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혐오(?)를 당해 보니 정말 조심 해야 될거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병원예약을 가려고 나왔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달렸는데 어디선가 BMW 540이 나타나더니 계속 도로 위에서 시비를 걸더군요.
틴트를 너무 dark하게 해놔서 그런지 그쪽은 하나도 안보이고 그쪽에서만 저를 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더중에 차선이 merging 되는 구간에서 제가 먼저 들어 갔습니다. 근데 그게 기분이 안좋았는지 계속 tailgating 하고 헤드라이드 깜박 거리고 난리가 난겁니다.
그럼 먼저 지나 가라 하고 길 비켜 줬는데 먼저 가더니 서서히 속도를 줄이기 시작 하면서 도록 한복판에 정차를 하더군요. 괜히 시비 붙으면 안될거 같아서 멀찌감치 뒤에서 서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창문을 열고 손짓으로 옆으로 오라고 하길래 보고 바로 급 유턴 했습니다. 근데 따라서 유턴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저를 뒤에서 다시 쫒아 오기 시작 합니다.
이거 상황이 안좋아질거 같아서 일단 경찰서로 네비 다시 찍고 가던중에 프리웨이가 보여서 급하게 턴 해서 프리웨이를 탔습니다. 그리고는 안따라 오더군요...
(자랑은 아니지만 테슬라 모델 3가 순간 가속도는 정말 갑이었습니다. ㅋㅋㅋ)
짧은 순간이었지만 움찍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모님들은 부디 운전 하실때 꼭!! 창문 닫고 다니세요. 어떤 일이 일어 날지 모릅니다. 조심하세요
이상한 사람들 꼭 있죠.
바쁜 사람이었다면 0.1초 빨리 가려다 몇십초, 몇분 늦게 가는 짓은 안하겠죠.
세상에 자신이 가장 잘났나 봅니다.
그래도 모델 3로 위기 모면하셨네요.
저도 갓길로 추월하려는 차 한 번 막은 적 있었는데, 뒤에서 박을 듯이 오다가 급정지를 하더니 앞으로 끼어들고 급정지하더군요.
차선 바꿀때마다 앞으로 들어와서 막길래, 늦게 가는 것은 싫어할 것 같아서 뒤에 오는 차 무더기 사이로 들어갔더니 그냥 가더군요.
진짜 바빠서 그런다면 그냥 가면 되지 불법으로 갓길 이동하다가 들어오는 것 막혔다고 그것을 보복하는 심보는 뭐랩니까?
고생 많으셨네요.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이런일 당하면 미국(놈) 정 떨어지겠습니다.
후면 블랙박스 설치 하시고, 다음부터는 바로 경찰 부르세요.
파파라치 아니었을까요...;;;
죄송해요. 닉때문에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센스 있으시네요 ㅎㅎ
아이고 ㅠㅠ 위로를 전합니다. 세상에 너무 돌I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 좋은일이 생기실 겁니다. 그 와중에 모델3 탐나내네요 ㅋㅋ
걱정 감사합니다.
아이고 봉변을 당하셨네요.
테슬라 혐오는 아니었을까요?
혹시나 하고..
하루 하루 조심 조심 하는 심정 입니다.
나쁜놈. 저도 트럼프 전에 비슷한 일 당한적 있어요. 세상에 미친놈은 꼭 존재합니다. 조심하시구요.
저도 예전에 아주 미미한 road rage 를 뉴저지에서 당해봤어요. 손가락 욕을 하더군요. 별 미친놈 하고 쳐다보고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명심해야 할 부분이 저 분노는 본인 내부에 가지고 있는 것이지 상대방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일 듯 합니다.
안 섞이시길 잘했습니다. 저런 놈들이 총까지 들고 다닌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액땜하셨어요
미국은 이게 무섭죠.
한국이면 이런 또라이들은 그냥 밟아주먼 되는데, 미국은 이런 놈들이 총을 가지고 잇어서 ㅎ ㄷ ㄷ
뉴저지에 진짜 운전 돌I 많아요! 신호에서 1초만 머뭇거려도 빵빵거리고 장난 아니네요.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이 원래 그렇게 마음 속에 화가 많은가 그리 생각하고 있어요.
브레익첵 한번씩 해 주셔야...
저두요 뉴저지인데 눈 찢는 시늉하더라구요 부부인지 커플인지 쌍으로.. 상대는 남미 브라질 요쪽 계열로 보였어요. 차도 아주 거지같은거..
아무튼 당하고 나니 몇일동안 기분 나쁘더라구요
자랑은 아니지만 테슬라 모델 3가 순간 가속도는 정말 갑이었습니다. ㅋㅋㅋ
>>> username checks out
생각만해도 정말 끔찍하네요.. 그래도 별 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사람들이 할일이 없으니까 별짓을 다하네요.
그냥 인간들이 한가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털어버리시길...
댓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