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해가 좀 부족해서 모르지만 이런 분석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한번 봐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kS3M5KOa9-Y
정말 개인적으로는 수개표 꼭 해서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수정 전 -
이번에 제가 지지하는 당이 압승해서 너무너무 기쁜 1인인데요~ 나라가 진짜 제대로 제 모습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선거조작 이야기가 나와서 찜찜합니다 ㅠㅠ 그래서 여러분야 전문가가 많은 마모에 확인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선거조작 주장을 하는 분들 말을 몇가지 종합하면요,
1. "강남 제외한 민주당 사전득표율이 예외 없이 반대당보다 너무 높다"
2. "민주당의 격차 (사전득표율-당일득표율)가 지역별로 이상하리만치 일정한 비율로 +를 보이고 반대당은 -를 보인다"
3. "20대 총선은 양당 모두 격차가 적고 오차범위 내에 분포되어 있지만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모두 +를 보인다"
4. "양당 간의 격차의 차이는 지역별로 다른데, 서울/인천/경기는 33%, 부산/충남 25%, 대구 17%, 경남 17%로 보이고 '조작 값'을 바로잡는 '보정 값'을 그대로 적용하면 21대 총선은 비정상에서 20대 총선처럼 정상으로 돌아간다"
5. "실제 격차 33%에 해당하는 조작 값3을 적용하게 되면 A당이 3표를 얻을 때마다 A당의 1표는 B당으로 옮겨가는 구조로 움직인다" - 예를 들어, 실제 사전 득표율 50%와 50%를 각각 얻은 A당과 B당 사전 득표율은 조작 값이 적용될 때 67% 대 33%가 된다 <67대33이라는 수치는 21대 총선에서 특정 지역과 특정 지역구에서 약간의 차이를 두고 광범위하게 관찰할 수 있는 숫자이다> 격전지일수록 숫자는 낮고 전남, 전북, 광주는 조작 값을 찾을 수 없었다
그분들이 하는 얘기가 또, 이건 변수라기보다 상수처럼 보이고 "통계수치라고 볼 수 없다"라고 하며 21대 총선이 이런 결과를 보일 수 있는 확률은 2의 253승분의 1 정도"이다라고 하네요.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막 첨부해서 얘기를 하는데,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이상하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습니다.. 아 짜증나네요 이 상황이.. 비율이 이상하게 일정하고 마치 지역내의 각 구마다 약간의 오차를 준 것 같은 양상이에요.. 통계가 항상 표집 샘플 가운데 변화가 있어야 분석이 가능하며, 한 후보자의 사전 득표율이 당일 득표율보다 많고 또 다른 경우에는 당일 득표율이 사전 득표율보다 많아야 분석 가능한데, 한 당의 사전 득표자 비율이 당일 득표자 비율보다 "거의 항상" 높다라.. 표가 맞다면 저 분석이 맞아 보이거든요..
고수분들의 견해를 여쭙습니다. 투표결과 문제 없는거겠지요?!
저번에 k값 논란 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음모론 제기 쪽은 공통적으로 지지 정당에 따른 조건부 분포를 매우 정적이고 균질적인걸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4-5년 전 선거에 나온 패턴이 이번에도 유지되어야 한다. A정당 지지자와 B정당 지지자들에게서 무효표가 발생할 확률은 비슷해야 한다. A정당 지지자의 사전투표 참가율과 B정당 지지자의 사전투표 참가율은 비슷해야 한다.. 등등을 가정하고나서 벗어나는 격차를 랜덤 샘플 에러로 설명하려고 하니, '이런 일은 통계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죠.
이런 분들이 보통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같은 모집단에서 나온 샘플" 이라면서 둘이 다른 게 이상하다고 하는데,
사전투표와 본투표 집단은 전체 지역구 모집단을 (규모에 맞추어) 무작위추출하지 않는 한 통계적으로 같은 집단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더하여 격차가 안정적인 건 오류가 아니라 중심극한정리가 잘 작동하는 사례로 봐야 할 겁니다.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전문가까지 갈 것도 없고 학부, 또는 고등학교 통계만 잘 이해해도 하지 말아야 할 소리예요. 당장 일일이 논파도 할 수 있는데요. 어차피 믿음의 문제라서 소용 없어요.
무슨 유펜 물리학 박사니 라이스 경제학 박사니 하는 분들이 이런 주장 하는 걸 보면 그저... "Never confuse education with Intelligence. You can have a PhD and still be idiot."
+1
고등학교 수학 교사께서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유튜브를 봤습니다
랜덤이라는게 뭔지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보통은 아주 무지하던가 아니면 알면서도 다른 목적 때문에 이상한 말씀 하시는데 이분은 둘다 아닌거 같아서 안타까왔습니다
+2
저도 grayzone 님 동의하구요, 그런데 그냥 "너 틀렸어"라기보다 수치로 얘기해 주고 싶어서요. 똑같은 사람 되면 안되잖아요 ^^
https://www.facebook.com/fisherinohio/
제가 아는 분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인데 여기서 원하시는 내용을 좀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분 글을 확인하고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
물리학 박사라면 통계적 소양이 좀 모자라도 이해의 여지가 있는데... 경제학 박사가 이러시면 퇴출각입니다. Randomized Controled Trial이 아닌 observational study에서 bias removal이 기본인데.
라이스 경제학 박사분 성함이??.... (관련 영상에 이름이 나오나요???? 활자 천국, 유튭 지옥!! 주의라서 ^^)
20대 총선에는 둘이 비슷했는데 21대 총선에서는 너무 다르다는게 또 다른 하나의 근거 같습니다.
이 건은 사실 너무나도 터무니가 없어서 범여권vs미통당 구도가 아니고 미통당 진영 내부에서 볼썽 사나운 싸움이 벌어진 상태입니다.
대표적으로 미래통합당의 이준석 씨등이 자신의 페이스북과 펜앤마이크라는 보수/극우 유튜브에 나와서 다 반박을 해줬지만
빨갱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욕을 얻어먹고 있더군요 -_-
사실상 논리적인 반박이 다 끝난 상황입니다만 이번 총선 결과를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으며 이 얘기를 계속하고 있고
가세연 등의 가짜뉴스 유튜버들은 스트리밍에서 슈퍼챗을 50만원씩 뿌려대는 사람들이 계속 듣고 싶은 말을 해주며 선동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쉬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펜앤드마이크라는 보수 진영 유튜브에서 이 건과 관련하여 토론하는 영상인데요
보다 보면 이준석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개그콘서트가 왜 망했는지 알 수 있어요..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습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TPDmpO5jqEo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것이 이상하다고 주장하는 것도 웃긴게
보수/극우 유투버들이 사전투표는 부정/조작의 의심이 있으니 본투표에 참가하라고 엄청 선동을 해놓구선 이제와서 지지율 격차가 나는 걸 따지는 것부터가 코메디입니다.
맞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조작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수개표 해서라도 이번에 아주 그냥 빼박증거를 딱 내놨으면 좋겠어요!
수개표로 재검표 하는데 돈이 많이 듭니다. 실제로 수개표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다들 말만 많죠. 본인들도 말이 안되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유투브 조회수 올려서 돈 벌겠다는 심산이죠.
수개표 해서 보여주면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군요" 하면서 물러 설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에 자동개표를 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역구 비례대표 모두 수개표 했고 (지역구는 자동분류기로 후보별로 모은 후 다시 사람이 확인했으니 수개표와 마찬가지입니다) 그 과정과 결과는 각 정당별 후보별 참관인들이 다 확인했습니다. 저들이 말하는 것이 사실이려면 미래 통합당이 지정한 참관인들은 물론 수개표 과정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조작에 매수 동원되어야 하고 이들이 모두 입을 닫고 있어야 합니다. 불가능하죠.
이런거 주장하시는 분은 공부를 좀 더 하셔야...
반성은 커녕 조작이라고 하는게 왜 이번 선거에 미통당이 폭망했는지 알려줍니다.
저도 통계를 전공했는데요. 이 문제는 통계 학부 2학년 수준의 지식만 있어도 답이 나오는 문제에요. 통계를 배울때 제일 먼저하는게 두 상황의 연관성이 독립적이냐 조건부냐를 따집니다. 음모론자들의 통계 수치는 모든 상황을 독립적으로 보고 계산을 한거에요. 그러면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오는거죠. 유펜 물리학 박사님이 하신 수식을 보면 너무 당황스러워요. 그분 분명히 주무실때 이불킥하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분은 통계 얘기는 없고 전자개표기의 프로그래밍 조작에 대해 말하고 계신데요. 이번 사전선거가 수개표로 진행됐다는걸 잘모르시는거 같아요.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7/2020032704762.html
양당 참관인앞에서 수개표로 진행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의심만 가지고 말하기보단 선관위를 고발하고 200개 남는 지역구 재검표하고 보관 cctv 확인했으면 좋겠어요. 한 지역구당 5000만원이 필요하니까 의심 있는 분들은보수 유투버들에게 빨리 돈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요. 재개표에 들어간 돈은 코로나 긴급 구재금에 보태면 윈윈아닌가요?
통계를 쉽게 풀어이야기 해주는 페이스북 페이지, 오하이오의 낚시꾼, 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잘 설명해줘서 링크첨부합니다: https://www.facebook.com/fisherinohio/
+1. 이거 참조하세요.
1번이 모든 지역구가 저런 비율이 나온건가요 아니면 어느 정도 뭉쳐서 평균적으로 저렇게 나온건가요? 모든 지역구가 개별적으로 저렇게 나올 수는 없을 것 같고 어느 정도 뭉쳐서 평균을 내보니 저렇게 나온거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강남 제외한 "수도권의 모든 지역구" 그리고 경기 인천도 포함이네요.
저번의 김어준의 K 사건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이른바 유사과학의 폐해입니다. https://namu.wiki/w/%EC%9C%A0%EC%82%AC%EA%B3%BC%ED%95%99 과학의 모습을 보이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과학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돈 버는 과정이지요.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셨는데, 큰 관심 안 두시는게 사회와 민주당을 위하는 길입니다. 계속 유투브 링크 찾아서 읽고 하시면, 유사과학을 주장하는 유투버들만 돈 벌게 하는 길입니다. 위에 통계학 전공하신 분이 대학교 2학년만 되어도 알만한 문제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에 나오는 확률만 배워도 아주 간단히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미통당에서 열심히 유투버들의 조언을 따르면 더 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런 식이면 미통당은 아무 선거도 못 이깁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부정선거 이야기가 나와도 아무 말 안하고 가만히 지켜 보고 있는 것 보면, 아마도 쾌재를 부르면서 계속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들이 나와서 미통당이 자멸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좀 더 수치나 객관적 데이터가 필요해서요..
국가 단위, 회사 단위, 조직 단위에서도 다 보이는 형태이지만 패배/실패의 원인을 본인이나 내부에서 찾지 않고 외부의 원인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 가지고 극우유투버들은 또 모금 하던데 새로운 돈 벌이에 불과한 것 같네요.
'군대에서 사람 백명을 랜덤으로 뽑았더니 남자가 97명이었다! 대한민국은 남녀가 반반인데 어떻게 이렇게 괴리가 클 수 있느냐! 그러니 조작이다!' 하는거랑 같은 수준의 주장입니다. 사전투표자는 지역과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지지율에 가깝게 수렴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관내냐 관외냐의 차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먼저 투표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보이는 데 가서 투표하는거죠.
헛소리는 한문장이면 되지만 그것을 논파하려면 엄청난 시간을 낭비해야한다는게 문제죠. 소독약을 마시면 왜 바이러스만 죽는게 아니라 나도 죽는지 어떤 방송사도 생물학적인 설명을 해주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1. 극우 진영에서는 사전투표를 하지 말자는 운동을 했습니다. 사전 투표에서 극우 세력들이 지지하는 정당 지지율이 낮은 것은 그들이 원하던 바입니다.
2. 개표 과정에는 모든 후보들의 참관인이 참석합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투표함이 뜯어지고, 그것을 기계가 분류한 후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계라고 해봤자 은행에서 화폐 세주는 수준의 기계일텐데 프로그래밍이 가능할리가 없죠.
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들어가서 개표단위별 개표 결과를 투표구 단위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종로구 결과를 각 동별로 보여줍니다. 조작이었다면 모든 동의 득표율이 똑같거나 패턴이 있어야겠지만, 특정 동에서는 극우 세력이 지지하는 정당의 득표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계산은 안해봤지만 동별로 정당 득표율이 꽤 variation이 있을겁니다.
4. 20대 총선이랑 21대 총선을 비교하느니 최종 여론조사로 비교하면 차이가 훨씬 적어질 겁니다. 여론 조사에서 사전 투표 참여 의향도 물어봤을테니 그거랑도 비교 가능할테구요.
말씀하신 것들 중에 3,4번을 유심히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번 관련된 것을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유튜브 가짜뉴스 말고,
제대로 된 분석이 하나도 없나요?
유튜브 밖에 없으면, 가짜일 확률이 2의 256승으로 수렴합니다.
#활자천귝유튭지옥
위에서 다 말했지만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63:36 - 서울,경기,인천 다 연결되어있는 지역이다보니 비슷하게 나온것도 굳이 이상해보이진 않습니다. 인천-서울, 경기-서울 출퇴근 하는사람이 많은것처럼요. p>0.05 같은 구체적인 확률 수치를 누군가 말해주면 더 좋겠지만, 이런거 구체적으로 계산하는것도 영 시간만 들고 쓸데없는 짓이라 없는 듯 합니다.
서울 내에서 비슷한 득표 비율 - 종로는 55:40, 강북은 71:27 입니다. 뭐가 비슷하다는거죠? '약간의 차이'는 보는 사람 마음대로인것같네요.
수개표는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수개표로 제대로 세어본다 한들 민주당에서 애초에 표 자체를 조작했을테니까요. 한밤중에 관내투표함 바꿔치기, 우정본부와 손잡고 우편분류소에서 바꿔치기, 투표소에서 바꿔치기 등등...
그냥 오바마가 미국시민 아니다 라고 믿는게 더 신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문재인이 금 천톤 가지고 있다는것도 믿을 사람들인데 굳이 신경써가며 반박해줘야하나 싶네요.
통계 분석이란게 결국 나온 결과만을 보고 분석한 것이니 정확한 값은 아닐 거고 의문이 있다는 몇개의 선거구만 수개표해서 Ground truth값이랑 전자개표기 값이랑 비교해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여주면 더 신빙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년 이상 연구 및 프로그래머로서 정답지를 가지고 반드시 검증해보는 절차를 해보기 전에는 기계는 못 믿어요.
이미 수개표를 하고 있다는게 핵심입니다. https://nec.go.kr/portal/bbs/viewPop/B0000282/30196.do?menuNo=000000&searchOption5=Y&searchYear=&searchMonth=&searchWrd=&searchCnd=&viewType=&pageIndex=1 요즘은 군사정권시대가 아닌데 아직도 그런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어요.
그런거 설명해줘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무조건 사전투표는 조작이다! 할 사람들이니까요.. 그정도의 노력조차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확인도 안해보는 건 연구자로서 전혀 동의를 할 수가 없네요.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라고 확실히 몇개의 샘플을 정해서 비례대표처럼 분류부터 완전 수개표로 확인시켜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그런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진보분들 김어준좀 어떻게 해주세요.
보수분들 유튜버좀 어떻게 해주세요.
(한국민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미국 사는 제가 1960-70년대 한국의 연탄가스 중독 사망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한 결과
사망자의 90%가 저녁식사 반찬으로 김치를 먹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극비리에 한국 정부와 당시 중앙정보부에 제보하여
당시 영도자이신 대통령각하의 주도로 국민들을 위하여 식생활 개선에 주력한 결과
1인당 김치 소비량을 30% 이하로 줄여 연탄가스 중독 사망자를 10% 이하로 줄였습니다.
저의 공로를 인정하여 훈장을 주십시요.
또한 6.25당시 쌀만 먹어 가난하고 못살던 피난민들에게 밀과 고기를 공급한 미국의 원조로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세계 경쟁럭을 갖춘 나라가 되었습니다.
마저 남은 쌀 소비를 없애고 빵과 고기를 먹으면 미국과 같은 선진국이 됩니다.
더플랜, k값 논란에서 할 수 있는 주장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한테서 미분류표가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달랑 그것만으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하면 무리수.
이번 논란에서 할 수 있는 주장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사전 투표를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달랑 그것만으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하면 무리수.
가짜뉴스인지는 모르겠는데(출처가 디씨랑 가세연이라...) U Michigan Walter Mebane 교수(정치학+ 통계학 교수, 통계기법을 이용한 선거부정 판별 전공?)도 부정선거 가능성이 꽤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네요. 이 글에 쓰인 근거 말고 그 팀에서 개발한 패키지 돌린 결과인 거 같아요. 원래 부정선거는 음모론 정도로 치부하고 있었는데 좀 찾아봐야겠어요.
Walter Mebane 교수가 직접 그렇게 얘기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네요. 디씨에서 누군가가 그 랩에서 만든 프로그램에 21대 총선 일부 선거구의 결과를 넣어 돌려보았더니 뭔가 결과가 나오더라 수준의 익명을 빌린 사람의 개인적인 주장이고 그 사람도 그 결과가 '선거의 통계적 불규칙성일 뿐'이라는 주장을 하며 '부정선거에 대한 확증은 아님'이라고 덧붙였네요.
이 분야는 제가 문외한이라 Mebane 교수의 해당 논문의 인용횟수만 조금 찾아보았는데 2018년 발간되엇는데 self-citation 3회를 제외하면 딱 1번의 independent citation이 있습니다. 널리 쓰이거나 주목받은 모델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peer-reviewed 된 것인지조차 확실치 않습니다.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에서 발표를 위해 준비된 manuscript라고만 되어있네요.
이메일 받은 거 캡쳐해서 올려놓은 거 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 과학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의심되어도 "확증"이다 말할 리 없고 "~할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얘기하겠죠. 뉘앙스는 부정선거로 보인다는 내용의 이메일이었는데.. 그 이메일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서 자작극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ㅎㅎ 제 느낌으로는 다른 널리 쓰이는 모델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이 분야 자체를 연구하시는 분이 저분 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뭐 사소한 주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사전투표 부정선거라는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주제인지라
톱톱님 개인의 느낌에 기반한 생각을 가볍게 적으시기 전에 한번쯤은 단순한 키워드 검색이라도 해보시는건 어떨까합니다.
Google Scholar에서 election fraud, election fraud model, election forensic 정도로만 검색해봐도 이 분야 연구하는 사람이 매우 많고 공개된 코드도 여러개 올라와 있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메일 캡쳐본 링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디씨에 처음 이 의혹을 제기한 글에 달려있는 답글에 있던 링크는 없는 페이지라고 나오네요.
(업데이트: 이메일 캡쳐 찾았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hunchung80
이분이 쓴 베이지안 프라이어 보세요. 프라이어에 이미 부정할 수도 있다는 가정이 확률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톱톱님도 적으셨는데요, 미시간 대학교 Walter Mebane 교수가 통계로 부정선거 탐지하는 권위자라고 하는데요,
이분은 이번 저희 나라 국회의원 선거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총 투표수 중에서 약 7%가 선거조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선고 조작이 일어난 곳은 244개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민주당이 상대방에서 7%를 얻어 왔으면, 상대방은 7%를 손해봤으니, 14%의 차이가 나는 건가요?
그분이 사용한 통계모형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http://www-personal.umich.edu/~wmebane/efslides.pdf
이 교수님 분석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베이지안 분석은 사전분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전분포를 시도해 봐야 합니다. (sensitivity analysis)
슬라이드 9페이지에 있는 이 분이 썼다는 사전분포는, 아주 쉽게 말해서 선거가 정상이었을 가능성을 50% 정도로 가정합니다.
이건 러시아처럼 민주주의가 자리잡지 않은 / 장식인 나라를 분석할 때나 정당화될까말까 할 이야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후분포가 선거가 정상이었다는 데에 92% 확률을 부여합니다. Conspiracy-flavored prior 안 쓰면 저 7%란 숫자는 없어질 겁니다.
저런 prior 넣으면, 저 모델은 민정당 계열이 압승한 2008년 총선이나 2012년 총선/대선도 fraud 확률이 0이 아니라고 할 겁니다.
논쟁은 안 하겠습니다. 저 위에도 썼지만 믿음의 문제라서 설득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해당 교수님이 직접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를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를 볼 수 있는 출처나 링크 부탁드립니다.
-- 찾았습니다.
저 아래 와세다 대학 정훈 교수 페북에 올라와있네요
그리고 선관위에서 "선관위가 확인한 바, 서울-인천-경기 지역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들만으로 계산한 득표비율은
서울 평균 63.95 : 36.05, 인천 63.43 : 36.57, 경기 평균 63.58 : 36.42입니다."라고 발표했는데요, 그 원인은 설명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말인지...
더 궁금한 것은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득표율이, 지역구들에서도 일정 비율들이 나오고, 각 동별로도 그 비율이 일정하다고 하니...
이게 확율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요? 지역구가 몇개고, 동들이 몇개인데.
연합뉴스 펙트체크에서 통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요즘 느끼는거지만 수포자가 많다고 하는 한국에서 어떻게 다들 통계는 열심히 공부하셨는지 통계 전문가나 통계 교수보다 통계를 더 잘아는거 같아요. 고무적인 일입니다. 계속 주장한것처럼 전지역 재개표하고 투표함 보관 CCTV 공개해야 합니다. 의심이 가시는 분들은 구국의 마음으로 지역구당 5000만원 각출해서 해당 미래통합당 지역구 의원에게 보냅시다. 이기면 정권이 바뀌고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구국의 길이고 지면 코로나 긴급 지원금으로 부족한 세금을 메우는 구국의 길입니다. 입만 털지말고 빨리 선관위 고발하고 전지역 재개표해야 합니다. 일인당 천만원씩 내면 5명이면 한 지역구 재개표 할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일치 사례들이 매우 신기한 일처럼 보이지만 확률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조작 의혹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 관련 공개토론에 나섰던 이경전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소개한 뒤 그런데도 대단한 우연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른바 '생일 문제'(Birthday problem)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생일문제란 얼핏 생각하기에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이 나오려면 상당히 큰 집단이 필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23명만 모이면 그 중에 생일이 서로 같은 쌍이 존재할 가능성이 50%를 넘는다는 것이다. '직관'의 허를 찌르는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우리가 직관으로는 언뜻 이해가 안 가지만 수학적으로 계산한 확률을 기초로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답이 나온다"며 "2016년 20대 총선의 데이터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우 이화여대 통계학과 교수도 이런 득표수 일치가 '생일 문제'의 하나라며 "숫자가 같을 확률이 생각보다 높은 것은 다시 말해 숫자가 같은 쌍이 하나도 없을 확률이 생각보다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또 1등 당첨자가 많게는 10명씩 나오는 것처럼 실제로 투표소에서 동일 득표수가 나오는 것은 확률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박유성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조작'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오류"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블랙스완(Black Swan·검은 백조·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나왔다고 해서 '스완'이 아닌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한꺼번에 로또 1등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그것을 조작이라고 하지는 않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투표의 여러 요소 중에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만 따져서 입맛에 맞게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표 프로그램상의 조작을 하려면 한 선거구내 투표소별로 득표수를 어디는 더하고 어디는 빼는 고도의 계산을 해야 하는데, 하나의 선거구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다른 선거구에서 똑같이 할 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통계상의 문제에 더해 그것이 '고차방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느냐는 부분까지 설명이 되어야 한다"면서 수많은 참관인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그리 복잡하지 않은 선거 개표 프로그램을 가지고 고도의 조작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Q: 왜 사전투표는 민주당이 높게 나오나요?
A:
우리 공화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 안하고 당일투표 해서 그런 표차가 일정하게 나왔다는 말이군요.
그럼 우리공화당 지지자가 얼마이지요? 찾아보니 208,719명이네요.
우리공화당 지지자가 다 당일투표 했다고 해도, 저런 차이가 나올 수 있나요?
공명선거... 는 뭔 단체인지는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국민이 저런 분들 말 듣고 움직인다는 말이네요.
너무 저분들을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런 식의 캠페인이 있었다고 공유하신 게 아닐까요? 우리공화당 지지자 분들만 저 내용을 들어보신 건 아닐 것 같은데요.
저 두 단체뿐 아니라 여러 보수계열 유튜버들도 줄기차게 같은 내용을 주장해오다가 4월 2일에 선관위에 고발당할 정도였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021034484645
경기포커스라는 곳은 사전투표는 조작 위험이 있다고 4월 10일에 사설을 실었네요.
http://www.gg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975
디씨에서도 사전투표 관련 의심이 하도 많자 한 디씨인이 아래 글을 올려 일부 의혹을 해소하려 노력하기도 했었구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ngks&no=576857
우리 공화당과 미통당을 포함한 보수층이 자주 보는 포럼과 유튜브, 신문 사설, 길거리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사전투표는 조작 논란이 있으니 본투표 하라는 메시지가 3월 부터 줄기차게 나왔습니다. 어르신들 단톡방에서도 비슷한 메시지가 돌았구요. 구글에서 date을 custom range로 하시고 '사전투표 조작'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그 날짜 range 동안 보수 커뮤니티에서 어떤 메시지 들이 나돌고 있었는지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반대되는 데이터가 나온 것 같습니다. 사전선거에 60대 이상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참..
간단한 설명으로 의혹이 해결이 안되어 당혹스럽습니다.
이 차트를 이용해 원하는 결론으로 달려가는 건 성급합니다.
60대가 높은 게 아니라 나머지가 낮았고, 미디어 액세스가 용이한 20-50대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이 저런 사전투표 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해도 동일한 차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이 소망을 투영할 뿐이죠.
더 이상 60대 이상에서 보수 정당 지지율이 예전처럼 압도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선거 직전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60대 이상의 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률은 각각 45%, 44%으로 오히려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이내에서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전투표 직전까지의 리얼미터 주간집계 (4.6~4.10)에서도 18~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앞서고 (52vs 42.3, 57 vs 41, 66.8 vs 31, 54.5 vs 42.7) 60 대 이상에서만 부정평가가 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45.4 vs 50.9)로 나오네요.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서도 4월 2주 기준으로 60대 이상에서만 31.1 vs 40.3 으로 미통당이 9% 포인트 앞서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입니다.
따라서 위 연령별 사전투표 인원 분포와 위 두 여론조사에서의 트렌드를 교차해서 생각해보면 사전투표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게 오히려 더 잘 설명 됩니다. 50대까지는 총 800만명 가량으로 60대 이상 사전투표인의 두 배 이상이거든요.
그렇잖아도 이젠 '60대 이상'으로 퉁치면 안된다는 얘기가 많네요. 60대와 70-80대의 표심이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그야 10년 전 50대가 지금 60대기도 하고요.
60대 미만 대 60대 이상 으로 그래프 그리면 813만 대 361만이죠.
이슬꿈님 발언을 좀 더 풀어서 보겠습니다.
근사값인 2018년 연령별 인구 대비로 보겠습니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IN1503&conn_path=I2
1. 연령대별 사전투표 참여비중
20대 사전투표 참여비중은 26.3%, 30대 21.3%, 40대 25.5%, 50대 31%, 60대이상 33.4% 입니다. 60대가 다른 연령을 찍어누르는 수준은 아닙니다. 어느 언론사에서 가져온지는 모르겠지만 인구대비 참여비율로 조정도 안하고 뿌리는게 참 그렇습니다. 20~40대 묶어서 보면 24.4%정도이구요. 이것만 보면 일단 통합당 측이 더 많이 사전 투표 했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게 다가 아니죠...
2. 지지성향별 사전투표 참여비중
18~49 민주당 우세, 50대 중립, 60대 이상 통합당 우세라고 보고 참여비중을 보면 근데 이게 또 달라집니다.
60대 이상이 사전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8% 밖에 안됩니다. 50대가 22%구요.
18~49 비중이 47.3%입니다. 당연히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게 맞는겁니다. 60대 이상 노령층에 비해 1.5배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니까요.
보수 유튜버들 말 듣고 움직이는 게 사실인데요. 우리공화당 조원진은 사람들 말에 편승했을 뿐이고요.
많이들 으례하는 괴담이겠지하고 비아냥 거릴 문제가 아니라 중립적인 마인드로 한 번 제대로 과학적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는 사건으로 감지됩니다. 와세다대학 정훈 교수가 정리한 자료가 매우 설득력이 있네요. 자잘한 의혹 제기 다 제외하고 스모킹건은 사전선거 지지율과 당일 격차가 통계세계에서의 천문학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인데요 한 쪽은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입장 이고 다른 한 쪽은 일어날 수 없다이죠. 즉 사전선거 투표인과 당일 투표인이 통계적으로 판이하게 다른 집단임이 드러나면 의혹 해소, 그렇지 않으면 의혹 폭발입니다. 아래 정훈 교수가 자른 데이터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더민당이 사전 선거에 대거 투입된 것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일 수록 사전투표율이 높아야 하는데 오히려 그 사전투표율이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하는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즉 사전 선거 투표집단과 당일 선거 투표집단이 차이가 없고 있다면 오히려 미통당이 더 사전선가에 많이 참여했다는 데이터들이 나옵니다. 예감이 안 좋습니다.
우선 가정부터가 틀렸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사전투표율이 높고, 통합당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사전투표율이 낮은 경향이 나타났을 것이다'
사전투표율의 높고 낮음은 단순히 정치성향 뿐 아니라 지역구 내 직장인 비율, 연령대 분포, 관외 투표인 비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좌우됩니다.
즉, 차트의 X(민주당, 통합당 성향)과 Y(사전투표율) 간의 회귀분석만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위 차트의 회귀선의 r-square 값이 매우 낮게 나온 것만 봐도 저 회귀선이 정당 성향과 투표율 간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정훈 교수의 페이스북 글에 반박이 다 달려있는데 정리해서 옮겨오자면,
Walter Mebane 교수의 이메일에서 "fraud" according to the model does NOT necessarily mean malfeasant actions in real life.라고 말한 부분이 핵심입니다.
Mebane 교수의 모델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델에서 통계적으로 차이가 나온 것은 맞지만 정말 선거부정에 의한 결과인지 아니면 민주당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유의미하게 많이 나와서 그런것인지는 통계가 알려주지 않는 것이죠. 이미 4.15 본투표 전에 여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경향이 있다는 자료가 존재하고 위 다른 답변에 제가 보수쪽 유튜버와 매체에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사전투표를 하지 말고 본투표를 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을 참고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 비율이 높은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r2 값이 작은 이유는 말씀해주신 다른 팩터들이 기여한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될 수 있겠죠. 그런데 아무리 다중변수라도 강력한 변수 (~high correlation) 는 경향 혹은 기울기 (~p값)로 드러나야 맞죠.. 사전투표의 민주당 비율이 +방향으로 평행 이동하여 일관되게 10% 이상 높게 나타난 기현상에 대한 주요한 설명이 이 앞뒤 댓글들에서도 드러낫듯이 실제로 사전선거 가지 말고 당일 선거가라는 우파의 캠페인에 의해 당일 선거쪽으로 치우졌다는 것이었죠? 이것이 정훈 교수님의 가설이기도 하고요. 우측으로 10-12% 평향이동한 분포에 대한 주요한 설명이라면 말 그대로 현상에 대한 강력한 변수라고 생각해야 일관성 있게 되고 따라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사전 투표율이 높다는 논리 흐름 대한 타당성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 데이타에 대한 회귀선이 이 가설과 일관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다소 반대되는 경향까지 보이기 때문에 이 가설이 틀렸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완벽한 분석을 기하기 위해선 다른 팩터들을 control해야하지만 현재 그런 데이터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제공해주신 관내.외 투표가 상당히 일정하다는 비율만 놓고 보면 다른 팩터들이 별로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에 더 힘이 실릴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이 정도면 의혹제거를 위한 재검표의 정당성을 부여해줄 정도는 된다고 보입니다.
네 뭐.. 이런 대규모의 부정투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선거 절차에 관여한 수많은 공무원들, 우체국 직원들, 관외 투표함 호송에 동원된 수많은 경찰들을 전부 매수하고 입막음해야 하고, 거기다 더해서 개표장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직접 지명한 참관인들이 모조리 배신까지하는 것이 필요한 상태인데 아시겠지만 이 수만명의 player 중 어느 한 명도 고발하거나 수상한 정황이 있었다며 폭로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제기된 의혹들 몇 건이 있었지만 전부 다 함께 있었던 미통당 관계자 혹은 선관위 등에 의해 반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정선거가 실재했다면 가장 큰 피해를 억울하게 당했을 미통당에서는 이준석 뿐 아니라 장제원, 정진석, 홍준표 의원 등도 가세하여 이번 부정투표 논란을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게다가 조중동과 TV조선, 채널A 등 현 정부에 전혀 우호적이지 않은 언론들도 모두 이번 조작 논란에 대해서 그냥 극우 유튜버들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며 단신으로 다루거나 무시하거나 팩트체크를 통해 불가능하다며 논란을 잠재우려 하고 있습니다. 현직 법무부 장관 가족을 탈탈 털어 기소하던 검찰에서도 가만히 있네요. 선거 후 거의 2주가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런 상황입니다.
머 통계에 대해서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새로운 걸 들고 오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고 이미 많이 논의가 되었으니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재검표 하면 됩니다 ㅎㅎ
5천만원이면 된다고 하고 민경욱 의원이 투표함 등 증거보전 신청을 했고 가세연 등 부정투표라며 떠들고 있는 보수 유튜버들이 슈퍼챗으로 엄청난 기부금을 받았으니 이들이 받은 돈으로 주도해서 재검표 하면 되고 연수을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이들 주장대로 관외 투표함이 바뀌었고 조작이 있었다면 수개표로 재검표를 한다고 한들 그 표들은 그대로 있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텐데 재검표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 뭘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후.. 그리고 재검표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승복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을 중심으로 하여 내부 원인은 무시한채 무언가 외부에 있는 원인을 찾고 싶어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현상이기 때문에 재검표를 한들 뭘 한들 아무리 부정투표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와도 이 논란은 계속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준석이 토론회 나와서 이 얘기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수개표하자는 얘기죠?
근데 투표함이 조작되면 수개표해도 똑같지 않아요?
디지털 개표에 보정값이 자연수 비율(예: 1:3, 1:4)로 체계적으로 적용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주장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수개표를 하면 이부분 의혹이 불식되겠죠.
다른 분들 댓글에 이미 여러 차례 언급이 되었습니다만 이번 총선의 개표는 모두 수개표입니다.
이번 개표 과정에 있지도 않았던 '디지털 개표'에서 뭔가 조작이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부터가 잘못 되었네요.
가짜뉴스입니다. 지역구는 전자개표 비례만 수개표 했습니다.
정정: 지역구는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했고 비례는 100% 수작업으로 개표했습니다. 둘다 같은 수개표는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수개표의 의미범위가 다릅니다. 전자개표를 "개표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라도 기계적 계수기의 도움을 받는 개표 방식"이라고 매우 폭넓게 해석하시면 말씀하시는 내용이 맞을지도 모릅니다(사실 여전히 틀립니다만, 넘어갑시다). 하지만 실제로 ① 일단 기계 분류기로 자동분류된 표를, ② 개표원이 일일이 육안으로 오분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을 각 정당 및 시민 참관인이 감독하며, ③ 계표기로 100장 단위로 뭉치를 나누고, ④ 그 뭉치를 다시 사람이 일일이 다시 세어서 100장이 맞는지 확인 후 계표기로 다시 재확인해서, ⑤ 외부와 단절된 내부 네트워크로 집계된 표수와 수기로 채기된 개표현황을 역시 참관인들이 수시로 비교감독하며, ⑥ 역시 외부망과 별도로 분리된 선관위 인트라넷을 통해 취합하는, 개표방식을 취한 지역구 개표는 전자개표라고 주장하시는 반면에, 투표용지의 크기로 인해 기계를 사용학 수 없는 물리적 한계로 위 과정 중 다른 것은 모두 같고 다만 ①과 ③이 없이 사람들의 눈과 손을 이용해서 수 차례 재검토를 더하는 옛 방식으로 개표한 비례대표 개표는 수개표라고 구분하시고, 전자는 조작이 가능한데 후자는 불가능하다고 전제짓고 가짜뉴스라는 레떼르를 붙이시면 조금이라도 사정을 아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개표는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처럼 아예 투표부터 전산으로 집계되고 인간의 검사, 감사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인 전자개표 방식과는 매우 다릅니다.
가짜뉴스라뇨 ㅎㅎ 위에 미래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이미 다른 댓글에서도 지역구도 자동분류기 결과를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프로세스가 있다는 것이 몇 번이나 언급이 되었는데 다 무시하시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으시고 이렇게 믿음에 기반한 답글 다시면 곤란합니다..
그러면 전라도 지역은 왜 저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도 설명해 주시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공적으로 available한 데이터들을 따져보고 있는 수준입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데이타 있으시면 포스팅해주세요.
저도 궁금해서 선관위 홈피에 들어가서 몇개만 찾아서 더해 봤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분야별정보 - 선거통계 – 투개표 - 개표단위별 개표결과 - 국회의원 선거 – 시도 – 해서 이하 각 지역구를 찾아가면 되더라고요.
어디 올려져 있다고도 하던데...
멀리 돌아가실 필요도 없고 퍼블릭에 available한 자료가 뭐가 있는지 따지실 필요도 없습니다.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자료실"로 들어가시면 맨 위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구별 개표결과 자료"라는 제목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구 및 개표소별 엑셀 데이터 파일이 대용량의 ZIP파일로 압축되어 올라와 있습니다. 그냥 제가 링크 걸어드릴게요.
근데 데이터를 받아서 검증을 하시는 건 순수히 개인의 자유지만 혹시라도 무언가 발견하신다면, 결과값 숫자나 XY축의 의미도 표시 안 된 플롯 차트만 올리지 마시고 반드시 구체적인 검증 방법론에 대해서도 설명한 글을 올려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혹시 정말정말로 저기 올라와있는 선관위 데이터부터가 조작된 것 같아서 못 믿으시겠으면 쪽지 등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정보공개청구 관련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물론 수임료는 내셔야 합니다.)
[Matthew 15:14]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장에 몰리고, 통합당 지지자들이 본투표에 몰렸다는 걸 이런 차트로 보이려면,
사전투표율과 각 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을 비교해야지 총득표율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통계 intrinsic한 포인트만으로 얘기를 해 봐도, p value랑 r2값은 쏙 빼놓고, 기울기가 양수다 음수다만 가지고 장난질은 치지 말아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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