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임상시험이 끝나진 않았고 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아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어느정도의 희망은 보입니다. 치료제가 나와서 사태가 빨리 종식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와중에 주식시장은 시외장에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는 몇몇개의 주에서 Reopening을 위한 준비단계를 시작할거라고 하는데 좀 이르지 않을까요?
http://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310
https://www.cnn.com/2020/04/16/health/coronavirus-remdesivir-trial/index.html
저도 치료제가 빨리 나와서 일상생활로 돌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게요.. 예전에는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상인데.. 이제는 마치 돌아갈수 없는 세계처럼 느껴지네요.. 다들 치료제 나올때까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길리어드가 항바이러스 전문회사다보니. 코로나에도 가장 빨리 대처하나봐요.
제발 큰 효과가 있어서, 코로나사태가 좀 종식됐음 좋겠어요.
부작용이 60%라는게 흠인데... 경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FDA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한게 2월인데 벌써 3차 임상에 들어가서 결과가 나왔네요.
주식시장이 이렇게 반응하는 것을 보니 뭔가 희망적인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이거를 작전이라고 보는 아티클도 있네요.
Gilead의 테스트 결과는 이 달 말에나 나올 듯요. 여튼 내일 시장은 폭주(?)할 가능성이... 내일 장중에 숏이나 할 까 봅니다.
"We understand the urgent need for a Covid-19 treatment and the resulting interest in data on our investigational antiviral drug remdesivir. The totality of the data need to be analysed in order to draw any conclusions from the trial."
"Anecdotal reports, while encouraging, do not provide the statistical power necessary to determine the safety and efficacy profile of remdesivir as a treatment for Covid-19. We expect the data from our Phase 3 study in patients with severe Covid-19 infection to be available at the end of this month, and additional data from other studies to become available in May."
동의합니다. 치료제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 Leaked 된 data에는 placebo group도 없었고 한 병원에서 작은 셈플 number 에서 나온거라 말이죠.
신장과 간에 미치는 부작용이 커서 에볼라 치료제로도 쓰기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도 비슷한 부작용이 있다고 들어서 완전 대중적인 치료제로 쓰이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완치된 환자도 재발하고 있어서 완전한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상으로 돌아가도 많이 불편할것 같습니다
치료효과가 60% 대라고 본거 같은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3상 결과가 확정되서 나온게 아직 아닙니다..
오늘 아침 Marketwatch에서 퍼온건데요. Phase 3 데이터는 4월말에 다른 스터디 데이터는 5월에 나오고 아직 통계적으로 안전성이나 효능을 입증할수는 없다고 하네요. . 어디가 되었든 빨리 치료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Gilead itself says Phase 3 trial data to be available at the end of April and data from other studies to be available in May. “Anecdotal reports, while encouraging, do not provide the statistical power necessary to determine the safety and efficacy profile of remdesivir as a treatment for COVID-19,” the company said.
착각하였습니다.
오늘 WHO에서 임상실험 데이터가 올라왔다가 삭제됬다네요. 정보는 저도 못봤지만 그 이후로 주가 하락으로 봐서는 별로 좋은결과는 아니었나보네요.
주식 투자하신분들 조심하세요.
얼른 백신도 나왔으면 하네요. 그래야 원래 flu shot 맞는거 처럼 covid19 shot 맞고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저는 flu shot을 맞아도 걸리네요;;)
유출된 사진입니다
출처 :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www.statnews.com/2020/04/23/data-on-gileads-remdesivir-released-by-accident-show-no-benefit-for-coronavirus-patients/&ved=2ahUKEwiK-42ul__oAhVQhHIEHVMJDf4QFjAAegQIAxAB&usg=AOvVaw2N5vqVyxLq18vywzFLKu-4
길리아드 측에서는 중국 실험결과는 일찍 중단 되었고 또 데이터 또한 statistically significant 한 결과가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미국 phase 3 결과는 어떨지 과연 FDA승인을 받을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 참고로 저번주에는 요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
https://www.statnews.com/2020/04/16/early-peek-at-data-on-gilead-coronavirus-drug-suggests-patients-are-responding-to-treatment
오늘 임상결과가 좋게 발표되어 주식시장이 후끈하네요.
데이터 포인트 추가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를 보면 저는 아직 회의적입니다만... 아직 임상실험이 더 남아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020.4.10: 임상실험용 의약품의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 결과
- 중증환자 53명 중 36명 (68%) 증상 개선, 대조군 없음
- 의학저널 NEJM 게재: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007016
2020.4.29: 중국 임상실험 결과
- 총 임상실험 환자 237명 (실험군 158명, 대조군 79명) 중 실험군과 대조군의 회복시간 맟 사망률 차이 미미
- 특이사항: 락다운 조치에 따른 임상실험 조기중단으로 목표 환자수 453명 중 237명만 유치
- 의학저널 Lancet 게재: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0)31022-9/fulltext
2020.4.29: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임상실험 잠정 결과
- 총 임상실험 환자 1063명 중 실험군의 회복시간 31% 앞당김 (p <0.001); 사망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음 (p = 0.059)
- Peer-review 논문 아직 없음
- NIAID 뉴스 내용: https://www.niaid.nih.gov/news-events/nih-clinical-trial-shows-remdesivir-accelerates-recovery-advanced-covid-19
+1 저도 똑같은 이유로 회의적입니다. "사망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음 (p = 0.059)" 사망률이라는게 가장 중요한 clinical endpoint인데 이게 겨우 marginally significant 한데 잠재적인 부작용을 무릅쓰고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Clinical Trial이란게 대부분 제약사에서 펀딩을 하고 실험 자체가 약의 효용을 최대한 나타내게 디자인 되는데, (물론 나중에 더 다양한 집단에 사용해 봅니다만) 초기단계에서 이 정도의 효과면 가망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죽어가는 환자에게 뭐라도 써보자는 심정으로 쓸 수는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 녀석을 믿고 사회를 다시 예전처럼 돌리기에는 문제가 많을 듯 합니다. 트럼프는 어떻게든 11월 대선 전에 경제를 돌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이 약 저 약 광고하는데 이러다가 큰 사고날 것 같습니다. https://nationalpost.com/health/more-data-supply-needed-before-making-promising-covid-19-drug-remdesivir-a-routine-part-of-treatment-in-canada-say-experts?fbclid=IwAR01BgN1KRE1djz-5klJ-B0l_nTjDzbpnuMuHMt99z8VZB47XzOvvJ9pAFo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캐나다의 의사들은 미국과 확실히 다른 결론을 내립니다.
덧붘여 단지 p value 만으로 이렇다저렇다 단편적으로 얘기하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p = .049 가 되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해진다해도 (그것도 단지 arbitrary한 rule of thumb이지만) 그게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싶네요.. 이펙트사이즈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데이터가 더 들어오고.. 여러 임상시험의 메타분석을 해야 좀 더 솔리드하게 약의 효과에 대해 논할수 있을텐데 그럴 시간과 여유가 없는게 현실이죠.. 음모론까지 끌고 가고 싶진 않지만 일단은 너무 급하게 리오프닝을 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음모론까지 나올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도박하는 것이지요. 운이 좋아서 약이 잘 들면 재선하는 거고, 운이 안 좋아서 약이 안 들면 약과 밑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을 탓하겠죠.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결과도 그렇고 테스트도 그렇고, 제가 아는 FDA 제약쪽 임상실험 과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이정도 가지고는 원래 FDA appoval 나지 않지 않나요?
혹시 CRO 쪽 일하시는 분들은 데이터 보고 대충 어떤지 알지 않나요?
대조군도 없이 테스트 해서 증상이 나아졌다고 보는것도 말이 안되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미미 하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통계적으로도 significance도 안보이는데, 이걸 approve 한다는 건 또다른 트럼프의 쇼를 보는 건가요?
더군다나, 이 결과가 오늘 길리어드 CEO가 트럼프를 만나고 나와서 바로 발표가 됐다는 것도 이상하고,
말이 안되는 것 투성이네요.
음... 만약 의학쪽으로 효과가 미미하다면, 경제쪽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거 아닐까요?
지금 대통령에게는 인명을 구할수 있는 치료제를 찾는것 보다는,
대중에게 희망을 보여줌으로써, 락다운을 풀게하고 다시 경제 활동을 시작하게 만들어 주식 가치를 올려 재선되는게 중요하니깐요.
의학적인 효과도 머지않아서 알게 되겠지요.
보통이면 안나겠죠. 근데 지금은 헬스케어시스템이 포화상태라 emergencyapproval을 한게 아닐까 싶어요. 왜냐면 부작용없이 회복이 빠르니까 퇴원시간이 빨라지잖아요. 지금 코로나로 인한 outcome을 사망률 뿐 아니라 되게 여러가지로 보는데 그중에 하나가 병원에서 퇴원하기까지의 시간이거든요. 아마 이게 significant 하게 줄었다고 나왔을거에요. 어쨌든 환자가 빨리 퇴원해야 다른 환자를 또 받을 수 있고 하니까, pandemic 상황에서는 의미가 있는 outcome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래서 이걸 줄일 수 있다면 부작용이 없는 한 standard care 로 써야한다고 판단한 모양이에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500062#comment_7500977
부작용이 없지 않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의 확률이 있는 약이에요.
당연히 부작용의 확률과 코로나에 대한 효과를 계산해보고 후자가 더 크다면 도입할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부작용이 없는 약은 아닙니다.
이번 트라이얼 데이터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안나왔을 거에요. 그랬으면 아마 승인이 안났겠죠. 트라이얼마다 투약방식과 dose 같은게 달라서 아마 이번 트라이얼 데이터만 보고 결정했을거에요. 이게 같은 약이라도 어떤 증상에 어떤 치료 목적으로 어떤 환자군에 쓰냐에 따라 효과랑 부작용이 달라져서 예전에 효과/부작용이 있었어도 똑같은 효과/부작용이 코로나 환자들에게 있을거라고 확신할 순 없으니까요.
https://en.wikipedia.org/wiki/Remdesivir
위키 보니까 부작용에 대해서는 지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트라이얼 (종료는 거의 최근이네요 2019년) 때 이미 많은 자료가 축척되었다는게 어필된 것 같습니다.
전 기사 내용보니까 딱 타미플루 생각나더군요. 72시간 걸리는 비처방 완치시간을 69시간으로 줄이는 기적의 명약 ㅎㅎ 그래도 폐렴 전이를 막아준다는 믿음때문에 먹어주지요... 그나저나 코로나 19 정말 무섭네요. 비처방 완치기간이 15일이라니....
같은회사죠
대안이 있었다면 허가가 나지 않았겠지요. 아마 에볼라도 백신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렘데시비르가 한시적으로라도 쓰이지 않았으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집념의 길리어드네요. 2010년 소아호흡기 질환 2019년 에볼라 두 번의 임상실패를 딛고 마침내 허가를 받는군요.
임상 적용 전에도 사실 약을 개발하는 쪽에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제법 있었는데(약 구조가 scale up하기 좀 곤란하게 생겼습니다..), 환자를 직접 보는 쪽에서는 중증환자의 입원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각종 합병증(그리고 그에 따른 의료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에 주목하는 것 같네요.
한계라면, (지금까지의 시험 세팅상으론) 타미플루같이 외래진료에서 쓸 수 있는 약이 아니라서,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기/경증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길리어드가 제조공정 개발에 강점이 있는 회사는 아니지요. 물질특허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혹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업계에서 pre-competitive collaboration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충분히 신속한 공정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만큼 이 약이 게임체인져인지는 두고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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