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국에 오퍼를 받아 시애틀로 리로케이션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회사는 Redmond에 있고, Commuting time은 30분을 안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지역이 있다면 조금 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번에 가면 오래 살 생각이어서 싱글하우스 구입을 하려 하고 있는데 이시국에 어떻게 집을 볼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어떻게 팔아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초등생 딸이 있어 학군봐야 하고 집 가격은 맥스 90만불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Bellevue가 좋은데, 학군이 좋은 지역은 백만불이 넘어가서 힘들것 같고요,
그래서 Kirkland, Redmond, Sammamish, Issaquah를 보고 있는데 혹시 이중에서 선호되는 지역이나 아시안이 살기에 좋은 지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North suburb에 Bothell이나 Mill Creek은 위 4지역에 비하여 집이 깨끗하고 가격이 좋은데 이 지역도 학군이나 아시안이 살기에 괜찮을까요?
그 외에 추천할 만한 지역이 있을까요?
회사에서 좀 멀기는 해도 집 상태가 좋으니 Bothell이나 Mill Creek이 끌리는데 혹시 어떤 정보나 조언이라도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 시국에는 1년 렌트 사시면서 동네 살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왠지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지지 오르지 못 할꺼 같은 분위기네요.
그리고 레드몬드에서 커클랜드(!) / 벨뷰 / 레드몬드 / 사마미시 / 이사콰 쪽 말고는 출퇴근 트래픽이 꽤 심하거든요.
위 다섯 도시중, 아시안이 살기 좋은데는 벨뷰나 레드몬드 같아요.
집을 사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학교 때문입니다. 자주 이사가고 학교 옮기는게 아이한테 좋을것 같지 않아서요.
아직 아이가 저학년이라 1~2년 후에 집을 사면 학교를 또 옮기거나 집을 고르는데 지역적으로 제약이 있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집 살때 Relocation으로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부분도 있구요. 이래 저래 고민이네요...
저도 궁금해요. 사마미시나 이사콰도 집값이 이미 오를대로 많이 오른 분위기인가요? North suburbs의 학군은 보내기에 괜찮은가요? 벨뷰를 비롯해 다른곳이 나은건 이해하겠는데 만약 예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해야한다면 그 다음은 어디가 괜찮을까요..
사마미쉬 주민입니다. 2006년부터 살고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말씀은 못 드리겠고, 제가 사는 커뮤니티 (210여 세대)에 대해 한정해서 말씀드리면, 주택가격이
2014년부터 매해 10%이상 상승했고 새로 이사오는 사람은 (아마도) 100%가 마이크로 소프트직원입니다. (80% 인도 + 20% 중국) 2019년 초봄에 정점을
찍은듯하고, 여름부터 연말까지 좀 내려가는듯해 보였는데 팔려고 내 놓은 집은 없었습니다. 최근 몇 집이 거래 된 걸로 아는데 2019년 봄보다 조금 낮은듯
한데 집마다 상황이 다른지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위에 커클랜드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1년 rent하시면서 동네 살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마미쉬가 major highway에서 꽤 떨어져있어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장점은 조용하고 치안이 좋다. 단점은 마이크로 소프트 제외하면 출퇴근에 고생한다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90만불 예산이시면 신규주택은 좀 어렵고, 20~30년정도 된 주택들 가운데 업데이트가 없는 집은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마미쉬에 한인은 별로 없나요? 혹시 자녀가 학생이시면, 학교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렌트도 같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집 보러다니는 지인이 말하길 시애틀/벨뷰 area에는 현재 open house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집보러 open house에 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입니다. 집 안보고 계약하는거면 상관없겠지만요.
네. 사실 팔 저희 집을 어떻게 보여줄지 부터도 문제라서요. 우선 집을 팔아야 살 수 있으니까요...
빨리 잠잠해지길 바라면서(그럴것 같이 않아서 계획 세우기가 힘드네요 ㅠㅠ) 시애틀 지역 서치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Mill Creek에 살고 있습니다. 밸뷰, 커클랜드 지역에 비해서 집값이 저렴합니다. 대신 시애틀로 출퇴근은 많이 힘듭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닐 때는 시애틀이나 밸뷰쪽 다니기에 괜찮아요. 린우드가 가까와서 한인마트 장보기 좋습니다. 새로 연 Everett 공항이 가까워 서부쪽 여행이 편리합니다.
Redmond 직장이면 Kenmore도 괜찮을것 같아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694921 이건 그냥 이사갈 곳 알아볼 때 유용한 사이트 정보입니다ㅎㅎㅎ
네 Mill Creek이 새집도 많고 집값도 많이 저렴해서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7시 정도에 출발해도 많이 막힐까요?
그리고 혹시 자녀가 있으시다면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GreatSchool에서 보면 학군이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실제 아이의 학교생활이 어떨지 궁금해서요.
켄모어도 학군이 괜찮은가요? 그쪽도 서치해 보겠습니다.
공유해주신 링크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Bothel 옆에 Kenmore살고 있습니다.
길이 안 막히면 25분 안쪽으로 끊을 수 있는데 안막히는 날이 금요일 하루네요. 애들 학교 개학하면 최소 40분, 최대 60분 소요됩니다.
이동네는 아직은 조금 시골(?)스런 느낌이에요. 가급적 405에 가까운것이 그나마 출퇴근 시간 줄이는 방법 같습니다.
바로 아래 켄모어 사시는 분이 계셨네요. ^^
세계인님께서 켄모어를 추천해 주셨는데 학군도 괜찮은가요? 수치에서 나오는 level 보다 학교생활이나 한인이 적응하기 어떨지가 걱정이예요.
사실 다른건 어른이 적응하면 되는데 자식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3학년때 옮기는 아이의 학교생활이 걱정되네요.
미국 대부분의 서버브가 시골스럽지 않나요? ^^ 여기서도 이미 적응한 상태라 그건 별로 문제가 안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사콰에 4년째 살고 있고 얼마전 bothell에 집을 샀고 레드몬드로 출근하는 남편이 있어요.
단 제가 엘리다니는 아이가 없어서 엘리학군은 솔직히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몰라요.
일단 30분이내 커뮷은 레드몬드,벨뷰,사마미쉬,이사콰 ,커클랜드(?)정도는 항상 가능할꺼 같아요.
켄모아,보쎌,우든빌도 안막히면 가능하지만 레드몬드 위쪽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점점 많아져서 갈수록 더 막히는거 같더군요.
켄모아는 위에서 알려주셨고 저는 보쎌 킹카운티와 소노호미시 경계선쯤에 집을 샀는데
거기서 체크했을때 7;30-8;80정도 출근하면 레드몬드까지 40분-1시간은 잡아야겠더군요.
그래서 저도 밀크릭에 집을 보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유는 켄모아,보쎌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차가 점점점 더 막히더라구요.
그다음으로 학군인데요 보통 한국/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학군은 벨뷰/사마미쉬/레드몬드/이사콰가 가장 흔해요.
실제로 집값도 학군선호도에 비례해서 비싸고요.(이때 학군은 무조건 하이스쿨 기준입니다.)
하이스쿨은 오히려 그래잇스쿨 레잇은 저 네군데(벨뷰,레드몬드,이사콰,사마미쉬)가 8도 있고 낮은곳도 있지만
입소문으로는 여전히 가장 선호합니다.
하지만 보쎌이랑 밀크릭,우든빌도 하이스쿨이 좋기때문에 인도사람들 많고
최근 마소,구글,아마존벨뷰의 영향인지 보쏄,켄모아에 집 많이 짓고 가격도 점점 오르더군요.
이건 원글님께서 엘리랑 미들쪽 살펴보시고 판단하시면 될꺼 같아요.
마지막으로 집값은 제가 최근에 집을 사서 요즘 시세는 좀 경험이 있네요.
최근 시애틀이 미친듯이 비수기에도 바이어마켓이 아닌 셀러마켓으로 돌다가 지금 코로나로 멈칫한 상태인거 같습니다.
오퍼를 무조건 올려서 넣어도 리스팅 첫날 멀티오퍼에 그날저녁에 바로 펜딩뜨는곳이 킹카운티였어요.
그렇지만 앞으로 리세션으로 집값이 떨어질지 모른다고 하니 1년정도 렌트사시는것도 방법이겠죠
집값은 저 네곳(벨뷰/레드몬드/이사콰/사마미쉬)에서 90만불로 싱글하우스 사시려면 많이 낡거나 좁거나 오래됬거나 하는 집을 구할수 있을꺼 같아요.
켄모아랑 보쏄,우든빌은 90만불로 원하시는 적당한 싱글하우스 살수 있을거 같아요.
(만약 보쏄에 집을 사실꺼면 이왕이면 킹카운디로 추천합니다.은근 집값차이가 있더라구요)
밀크릭은 집가격도 좋고 살기는 솔직히 무지 좋은거 같아요. 한국마트들 가깝고 완전 주택가에 학군도 좋고요
그런데 너무 막히고 앞으로 벨뷰에 아마존오고 구글 커클랜드 더 커지고 마소 건물완성되고 하면 더더 막히겠죠.ㅠㅠ
대신 집보실때 주의하실점은 고압선이요. 정말정말 많아요. 맘에 드는 집 가격 괜찮다 싶음 고압선에 가까워요.
이사콰 하일랜드도 고압선 가까이 집이 많고 보쎌,밀크릭은 정말정말 많습니다.
저는 고압선이랑 적어도 1마일이상은 떨어진곳만 봤어요
마지막으로 이곳 분위기는 아이가 엘리부터 시작하면 친구만들기,학교생활 아무 문제없을듯 합니다.
위에 언급한 그 어떤곳도 아시안이 살기 불편한곳은 없어요.
주절주절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었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가족 환경이 우선이라 학교환경만 괜찮다면 아직 보쏄이 끌리네요.
사실 지금이 성수기인데 코로나 때문에 주춤하고 있네요. 하지만 많은 집주인들이 마소, 구글, 아마존 직원이라면 떨어지더라도 얼마나 떨어질지 의문이네요. 아직도 집을 사는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습니다.
고압선은 정말 잘 확인해 보고 사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압선은 왜 기피하시나요?
고압 송전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도 논란이 많긴 하지만 전자파가 몸에 좋진 않을것 같으니 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또한 아직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나중에 집을 팔때도 영향을 미칠 것 같구요...
커클랜드 살고 있는데 집값이 현재 사태로 오른다 내린다 예측이 분분한데
달콤한휴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지역 주민들이 테크회사 직원들이 많고
해당 회사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받는 영향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상당히 적어서 인지
집값이 떨어질 생각은 안하고 계속 오르고 있네요.
작년 가격에서 10만불 높여서 파는 집을 며칠전에 4만불 오버비딩 했는데도 떨어진걸 보면 아직까지는 Seller 마켓인건 확실한것 같아요..
참고로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을 방문할 수 없는 걸 감안해서
셀러들중에 Virtual OpenHouse Service (?) 같은거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아, 그리고 맥주홀릭님 말씀대로 고압선 여기 많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제가 직접 전자파 측정 기기로 측정해본 결과 거리보다는 중간에 어떤 차단물이 있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 전선에서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집도 중간에 차단하는 물체가 전혀 없는 집에서는 엄청 높게 수치가 나온 반면
고압선에 가까운 집중에서는 중간에 다른 집들이 막아줘서 그런지 실제 수치는 꽤 낮은곳도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운행중인 셔틀 서비스가 상당히 다양한 회사들도 많으니
혹시 회사에서 셔틀을 운행중이라면 꼭 노선과 정거장, 운행시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지역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집값이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오르고 있는건가요? ㅠㅠ
고압 송전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도 논란이 많지만 아이가 있으니 피하는게 좋겠죠.
미리 셔틀 노선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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