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목 그대로 총을 샀습니다. Glock 19. 9mm
원래 한개 가지고 있었는데 .22lr 짜리라 자기방어용 으로는 무리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하나 더 샀어요.
그런데 어제 .22랑 9mm총알을 옆에 두고 비교하는데..9mm는 확실히 무섭더라고요. 두께나 탄두 무게 자체만으로도 쫄보인 저에겐 너무..ㅋㅋ
남자아이가 둘 있는 아빠로서 이제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아마 세이프 박스는 필수이지 싶습니다.
물론 이걸 쓸일이 없길 바라지만..혹시 저처럼 뭔가 만약을 대비해 준비 하신게 있으신가요? 제가 너무 오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호신용으론 22lr 선호함다. 반동이 작아서 컨트롤이 쉽고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힐 확률이 낮아 살인자가 되는걸 면할 수 있어서요. 맞으면 무지하게 아프기도 하고...
그러니까요..사람마다 얘기가 다 달라요 ㅠㅠ. 22lr은 맞아도 당시에 긴장상태로 벌에 쏘인정도로 느낀다 라는 말을 듣고 9미리를 충동 구매한 면도 있어요. 말씀 하신것 처럼 .22는 확실히 반동도 적고 쏘기 편하더라고요
저도 집이 suburban에 위치한 싱글이라서 요즘 총기 소유에 급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사용보다는 사고가 훨 많다는 입장이지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총기 소유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9mm는 너무 버겁고, 22lr은 어떤 총이 인기가 있는지 혹시 알고 계시는지?
"쉽고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힐 확률이 낮아 살인자가 되는걸 면할 수 있어서요."
그렇군요
저는 뇌가 단순해서 작고 강력한 우지를 살까 했었습니다
어떻게 구매를 하셨는지요? 제가 사는 뉴저지는 총기구입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요.
저는 텍사스 거주자예요. 여기서 총은 담배 사는 것만큼 쉬워요. 차안에 휴대할수도 있고요.
ㅎㅎㅎ
뉴저지는 새총 구하기도 어려워요.
그러게요~~. 활이라도 준비를 해야하는지
저는 오히려 그게 더 부러워요..
소총 구입은 쉬워보이든데여??
소총이든 새총이든 전부다 permit이 필요하다는 의미 였습니다.
총이 미국에서 구하기도 어렵지도 않고, 가격도 그리 안비싸지요.
뉴져지에서 소총 구입 절차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는 의미였습니다. 경찰서에 rifle purchase permit과 인우보증 2인 제출 후 구입 할 수 있는것으로 앎니다. 권총 구매 퍼밋은 90일간 유효한것에 반해 소총은 라이프타임이라 훨씬 덜 귀찮기도 하지요.
전 뉴욕시 소총 퍼밋 어플라이 하려고 하는데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온리인데 어딜 찾아봐도 어플리케이션 링크를 못찾겠네요 ㅡㅡ
오버 아닙니다.
실제 사용상황을 가정하면 후레시 장착 및 총알은 할로포인트 채워넣으시면 좋고,
구입하신 총기는 인기많은 총이라 값도 잘 안떨어져서 나중에 팔아도 별 손해 없습니다.
할로포인트가 혹시 탄두 개조되어 데미지 더 많이 가는 그건가요? 사실 저ㅠ9미리도 간신히 100알 구했어요 ㅠㅠ 그것도 럭키인 거라고..
네 원래 이거 못 구해서 sig p320살까 했는데 그것마저 팔리고..다시 글락19 재입고 되저마자 샀어요
할로포인트가 저지력은 뛰어나지만 관통력은 떨어집니다. 침입자의몸이나 집 벽을 뚫고 지나가서 내 가족을 쏴 죽일 확률을 줄입니다.
아..산탄같은 건가요? 영화에서 일반 총알끝에 금을 그어 개조하는 걸 본적이 있는데 그런 건가보군요
https://www.cabelas.com/product/Cabelas-Round-Ammo-Boxes/1159794.uts?productVariantId=2914616&WT.tsrc=PPC&WT.mc_id=GoogleProductAds&WT.z_mc_id1=03179866&rid=20&ds_rl=1252079&ds_rl=1252079&gclid=Cj0KCQjw1Iv0BRDaARIsAGTWD1sVdXW5H_ilCUjqIXq_JN2foT1ZRad2dhRDEz9TmOlTvD635gT8s1AaAhGwEALw_wcB&gclsrc=aw.ds
탄두 팁이 이렇게 옴폭 패였습니다. 때문에 유체역학적으로 저항을 많이 받는 디자인이지요. 보통 총알은 다이빙 할때 정자세로 입수, 이건 배치기 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멀리 못가는데 가까이서 맞으면 피탄체 안을 헤집어놓지요. 당연히 관통력도 더 작고요.
건물이 5채면 이번에 시큐리티팀을 하나 만들어보심이...
제가 아이디를 잘 못 지은걸까요? 왜 항상 제 글에는 이와같은 댓글이 ㅋㅋㅋ
하우스나 타운하우스살면 동네 치안 상황에 따라 하나쯤 있는거 오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저는 건물 8층이니까 1층에서 막아주기를 바라며...
아파트나 콘도 타운하우스였다면 저 역시 안 샀을꺼예요. 근데 저는 조금한 하우스에 살아요. 하우스는 손도 많이 가고 별로...
할머니 할아버지 많은 콘도살고있고, 콘도 모든 입구에 CCTV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번에 총기소지 application 신청은했습니다.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일리노이 살고있는데, 혹시 총같은거는 local 에가서 직접 보고 사야하나요? 아니면 인터넷으로도 구매할수있나여?
일리노이주 법은 모르겠으나, 제 경험은 굉장히 쉬웠어요. 로컬 스포트샵 가서 진열장 보고 고르고 제 아이디와 인포 주고 백그라운드 첵, 페이 끝. 인터넷으로 구매 하셔도 총기는 무조건 샵에서 픽업 하셔야해요 총알은 집으로 딜리버리도 해 주더라고요
설명 감사합니다
전 380 가지고 있는데 여유분 총알사러 카벨라 갔는데 하나도 없더라구요..총기소지 FOID 먼저 받으시고 요즘은 6개월정도 걸린다 하네요 CCl 따시면 컨실헤서 몸에 지니고 다니실수 있습니다.시카고 사격연맹 페북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기웃거려 보시구요..아 총기구매는 인터넷으로 안됩니다.그리고 개인끼리 사고 팔아도 반드시 transfer form 양식 작성해서 주고 받으셔야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Korean-shooting-federation-in-chicago-100341118165856/?modal=admin_todo_tour
오바 아니예요. 더구나 텍사스 거주하신다니... 아이들이 있다고 하셨으니 아이들 손 닫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는 게 신경쓰이시겠네요.
전 LA사는데도 옆집 사는 알매니안이 자기 사무실에 있던 걸 집에다 가져다 놨고 아예 새로 하나를 더 사기까지 했다며 저보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던걸요.
총보다 더 좋은 백업을 갖고 계시다니..부럽습니다
ㅋㅋ 불쌍히 여김을 받는 중입니다 요즘. 계란이 딱 두알 남았는 데 진~짜 나가기 무서워요. 우유도 바닥이던데...
제가 엘에이 살땐 없었지만, 혹시 커브사이드 같은 거 없나요? 온라인 오더후 픽업하는?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고 편하던데요
우유는 poweder, condensed, evaporated 된걸 온라인에서 구입하실 수 있을꺼예요.
저는 아직 우유는 좀 남았는데.. 계란이 문제네요.
p2
총을 사셨다니...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
그 총을 사용해야되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 길 바래요.
노파심에서 여쭤봅니다. 옆집 이웃과 멀찍이 떨어져 있겠죠?
샷건이 홈디펜스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옆집에 피해가 갈 가능성이 적어서이죠. 물론 대충 쏴도 잘 맞고.
그런데 9mm나 .22LR 밤에 경황 없는 중에도 잘 맞출 자신이 있으시면 상관없지만 (쉽진 않을겁니다.) 혹시 빗나가면 죄없는 이웃 다치기 십상입니다.
이웃과 15핏 정도 될듯합니다. 샷건을 염두해 두지 안았던건 아니지만 제가 핸들할수 있을지와 유사시 이동하기 힘들것 같아 배제하였습니다. 사실 살상용으로 샀다기 보다 겁을 주거나 위협용으로 산것이라..공포탄이 있다면 구해볼까 합니다. 첫 2발은 공포탄으로
첫 2발은 공포탄으로 -->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공포탄은 반자동이 안되죠 보통..
https://www.google.com/amp/s/www.wholesaleblades.com/50-Rounds-9mm-PAK-Blanks-Brass-Case-For-Full-Semi-Auto-Pistols_p_66290.html%3famp=1
세미오토도 된다는데 이건 다른가요?
되는 탄약들도 있어요. (예전에 훈련할 때 많이 썼습니다, 다만 저희는 모사탄이라고 해서 페인트 탄을 주로 사용했는데, 가까운 거리, 약 50미터 내외에서, 에서 맞을 경우 엄청난 고통과 함께 피멍이 듭니다, 총열이 다르긴 합니다).
총기는 시민권자만 가능한 거죠?
이럴 때는 고민 하나 덜어줘서 차라리 쉽다고 해야되는 건지..
사격 많이 해본 장교 출신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의 총기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굳이 호신용으로 쓰신다면 권총보다 장총이 훨씬 낫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연습하시지 않은 분이 위급한 상황에서 권총으로 정확한 사격을 할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괜히 아빠가 딸 남자친구를 샷건들고 맞이하는게 아니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일단 권총은 반동제어가...
그리고 원글 쓰신분 종종 총기 수입 해주셔야해요
샷건이나 여타 라이플 반동이 더 심하지 않나요?
수입이요? 무슨 뜻이신지..?
총기수입 ㅎㅎ 한국 군대용어에요. 총기 잘 닦으라는 말이고요, Sweep의 일본식 발음으로 아는데 틀렸으면 아시는 분께서 수정해주십시오. :)
ㅋㅋ 아 죄송합니다. 군대용어를 썼네요. 어째 한국군에 가서 일본식 한자용어를 배워오는지...;;; 총기를 닦을때 겉만 닦으면 안되고 분해해서 공이랑 노리쇠랑 다른 부품을 닦아줘야 합니다. 아니면 총알이 걸리거든요.
샷건이나 라이플은 개머리판(Butt?)이 있기 때문에 권총보다 훨씬 반동이 적고 잘 맞아요. 그에 비해 권총은 자세를 조금만 제대로 잡지 않아도 반동 제어가 안되거든요 (결국 평소에 자주 쏴줘야 합니다 그래야 몸이 익으니). 농담반 진담반 권총은 살상용이 아니라 자살용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저흰 그냥 Range 에서 몇번 쏴본 경험만 있는 초보인데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경우 진짜 사람을 쏠 수 있는 용기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또 집에 어떻게 놔두어야 안전할지도 모르겠구요
혹시 가스총? 같은거나 테이저 같은건 도움이 안될까요??
저도 가스총이나 테이저도 생각해 봤는데요.. 일단 침입자가 맨손으로 들어올 확률 낮고 칼을 들고 올 확률 역시 낮다고 생각해요. 총을 가진 상대에게 가스총은..좀... 테이저도 운이 좋아 한명 맞춰 제압했다 치고 그뒤로 들어오는 동료가 있다면 꽂혀있는 테이저 부랴부랴 뽑아서 충전하고 다시 쏘던가 여러대를 둬야하나? 하는 상상을 했어요 ㅋㅋ
얼마에요?
총이란 것이 쏘기 쉽게 보관하면 큰 일나고 vs
쏘기 어렵게 보관하면 정작 필요할때 못 쓰지요.
일단 통계적으로는 아래 기사와 같습니다.
기왕 구입하셨으니 안전하게 잘 보관하시길 빌겠습니다.
https://psmag.com/news/keeping-a-gun-at-home-can-mean-a-higher-risk-of-being-killed-there
결국 1/1000의 확률로 일어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1/100의 확률로 일어날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 될 수도 있겠네요. (Arbitrary numbers). 지역이나 개인 성품 가족 구성원의 안전 불감증 등등의 변수가 있겠지만요. TV에서 아주 유익한 다큐멘터리를 하는데 그걸 보기위해 TV를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그걸 못보는 대신 TV가 없는 덕택에 시간을 절약할 것인가. 두 가지 종류의 걱정거리 중 어떤 걸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아주 조금 총기 구입에 대해 생각했었는데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저희 집 같은 경우엔 더더욱..사지 말아야죠.
보관용 세이프는 무조건 사야죠.
그런데 요즘같은 상황이 없었다면 저도 안 샀을거예요. 어느동네나 미친놈은 있고 빈민가도 있는데.. 당장 내 자식들이 굶고 있다면 맞고 있다면 일반인도 어떤 짓이든 할것 같아요.
2019년 당시엔 1000분의 확률이 언제 100분의 1확률이 될지 모르는 거고, 그때가되면 총은 고사하고 활도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마스크 사태 처럼요
저도 이부분이 제일 고민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많이 어린데 (3살, 4살),
최악의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총을 구입해둬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도,
안전하게 보관하는 문제가 걸립니다.
총기 구입을 저혼자만 알고 있는건 어떨까요?
와이프에게는 슬쩍 언급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총이란거 자체를 언급하지도 않고 잘 숨겨두면 (그렇지만 급할땐 쉽게 꺼낼 수 있게) 어떻까도 고민해 봅니다.
저희는 애들이 어려서 이게 가능할꺼 같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총기 사고 방지 공익광고 제목이 "kids find everything"입니다. 아이들을 과소 평가하시면 큰 일 납니다....
저희 애들 나이와 비슷하네요 ㅋㅋ. 혼자 아시고 계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 비상금도 같이 꼬불ㅊ....
보관함이 있는데요. 핸즈프린트로 오픈 가능한것이 있더라고요. 그거면 애들이 알아도 열수가 없으니 바교적 안전 하지않을까요?
여러가지 안전하게 안전하게 아주 몰래 보관하는 방법은 많을겁니다..
그런데, 밤에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 들리고, 계단에서 누가 막 올라오고 있다면?
서랍뒤 보관함 열고, 어두운데 지문 인식하고 총알 장전하고 그럴 시간이 다 있을까요?
총기 제대로 쓰려고 하는 사람은 늘 장전해둔채로 침대 밑에 둔다던데요.. 그런 집에 절대 안갑니다.. ㄷㄷㄷ
https://www.pewpewtactical.com/best-bedside-gun-safe-quick-access/
이게 생각보다 금방 열려요. 그리고 대부분은 침대 및에 숨기죠. 장전한 채로 그냥 두는 집은 저도 좀..ㄷㄷ
근데, 말씀 하신대로 누가 창문 깨고 올라오고 애들과 와이프는 옆에서 자는데 나는 맨손이라면...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라서요..ㅠㅠ 그냥 물건만 가져 간다면 모를까..
그게.. 어차피 들어온다면 각 나라마다..
내가 총있으면? 강도도 총있고..
내가 맨손이면? 강도도 맨손이고..
뭐 그렇습니다. 선량한 집에 있는 사람들만 총을 보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없는 한..
시간 있으실때 마다 연습 많이 하시면 늘껍니다. 항상 Safety first 이고요. NRA Safety training 안 해 보셨으면 꼭 하시고요.
꼭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을때 혹시 몰라서 비비탄 총 9mm (총구가 주황색이 아니였고 은/검 메탈 재질이였는데) 꼭 들고다녔던게 생각나네요. 솔직히 비비도 엄청 아픕니다. -_-; 근데 진짜 너무나 총처럼 생겼어요.
실제 총에 부담을 느끼시면 그나마 덜 위험한 Co2 충전으로 발사하는 공기총도 대안이 되지 않을까요? 강력한건 한국의 공기총처럼 새나 다람쥐정도는 살상할만한 위력이 있던데, 그걸로 침입자를 내쫓을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거 맞은 강도가 더 빡쳐서 맞으면서 대쉬해 올 수 있습니다. 위협은 되겠지만 더 큰 화를 불러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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