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마적단님들의 코멘트를 종합하면 correlation을 causation으로 확대해석한것 같다...인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라는 일은 안하고 WFH 하면서 하루종일 마일모아만 하는 1인입니다.
방금 이런 기사를 읽었는데 원문을 못찾겠고 기사에서 나온 뉴욕공과대학이라는 곳도 검색하니 NIC가 아니고 NYIT인데 가짜 기사인가요?
요약봇 내용입니다.
결핵 예방을 위한 유아 BCG 백신 접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를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아프리카 국가인 기니비사우에서는 어린이들이 BCG 백신 접종으로 호흡기 감염과 패혈증 발생을 줄여 어린이 사망률을 크게 줄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월21일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BCG 접종을 시행중인 55개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인구 100만명당 평균 0.78명 이었으며 보편적인 BCG 백신 접종 정책이 없는 5개 국가는 16.39명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원문은 요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4551042
https://www.medrxiv.org/content/10.1101/2020.03.24.20042937v1.full.pdf+html
실제로 존재하는 논문이긴 하네요.
직접 찾아주시고 감사합니다.
https://doi.org/10.1101/2020.03.24.20042937
이거를 얘기하는거 같습니다. 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 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인데 기자가 배껴쓰기를 잘못했네요. 일단 review가 안된거니 어떻게 바뀔지모르는 결과입니다.
여긴 아직 리뷰 안된 논문도 공개하는 사이트인가보네요. NYIT를 NIC로 쓰는 이런 실수도 할 수 있군요 ㅋㅋ
논문을 봐야겠지만서도 단순히 bcg맞은 나라가 bcg 안 맞은 나라보다 사망률이 낮았기 때문에 BCG 접종이 도움이 되었다라는 건 지나친 논리의 비약 같은데요? Correlation does not imply causation이니까요.
재미있긴 한데, 일단 같이 BCG 맞는 국가 중에서
못 사는 나라와 좀 잘 사는 나라에서 이미 잘 사는 나라 사망률이 높아지는 데이타로 봐서는
BCG 보다는 못 사는 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역량이 떨어져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 집계가 제대로 안되는 이유가 더 커 보입니다...
물론 BCG 좋은 백신이(었)고 innate 면역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죠.
방광암 치료에 쓰이기도 하구요.
BCG는 이제는 잘 안쓰이는 백신인가봐요.
일단 나라마다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짜가 다 다른데 같은 날짜의 사망자수로 통계를 집어넣으면 안될거같은데요... 논문 중간중간에 서로 모순인 얘기도 많고(이란은 늦게 BCG를 맞기 시작해서 케이스가 많다고 해놓곤 실제 통계표에서는 사망자비율과 BCG접종시작년도랑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써놓고)..
이 논문이 이런 외부 코멘트 노리고 자극적 제목 달아서 미리 공개했나봅니다. ㅎ
갑자기 드는 궁금증이 미국같이 잘사는나라가 왜 BCG가 필수 접종이 아닌거죵??
부작용이 좀 있고 그렇게 효과가 좋지 않아졌기도 하고 미국 내에서 결핵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도 하고 하는 복합적 이유 때문입니다.
BCG는 주로 애들한테만 잘 듣는데, 미국은 애들한테는 결핵이 거의 없어요.
그럼 한국은 저 어릴때 접종 받았고 지금 아이들도 받는거 같은데 아이들이 결핵이 있는건가요? 아님 그냥 한국은 늘 맞던 습관대로 다 백신을 맞히는 건가요?
한국은 아직 결핵 유병률이 상당히 높거든요.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8/2019110800055.html
출처: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062527/
While most experts agree that BCG is efficacious against severe forms of childhood TB, its efficacy against TB in adults is highly variable [7]. As a result of the uncertain efficacy of the BCG vaccine, countries have developed very different BCG vaccination policies. Some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Kingdom, have or have had universal BCG vaccination programs, while others (including Canada and the United States) either only recommended BCG for high-risk groups or did not advocate BCG countrywide.
저도 궁금했습니다.
저도 @자미와 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Per Capita 혹은 Per Population 당 테스트수 어느정도 되는 국가로 거르고 그 다음에 비교를 했다면 신뢰도가 더 올라갈것 같습니다. 안그러고 그냥 correlation내면 그냥 테스트 많이 했나 안했나의 차이일 뿐..
저는 다른 곳애서 관련 기사를 우연히 봤습니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3737984 여기는 사이언스 저널을 언급하네요?
첨언하자면 이 페이퍼 자체는 엄밀성이 많이 부족한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BCG 백신 자체의 면역활성화는 종전의 연구결과에서도 제법 알려져 있습니다. 그 효과가 이번 판데믹에도 들을것이냐.. 는 따져봐야 하는 문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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