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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발느린 늬우스 - 우주의 별로 돌아간 당신을 기억하며

shilph | 2020.04.24 11:31: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금요일 입니다. 금요일은 역시 방으로 숙제 제출하는 출근하는 맛이지요.

 

이번 한 주도 잘 지내셨나요? 또다시 눈 깜짝할 사이에 금요일이 오고 말았네요. 요즘은 하루하루 가는거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휙휙 지나가는 듯 합니다. 출퇴근 거리가 짧아져서 그런 것일까요? ㅎㅎㅎ

근데 하루하루가 휙휙 지나가는 것은 저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항공사/호텔 소식을 듣다보면 항공사 파산 소식부터 문 닫는 호텔 소식까지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나날인 소식이 많기 때문이지요. 다들 현금 확보를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네요. 은행 쪽에서는 체이스가 앞장서서 위기 관리 중이고요.

 

그러면 이번 한 주는 어떤 소식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이번 주도 순희는 재택이라고 하니 영상 편지는 어떠신가요?ㅇㅁㅇ??? 아니 그냥 댓글로 순희만 외치지 마시고 셀카라도 올려보시라는 말이지요 'ㅁ')/

 

 

체이스, 비지니스 카드 대대적 관리

체이스는 자사 비지니스 신청서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내용은 같지만 두 가지 변경 사항이 있는데, 첫번째는 비지니스 소득을 없음으로 설정할 수 없고, 두번째는 "비지니스 연차" 대신 "비지니스 시작한 날짜" 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신청서만 업데이트 된 것이 아니라, 비지니스 카드를 받는 것도 어려워진 듯 합니다. 레딧의 글타래를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거절되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이유가 "체이스 계정에 많은 금액이 예치되지 않아서" 라고 하네요
거기에 이제는 UA 비지니스 카드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비지니스 카드를 신청시 로그인을 해야만 하도록 바뀌었고, 싸우스웨스트 비지니스 프리미어 카드는 웹싸이트에서 사라졌고요. 다행이도 레퍼럴이나 신청서는 아직 되고 있다고 하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체이스는 위기 관리 모드로 돌아선 듯 한데, 특히 사용금액도 많고 위험성도 높아진 비지니스 부터 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비지니스를 오래하셨고 수익도 확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어도 반년 정도는 비지니스 카드 신청을 보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 비지니스가 없지만 카드를 신청하시려는 분들은 추후 업데이트가 있을 때 까지 체이스 비지니스 카드 신청을 보류하시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 출처: Doctor of Credit (신청서 업데이트비지니스 카드 신청 서류 거절신청시 로그인 요구싸우스웨스트 비지니스 프리미어 삭제)
 

체이스 슬레이트 카드 단종?

체이스는 슬레이트 카드를 카드 소개 페이지에서 빼고, 신청 페이지도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슬레이트를 신청하려고 하면 프리덤 카드 신청 페이지로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카드 신청 페이지로 가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인데, 아마도 단종의 수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아마도 체이스에서 관리에 나서는 듯 합니다. 이미 비지니스 카드는 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고, 개인 카드도 관리에 들어갈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어도 반년 이상 상당히 까다로워질듯 하니, 혹시라도 체이스나 다른 카드를 만드실 분들은 빨리 움직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덤/언리미티드도 어느 순간 막히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으니, 요즘 여러모로 앞으로 1~2년 뒤가 불투명하다고 느끼셔서 무이자 카드를 노리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빨리 신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출처: Doctor of Credit
 

항공/호텔 프로모션

윈담은 5월 11일까지 자사 포인트를 구매시 4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연간 최대 구매 포인트 제한을 1만 포인트에서 4만 5천 포인트로 올린다고 하네요. 40% 추가 적립시 포인트당 0.93 센트로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솔직히 살 이유는 전혀 없지만요. 혹시라도 아주 조금 부족한 경우 아니면 절대로 구입하지 마세요. (Doctor of Credit)
 
알라스카는 5월 31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60%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미스테리 보너스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만약 50% 추가 보너스를 받을 경우에는 1.83 센트라고 하네요. 근데 이시국에 마일을 사야할 이유가... (Loyalty Lobby)
 

이시국 항공 늬우스

에어로플랜은 5월 30일까지 에어로플랜 크레딧 카드 싸인업 보너스, 카드 사용으로 적립되는 마일, 에어포플랜 포탈, e스토어 등으로 얻는 모든 마일리지를 멤버 등급에 적용되는 AQM 에도 적용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미국에 에어로플랜 카드가 없... 췟... (Doctor of Credit)
 
Norwegian 항공의 스웨덴/덴마크 기장/승무원 회사가 파산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전체 기장/승무원의 약 2/3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ㄷㄷㄷ (Loyalty Lobby)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벨로시티 마일리지 사용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한달은 중단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항공사 마일이 많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메이져급이 아닌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많으시다면,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미리미리 예약을 잡거나, 현금화를 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가네요. (Loyalty Lobby)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마일 사용 중단과 더불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자발적 관리 (voluntary administration, 호주의 기업 회생 절차 중 하나로 기업이 부채를 갚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이사회가 임명한 제3의 파산관리인이 회사 회생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는 것) 상태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이로써 우선적으로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것이며, 안될 경우 현재 자산을 최대한 처분해서 빚을 갚는데 쓰게 될 것 입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 몇년간 적자경영이 이어졌던 항공사로,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안좋은 소식을 더 들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에혀... (One Mile at a Time)
 
에밀레이트 항공은 이르면 7월 1일부터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소식이 들리길 희망하네요 ㅠㅠ (One Mile at a Time)
 
파산 소식이 정말 이곳저곳에서 들리기 시작하네요. 이번에는 CityJet 핀란드/스웨덴 지부가 파산한다고 하네요. 덴마크나 다른 지부는 계속 영업을 한다고 하지만, 다른 곳도 그리 상황이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정말로 유럽 항공사 역사에는 올해가 최악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Loyalty Lobby)
 
SAS도 올해 3월 31일부터 내년 2월 28일 사이에 만료되는 멤버 등급을 12개월간 연장한다고 합니다. (Loyalty Lobby)
 
혹시라도 Finnair 예약을 해둔게 있으신 분들이 계신가요? 현재 핀에어는 환불해줘야할 티켓이 10만개가 넘게 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환불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크레딧 카드 회사에 디스퓻을 하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Loyalty Lobby)
 
콰타르는 4월 부터 3개월간 직원들의 월급을 절반으로 삭감한다고 합니다. 대신 나중에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돌려줄 것이라고 하는데 그걸 그대로 믿으면 바보지요 그야말로 기약없는 공수표네요. 그러지말고 CEO 및 임원들 월급을 한 반년만 주지 않고, 대신 나중에 주식으로 준다고 하면 더 믿음이 갈텐데... (One Mile at a Time)
 
일본 저가항공인 ZIPAIR 는 올 겨울 시즌 부터 NRT-HNL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요즘 일본 상황을 보면 왠지 비행기로 바이러스도 함께 날아올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제 착각이겠죠?ㅇㅁㅇ??? 오지마... (One Mile at a TIme)
 
글로벌 앤트리는 현재 소지한 글로벌 엔트리 5년 기간이 만료되었을 경우, 18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만료 이전에 신청을 해야 하며, 재신청 후 대기 중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서류를 프린트해서 재시해야 합니다. (One Mile at a Time)
 
미국 정부는 항공사에게 줄 베일아웃 금액 250억 달러 중 29억 달러를 항공사에게 줬다고 하네요. 욕 좀 해도 될까요?ㅇㅁㅇ??? (View from the Wing)
 

이시국 호텔 늬우스

메리엇 취소 정책에 조금 업데이트가 있네요. 개인 예약 취소의 경우에는 괜찮지만, 단체 예약 (미팅, 이벤트, 컨퍼런스 등) 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업데이트 된 취소 정책 (24시간 이내 취소시 환불 가능 등) 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체 예약시 받은 약관을 확인하시거나, 단체 예약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달라고 하니, 혹시라도 단체 예약을 잡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곳에서 여전히 10명 혹은 수십명 이상 모이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괜찮을 것 같지만, 이후에는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단체 예약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Loyalty Lobby)
 
IHG 는 이제서야 2022년 1월까지 멤버 등급을 연장한다고 합니다. (Doctor of Credit)
 
추가로 IHG 는 인터콘 앰버서더 멤버쉽을 3개월 연장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부터 해도 3개월이 아니라 반년 이상 여행 가기 힘들 것 같은데 말이지요. 에라이... 자린고비가 따로 없네요.  본보이 보다 더한듯... (Loyalty Lobby)
 

기타 단신

BoA 역시 스펜딩 기간을 90일 연장한다고 합니다. 다만 연장을 받는 신청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Doctor of Credit)
 
구글에서 체킹 계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ㅇㅁㅇ??? 시티와 스탠포드 크레딧 유니온과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구글은 이전에도 구글 월렛 카드라고 해서  선불 데빗 실물 카드를 발행한 적이 있기는 했었지요. 물론 얼마 못 가서 접었지만 말입니다. 그 카드가 집 서랍 안 어디인가 있을텐데, 어딨더라... (Doctor of Credit)
 
시티는 TYP 파트너에 에미레이트 항공을 추가했습니다. 전환 비율은 1:1 이라고 하네요. (Doctor of Credit)
 
캐피탈원은 벤쳐 카드로 받은 포인트를 식당 포장/배달 및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1 포인트당 1센트로 차감 가능하게 한 것에 이어, 비지니스 카드인 스파크 카드로 받은 포인트를 식당 포장/배달 및 손전화 서비스 요금에 대해 1포인트당 1센트로 차감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전화기 서비스 요금이 추가된게 상당히 괜찮다고 보는데, 싸인업 보너스로 중급 수준의 전화기 한대를 마련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요즘처럼 한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전화기가 고장이 났거나, 너무 느려졌다면 고려할만한 옵션이네요. (Doctor of Credit)
 
최근 사례를 보면 아멕스 "차지" 카드의 최대 보유 한도 숫자가 10개인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차지 카드가 무제한 보유 가능이라고 봤는데, 이제는 완전 무제한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차지 카드 한정이기 때문에, 10장이면 비지니스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다 채우기 어려운 정도의 숫자이지만, 의외로 쉽게 채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저도 병인가 봅니다?ㅇㅁㅇ??? 남들은 최신 전화기가 좋다고 할 때, 저는 최신에 나온 싸인업 많이 주는 카드가 좋다고 합... "한달이라도 카드를 만들지 않으면 지갑에 가시가 돋힌다" (Doctor of Credit)
 
아멕스 캐나다와 영국에서 포인트를 현금화 할 경우, 현재 좀 더 비싸게 현금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은 포인트당 0.9 파운드 센트 (약 1.23센트), 캐나다는 1천 포인트당 20불 (약 1.412 센트) 이라고 하네요. 미국은 찰스 슈왑 플래티넘 보유시 포인트당 1.25 센트로 변경 가능한데, 잘하면 미국도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현금보다 포인트가 가치는 더 낫겠지만, 이시국에는 현금이 더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Doctor of Credit)
 
Annualcreditreport.com 에서 2021년 4월 까지 매주 한 번, 크레딧 3사 (Equifax, Experian, TransUnion) 의 크레딧 리포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Doctor of Credit)
 
이시국에 AA 는 유럽 항공편의 부치는 수화물 수수료를 60불에서 75불로 인상했다고 합니다. 다만 4월 21일 전에 예약한 항공편은 기존 가격인 60불로 적용된다고 하네요. 요즘 같은 시국에 가장 위험해 보이는 유럽을 가지 말라는 AA 의 소소한 배려네요. "Jolra Thank you" .... 는 무슨 얼어죽을 놈의 땡큐... (Doctor of Credit)
 
루머에 따르면 델타가 리스하고 있는 717 기종을 조금 일찍 리턴하고, 대신 재고 정리도 힘든 보잉 737 맥스를 받아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델타가 과닐를 잘해서 그렇지, 거의 30년 된 기종을 운항하는 것보다 737 맥스가 더 나을 수도 있지만, 과연 737 맥스가 안전할지 여부가 관건이겠네요. 요즘처럼 사람이 적을 때 시범 운행을 하려는 속셈일까요? 설마 사람 목숨을 담보로 하지는 않겠지요? 참고로 오징어 값이 금값이라고 하니, 제 목숨값도 금값, 아니 코로나 진단키트 값 아닐까요?ㅇㅁㅇ??? (One Mile at a Time)
 
AA 는 모로코의 지역 코드를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변경했습니다. 차감 마일도 줄었는데, 편도 마일 차감이 이코노미는 4만에서 3만으로, 비지니스는 7만 5천에서 57500 으로 줄었습니다. 대신 대서양 건너는데 수화물 비용이 증가한 것도 잊지 마세요. AA 가 착한 항공사일리가 없잖아요. (Doctor of Credit)
 

그리고 잡담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제 재택도 벌써 한달이 넘어가네요. 그 한달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제 뱃살 & 볼살. 내 몸무게 어쩔... Orz 아이가 있는 분들의 비명 소리네요. 다행이도 저희는 와이프님의 희생으로 애들 둘 다 모두 집에서 잘 보내고 있네요. 학교에서는 온라인으로 숙제/공부를 보내주고 있는데, 전부 와이프님 몫인거 같습니다;;; 그냥 숙제만 보내주고 공부를 시키는 수준이라서 사실상 홈스쿨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다른 곳은 Zoom 으로 하는 곳도 많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한국이면 펭수 보기 위해서 EBS 라도 보게 하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공부 외에는 나름 집에서 잘 보내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님의 제빵 실력도 늘어가는 것 같고요. 월마트에서 주문한 박력분이 거의 3주만에 도착했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팬케익 믹스도 온다는 소식이 없다가 어느 순간 도착했고요 ㅇㅅㅇ;;; 선물로 받은 팬케익 믹스인데, 맛이 괜찮더라고요?ㅇㅁㅇ??? 무료 배송이 50불이라서 공구를 좀 했지요 ㅎㅎㅎ 가격이 좀 비싸지만, 저 한 봉지면 4인 가족이 서너번은 먹으니까 나쁘지는 않지... 하는 마음에 주문했습니다. 올해들어 최고의 부르조아 놀이 중 팬케익 좋아하시고 + 주변에 공구할 분이 계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급 PPM 느낌이... 최근에는 집에 있는 젤로를 가지고 빙글빙글 회오리 젤리 라는 것을 해줬는데 잘 먹네요. 
저희집 아이들은 요즘 ABC 마우스로 공부도 하고, 격일로 3년 노예 계약 중인 디즈니+ 를 보여주기도 하고, 뒷마당에서 바닷가에서 쓰는 텐트 타입의 바람막이를 펴주고 놀게 하거나, 트램폴린을 뛰게 하거나 하는 중입니다. 자전거도 하나 샀는데, 보조바퀴가 다음주에나 온다고 하네요. 책은 아마존 프라임 무료 책도 보여주고, 그냥 종이책도 많이 사서 보여주는 중입니다. 특히 적당히 짧은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 5 Minutes Stories 책들을 많이 구입했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유튜브에서 애들용 요가랑 핑크퐁 체조를 시키고요. 저번에 달러트리에서 사온 분필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거나, 비눗방울도 하고, 각종 장난감 (특히 자석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집에서 아이들과 뭐하면서 지내시나요?
 
애들은 그렇다 치고... 저는 요즘 열심히 확찐자가 되는 중입니다. 그야말로 쳐묵쳐묵 아마도 요즘 몸무게가 제 일생 최대 몸무게가 아닐까... 싶네요;;; 집에서 빈둥대면서 먹고 또 먹고 하니 말이지요. 거기에 와이프님 제빵 실력도 나날이 늘어서 그야말로 먹거리가 풍성해지네요;;; 어제는 소세지빵도 만들어서 저녁으로 먹을 정도였답니다 ㅎㅎㅎ 거기에 저녁이면 술 + 안주까지 하니 아주 먹을 부위가 많은 제철 오징어 돼지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날이 좋은 때는 한 시간 정도 산책을 하기는 하지만, 애들이랑 하니 산책 퀄리티가;;;; 그래도 와이프님이랑 같이 손잡고 열심히 산책을 합니다 ㅎㅎㅎ 부러우면 지는거랍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는 블로그 업데이트를 하고 소파에 앉아서 TV 보는 재미에 사는 것 같습니다. 남들은 이미 다 보고 한물 빠진 "놀면 뭐하니?" 를 보고 있네요. 유산슬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웃기더군요 ㅎㅎㅎ 유플래쉬도 좋았고요. 유플래쉬는 며칠전에 마지막 드럼 독주회를 봤는데, 계속 웃다가 마지막에 울컥 하더군요. 너무 말하면 스포겠지만, 거의 5년 반만에 마왕의 목소리라니... ㅜㅜ 같이 보던 와이프님이 "TV 보면서 왜 울었냐?" 고 물어본건 함정. 별다른 말은 안했지만 얼마 전에 세월호 6주년이기도 했고, 그리고 그 해 마왕이 사망하기도 해서 더 그랬을겁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한국 가수 중에서 최고를 뽑으라면 아마도 저는 마왕을 뽑을테니까요. N.EX.T 당시부터 좋아했고, 개인적으로는 "날아라 병아리" 와 "해에게서 소년에게" 를 제일 좋아하고요. 단순히 노래만 잘 하는게 아니라, 작사/작곡도 하고, 음악 프로듀서였고요. 거기에 자신의 스텐드가 확실한 연예인 중 하나였죠. 그게 정치건, 각종 논란이 되는 이슈였던 말이지요. 반대로 그런 스탠드 때문에 이후 방송에서 은근슬쩍 밀려난듯 보여서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하긴 사망 소식 이후에도 음모론이 한참 있었으니까요. 저도 음모론을 믿지는 않지만, 좀 어이없는,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이었지요. 나중에 봤지만, 이게 방송된 것이 마왕 사망 5주년 즈음에 방송을 한 것이더군요. 아직 살아있었다면 아마도 흔쾌히 방송에 나왔을텐데 말이지요. 아마도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같이 말입니다 ㅎㅎㅎ ㅜㅜ
 
그런 의미로 이번 주는 스포가 되겠지만, 놀면 뭐하니에서 발표되었던 미발표곡인 "아버지와 나 Part III" 로 만든 STARMAN 어떠신가요? 지구의 별이 되어 살다 우주의 별로 돌아간 마왕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말이지요. 

 

이번 한 주도 모두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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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거기서 그리 응원하셨던 그분과,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보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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