸린단 말이구요.. 그렇담 최소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3주 정도 지나서야 비로소 입원치료가 된다는 건데, 그 3주정도에 임계선을 지나버리면 생사를 오간다는 말인가요?..... 한국에서 왜그렇게 조기 테스트에 매달리는지 이유를 알것 같네요...
동네마다 다른데 증상이 있어도 확진자 접촉이나 해외여행 전력이 없으면 검사 안 해주는 곳도 아직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LA지역의 경우 검사 결과가 treatment에 영향을 줄 것이 아니라면 하지말라는 지침도 내려왔죠
네, 저는 WV 첫 확진자 케이스를 뉴스에서 봤는데, 정말 남편 테스트 받게 해주려고 아내가 백방으로 뛰었는데 거의 2~3주간 PCP, 병원, 주정부 관리에게까지 ignore당했더라구요. 마지막에 버지니아 가서 받아보려고 마음먹으면서 주상원의원에게 컨택했는데 거기에서 해결이 되었더라구요......
네. 어제 sbs 스페셜을 보니 대부분의 무증상 또는 약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산소 포화도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데 그동안 폐가 망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서운 병인 것 같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증상이 몇일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은데... 병원에서는 중증환자가 아니면 돌려보낸다고 하니...
건강한 중년도 이렇게 황망하게 갈 수 있는데 그러면 안건강한 중년은.... (훌쩍... 하이 콜레스테롤이 사라지지 않는 늘찐자..ㅠ.ㅠ) 걱정됩니다.
그나마 가끔 가던 헬스클럽도 안가고 집에서 뒹구니 더찐자가 되가고 있습니다.
RIP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조기 치료 받았으면....저렇게 건강한 중년도 사망할 정도면.. 이 바이러스 너무 무섭네요.....
확산이 제발 더디어져서 빨리 멈췄으면 좋겠네요. 모두 조심하세요.
건강 잘 지키세요
아직 테스트 결과는 안 나온건가요? 실제로 positive라는 얘기는 기사에 없는거 같아서요. 아마 거의 맞긴 하겠지만.. 다들 조심하세요.
추후에 나온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RIP
몇살이 청년/중년/노년 분기점인가요?
제목보고 들어왔다가 39세가 중년이어서 더 놀람.
기사를 보니 고인이 아픈 상태에서 위스키를 마신 것 같네요.
Rip ㅠㅠ.
요즘 같으면 예방과 함께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건 없건 정말 건강상태에 최선을 다해야죠. 술은 아마도 최악의 대처 아닐까요?
이런 말 하는 제가 어제도 마신 건 함정.
요즘 술 안마시기가 힘들어요ㅜㅠ
저도 주치의한테 전화해보니 covid19 hotline에 전화하라고 자기네들은 검사 키트도 없고 치료도 못한다고 하고, 검사 하는곳도 serious한 증상이 있지 않으면 검사 안해준다고 하는데 막상 걸리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마스크 쓰고 일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문화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서양분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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