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떤 분이 올려주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침에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았어요.
회색이 총 테스트수, 주황색이 확진자수, 갈색이 사망자수 추이를 보여주네요. 링크 가보시면 미국 모든 주 그래프가 나오네요.
https://www.politico.com/interactives/2020/coronavirus-testing-by-state-chart-of-new-cases/
드디어 내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단키트 60만개가 오는데 (그리고 또 15만개) 어떻게 나누어줄지 모르겠네요. 어디선가 트럼프인지 트럼프 사위가 우리거니가 주는 알아서 주거로 테스트 하라고 했다는데, 관련 기사 검색해도 못 찾겠네요. 이게 키트수가 이런건지 검사수가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검사수로 이렇다는 이야기 같네요... (ㅡ.ㅡ) 현재까지 미국에서 거의 3백만 테스트 한것 같은데... 락다운 풀면 정말 테스트하고 마스크하는 것만이 어찌저찌 살아가는 길일텐데, 한국이 불쌍한 미국을 구제해주는거 같네요.
뉴저지는 확진자 비율이 50%에 육박하는데 다른 테스트 방법을 사용하는건지 다른곳과 많은 차이를 보이네요.
그만큼 테스트를 안 해주는 (못해주는) 거. 왠만한 고위험군 아니면 테스트 못하니까 집에서 자가 격리하고 혼자서 회복하라고 의사가 대놓고 이야기해요.
와도 검사 안해주겠지만, 당신 코로나 같으니까 타이레놀 먹고 사람들 접촉하지 말라고 해요.
그런거라면 이해가 되는데 제가 뉴저지 사는데 제 주변분들은 가벼운 증상이 있어도 바로바로 해주더군요.
심지어 일주일에 두번 받은분도 몇분 계시는데 말입니다.
어느 지역인지 부럽습니다. 저희 동네 최근에 검사 못 받고 코로나 혼자 앓으실 분 경험담을 제가 위에 댓글 형식으로 올렸어요. 그 집 십대 딸도 코로나 증상 (가볍게) 겪었지만 검사 당연히 못 받았구요.
제가 아는분도 남편은 코로나로 돌아가셨고 아내랑 아들도 증상 없어서 검사 못받았어요.
뉴저지는 확진률이 높을수 밖에 없어요. 엄청 심한 상태아니면 검사 못해요. ㅠㅠ
그러니 요근래 폐렴이라 다른 증상으로 돌아가신분도 검사하지 않고 화장하기 때문에 코로나로 돌아가신거에 잡히지 않는 분도 많을듯 해요.
어떤 그래프를 보니까 4월초 미국의 테스트키트 일일생산량이 이미 한국의 두배가 넘은 상황이고 지금도 계속 증산속도를 더욱 높이는 중이더군요. 그런데 미국땅이 워낙 넓고 병원숫자도 워낙 많아서 아직까지도 제대로 분배가 안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https://www.wsj.com/articles/questions-about-accuracy-of-coronavirus-tests-sow-worry-11585836001
본문은 저도 못 봤지만, 제목만 봐서는 현재 테스트 키트 정확도가 낮은 듯 하네요. (전에본 다른 기사도 비슷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날짜로 한국산 공수하고 있다는 기사 떳네요.
네 미국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CDC에서 테스트키트 개발을 시작했는데요. 한국보다 개발속도도 느렸던데다가 3월중순까지 첫 한달간 초기생산제품의 불량률이 높아서 고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DC에 다니는 친구얘기로는 트럼프가 취임하고 나서 CDC 연구인력이 많이 필요없다고 대량해고하는 바람에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사에 나온 내용도 이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되구요. 이후 미국기업에서 따로 개발하고 납품하는 양산품에는 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수치는 병원 입원자 숫자입니다. 문제는 전체적으로 취합된 정보를 찾아보는게 아주 어렵습니다. 카운티 별로는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 숫자는 분명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호세가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정보는 여기에: https://www.sccgov.org/sites/phd/DiseaseInformation/novel-coronavirus/Pages/dashboard.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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