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현재 바이러스 재난과 아주 비슷한 6년전 만든 미드 The Last Ship 을 소개합니다.

잭울보스키 | 2020.04.03 19:37: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6년전 TNT에서 제작한  미드 시리즈인데 어쩌면 지금의 상황과 닮은점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제법 빠르고 한번 보기 시작하니 계속 봐야 할 만큼 몰입도가 아주 높은 미드 입니다.  
 
드라마의 시작은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조짐이 보이자 미해군이 정부의 명령을 받고 바이러스의 원형을 찾아 백신을 만들기 위해 과학자를 태우고 북극으로 떠납니다. 우여곡절끝에 돌아오니 전 세계는 이미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거나 죽었고 , 화이트 하우스를 포함 모든 정부도 무너져 버렸습니다.  
 
육지에 상륙을 못하고 바다위를 떠돌며 갖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결국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어 내지만 치료제를 탈취해서 세계를 장악하려는 러시아 해군과  한바탕 전투를 치룹니다. 러시아를 물리치고 나니 이번에는 태어날 때 부터 바이러스에 면역이 되어 살아 남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선택된자 들이라고 믿고 전 인류를 싹 쓸어 없애버린 다음 신세계를 만들려고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켜 죽게 합니다. 이 와중에 갖은 Fake news 가 난무하고 사람들은 정부를 불신하고 혼란에 빠집니다. 간신히 수습을 하여 어설프게나마 정부를 다시 만들고 미국재건에 들어갑니다.
 
다음에는 중국의 독재자가 등장해 치료제를 무기로 아시아에서 패권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아시아의 각나라들은 중국에 치료제를 구걸하지만 , 이 와중에 가짜 치료제를 만들어 팔아 일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은 일부 군인이 해적이 되어 중국과 미국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봤는데 Season 5 까지 있습니다. 혹시 스포라면 죄송하지만 스토리를 아셔도 볼만합니다.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고 배포하는 과정, 남극에서 미국, 동남아를 커버할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눈이 시원한 장면들, 바다위에서 상대방을 먼저 찾아내 1초라도 먼저 공격해야 살아남거나 그렇지 않으면 숨어야 하는 긴장감도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미국에서 만든 전쟁/재난 드라마가 그렇듯이 국뽕이 당연히 가미되어 있지만 (그래서 인지 cheesy 하다는 리뷰도 있습니다) 미 해군의 전투력과  병사들의 충성심, 장교들의 리더십도 군인들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바이러스 때문에 갈 곳도 없고 집에만 있어 지루하시면 오락용으로 볼만합니다.
 
 

댓글 [1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2]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