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 센터에도 확진자가 8명 나왔군요. NPR뉴스 발
아마존 내부로는 (파트타임을 포함한) 유급 병가 및 금전적 지원 및 창고 셧다운 여부 논쟁이 있고, 외부로는 배송된 물건들이 안전할까 싶기도 하네요.
배송 지연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물건 받으면 뜯고 난 뒤에 잘 소독(?)해서 써야겠습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손도 물론 씻구요.
저도 이 뉴스보고 글 올릴려고 들어왔는데 벌써 쓰셨네요. 오늘자 CNET 업데잇으로는 10명에 최소 10 warehouses 라고 하네요. 이젠 배달 물건도 조심할때가 된거 같아요.
https://www.cnet.com/news/more-amazon-warehouse-workers-in-us-test-positive-for-covid-19/
그동안 이런 뉴스가 없는 게 이상했죠. ㅠㅠ
아이고...어떻게 소독해야할지?...
전 물건 받으면 비닐 장갑 끼고 들여놓고 바로 뜯지 않아요.
배달 되는 기간 하루 이틀 잡고 집에서 방치 하루 이틀 두면 한 3~4일 지나는 거니까 그 떄쯤이면 바이러스가 살아남지 못 하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그 다음에 뜯고 물건 꺼내고 손 씻고 하는 거죠.
좀 지나치게 염려하는 건가도 싶은데 신선 식품도 아니고 크게 힘든 일도 아니라 그렇게 합니다.
usps 알림으로 뭔 지 대충 알 수 있으니 급한 게 없어 보이면 메일도 마찬가지로 2~3일 방치했다가 뜯어요.
결국 이런 케이스가 나왔네요.
아마존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라인 배송업체는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아마존에서 이미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수십/백만장을 오더했어도 공급이 안 되고 있다고 하더니... 생필품 배송우선 순위로 했어도 배송이 지연되는 상황인데...더 늦어지겠네요.
사실 이렇게 wharehouse/ delivery station에서 일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최저 임금의 part time이라, 안전을 위해 쉴 수도 없었을 거에요. 마스크는 공급자체도 힘들고, 메디컬쪽으로 돌려지는 상황이라 단시간내에 해결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런 분들도 주목받지 못 하면서 무기 없이 전선에 나간 셈이죠.
굳이 말하자면 물류센터보다는 직접 배송하는 드라이버중 확진자가 있다면 그게 가장 큰 문제겠죠. (솔직히 당연히 있을거라 봅니다. 없는게 오히려 이상할 테니까요)
그럼 택배가 와도 이틀뒤에 열어봐야 하는건지... 장보고 와서 포장지는 어떻게 처리할지... 정말 아무도 믿지 못하고 물건에서조차 거리를 둬야 하는 현실이네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난주 공개된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기 중엔 최대 3시간, 구리의 표면에는 4시간, 박스 등의 종이 표면에는 최대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는 2~3일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 논문은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지난 11일 공개된 것이며 아직 학계의 심사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미국 인터넷과학전문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가 12일 보도했다.
제가 걱정하던게 바로 이거예요. 드라이버/배송자의 손을 많이 거쳐가서 배달 전 마지막 사람이니까요.
그분들께도 미안하기도 하고, 받은 물건을 어떻게든 라이졸 같은 티슈로 닦아서 열거나 집 밖에서 열고 난뒤 포장지는 밖에서 처리해야할 것 같아요.
에고, 이제는 포장지 처리를 걱정해야하는 때가 왔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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