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때문에 분위기가 뒤숭숭 하긴 했는데 결국 회사에서도 결정을 해서 몇달간 15% paycut 을 한다는 슬픈 내용을 받았네요.
임원직은 25% 컷 하구요. Hiring freeze 도 올해 내내 갈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난 몇주 COVID19 때문에 분위기가 좋진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됬네요.
일반 샐러리맨에게 15%는 아주 크지도 않지만 작은돈도 아닌데요.. ㅠㅠ 돈을 덜 준다고 일 하는 시간이 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슬픈 하루 입니다.
주변에서는 Unemployment Insurance 를 신청해보라고 하는데, 페이만 덜 받는것이지 40시간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게 아니라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 분야에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밖에 마일모아 다른 회원분들의 회사도 일반 직원들 Pay cut 하고 있나요? 호텔이나 항공 관련 직종들이 furlough 를 하고 있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저희 직종은 직접적 타격이 덜 느껴지는 직종이라 좀 놀랐거든요. 아무쪼록 다들 큰 피해없이 무사히 이 시기를 잘 견디길 빕니다.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험한 시간을 같이 무사히 넘기기를 기원합니다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정혜원 님도 무사히 넘기실 바랍니다
테슬라가 이미 4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갔을겁니다. VP이상 -30%, 디렉터이상 -20%, 일반직원 -10%... 최소 2분기말까지라는 기사를 본 것 같네요.
헉 다들 피해가 만만치 않은게 이런식으로 보여지네요
네 요즘 아주 흔해요. 전직장도 지금 직장도 취한 조취에요.
빨리 코로나도 잡히고 경기도 좋아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거의 전 산업에 걸쳐서, 심지어 pandemic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이 늘어나는 업종도 일단 회사차원에서 현금확보를 위해 paycut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로펌도 paycut 하더라구요. 저희회사도 직접타격이 조금있어서 연말까지 10% paycut중인데 솔직히 외식도 안하고 (가끔하더라도 팁 음료 안내는 투고만 하고요) 여행도 안가고 쇼핑도 안하니 생활비가 확 줄어서 아직까지는 생각만큼은 타격은 없습니다. 10%만큼 (금요일오후) 일하는 시간도 공식적으로는 줄였는데 집에서 다들 할게없으니 계속 일은 하는것같아요.
저의 경우 10% cut해도 unemployment benefit보다 월급수준이 높다보니 신청자격조차 안되는것같습니다. 이런건 본인월급과 살고있는 주에 따라 다 다를테니 이번기회에 룰 잘 알아두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힘내세요.
로펌이 페이컷 하면
클라이언트에 차지하는 시간당 금액도 같이 깍나요?
아니면 일하는 시간을 줄이나요?
항상 궁금했습니다
글쎄요.. 추측이긴한데 일하는 시간을 공식적으로 줄일것같아요. 그런데 그쪽은 (무급)오버타임이 워낙 잦아서요...
2008, 2009년에 일할때 생각해 보면, 그때 일하던 회사에선 같이 일 하던 여러 로펌에 돈은 6개월에서 1년 후에 주겠다고 통보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billing rate 은 엄청나게 후려치고, billible hours 리뷰도 굉장히 까다롭게 했었습니다 (legal fees 결제를 제가 했었는데, 그 버짓을 계속 덜 쓰라고 닥달을 했어서)
그때 로펌들도 보면, 클라이언트 중에서 bad debt 이 얼마나 될지 계산 하면서, 다들 살아 남아야 겠다고, 다들 열심히 일했었는데. 지금 보면, 그때 많은 로펌들도 없어지거나, 합병 인수가 돼었죠. 과연 2020년에는 어떨까요.
로펌도 쉽게 돈 버는게 아니군요
클라이언트를 잘 만나야죠.
로펌에서 파트너들한테 수뇌부가 비공식으로 누누히 얘기하는건데요. 일 잘하는 애보다 일 가져오는 애가 예쁘고, 일 가져오는 애보다 미수받아오는 애가 예쁘다고 합니다. 로펌이 정말 빡시죠 ㅠㅠ
로펌이 미수가 다 있군요
슈할까 무서워서 백프로 결제할 거 같은데 아닌가 봅니다
로펌 미수금 꽤 됩니다. 로펌마다 다르지만 보통 cash reserve가그리 크지 않고 심지어 debt 이 꽤 있는 곳도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들이 비용 지급을 수개월만 늦추어도 재정적으로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2008년 2009년 공중 분해된 로펌들이 꽤 있었죠. 제가 있는 곳은 2008-2009년에 레이오프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레이오프, furlough, salary cut을 다 했네요. 2008년보다 심각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wipo님 혹시 patent law 하시나요, 닉네임이 WIPO를 떠올리게 해서요 ㅎㅎ 2008-2009 레이오프 없었으면 건실한 곳 중 하나겠네요. 제가 있는 곳은 아직 salary cut 들어가지 않은 곳 중 하나인데,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다들 무사히 이 터널을 빠져나갔으면 좋겠네요.
요즘 pay cut하는데 아주 많아요. 대부분의 회사들이 비용절감 모드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건비를 다들 줄이고 있죠. 그래도 개인 입장에서는 막상 당하면 슬프죠..... 모쪼록 힘내시길.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해는 하지만 당하니 슬픕니다. 그래도 회사에 다닐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ㅜㅜ
직장에서 요새는 페이컷 아니면 구조조정으로 layoff 하는것 같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도 얼마전에 layoff 한바퀴 돌았는데요 페이컷 보다는 머리수를 줄여서 비용절감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살아남은 입장으로서는 일이 좀 많아지기는 했지만 월급은 그대로라 다행이기는 한데, 두번하라면 못 할 짓인것 같습니다. 제 아래 두명 제가 그날 보내야 했거든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라운드 이기를 바래야죠. 다들 힘 내시고요.
아.. 그런 입장이면 정말 곤란할듯 하네요. 가까이 일하는 사람 내보내는게 정말 못할짓이죠. 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더이상 이런 일이 없길 바래야죠. 호랑이 님도 힘내세요
직장생활 오래하다보니 여지껏 두번의 대규모 layoff를 지나왓습니다. 운좋게 두번 모두 살아 남앗지만, 결국 남겨진 자의 슬픔으로 인해(회사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확 바뀌더군요) 결국 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직을 햇엇어요.
이번에도 아마 큰 쓰나미가 올것 같아 심적으로 준비를 하고 잇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거라면 개인적으로 제가 책임지고 잇는 가정이 잇어서 그게 걱정이네요.
분위기 좋아지기 전까진 당분간 잘 살아남으시길 기원 합니다. 제 자신도 포함해서요 ㅠㅠ
다들그런다고해도 아쉽고 마음아픈거야 당연합니다. 힘내시고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제 메인 커스터머도 큰 타격받아서 저도 아예 못받네요. ㅜㅜ
얼마전에 대형 컨설팅펌 한군데도 전직원 무급휴가 강제했었습니다. 실업이 천만이라니 타격 안 받는 업계가 없겠죠 아마...
저희 회사도 3월부터 first line manager부터 CEO까지 10~100%까지 base salary cut이 있었어요. 저같은 평사원들의 샐러리는 건드리지 않는게 목표라고 했는데, 5월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CEO가 지난주에 이메일 보내더라구요. 그래도 layoff보다는 나으니 힘든 시기 잘 버텨 가도록 해야지요.
CEO는 100% 컷인가요? 임원들은 베이스말고 다른게 있겠지만서도... 무시무시하네요.
Oil & Gas 쪽입니다. 이미 3월 중순에 pay cut 했구요. 지금 어마어마하게 짜르고 있습니다. ㅠ.ㅠ
가장 힘든곳중 한군데요... 저의 옆집도 부부 둘다 그쪽인데....요즘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다들 이런저런 피해가 있으시군요....
이시국에 페이컷안당하고 안찔리고있는걸 감사히 생각해야겠네요 ㅠㅠ
힘내세요
그래서 그런지 로펌이랑 진행중인 케이스가 엄청 느리게 되고있긴하네요
공무원도 곧 삭감할거 같아요. 저희는 7월전에 아니면 7월 지나서 바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년에 12% 했다는데 이번은 타격이 더 심하다고 하는데 삭감 + 인원감축 둘다 할거 같아요.
혹시 주정부 공무원이신가요?
아니요. 시에서 일해요. 인원은 6천명 정도 규모예요.
보통 상승장에서는 공무원들이 손해를 봅니다. 연봉이 천천히 올라서요.
대세 하락장에서는 연방공무원들은 철밥통이라 상대적으로 이득을 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hiring freeze, pay freeze 만 하고 끝이죠.
그런데 주공무원 시공무원은 연방공무원 같은 철밥통 프로텍션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손해입니다.
맞습니다. 연방 공무원이 짱이예요. 1년반만 버티면 연금 베스팅 할 수 있는데 퍼포먼스로 정리가 아니고 연차별로 줄 세워서 아래서 부터 올라가더라구요. 망했어요.
연차별로 줄 세워서 아래서부터 올라간다는 말이 주공무원과 시공무원의 경우 근무연수가 짧은 사람부터 layoff 한다는 것인가요?
한국은 국가직 공무원들도 페이컷한다고 하는 거 같던데, 미국은 다른가 보네요.
살살 부탁함다
공무원은 다 같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공무원이랑 시공무원은 경기에 따라 layoff도 하나요? 그럼 주공무원이랑 시공무원의 경우 일반 기업에 비해 직업안정성에 있어서 같은거로 생각해야할까요?
일반기업 정도 까지는 아니구요.
진짜 십년에 한번씩 오는 이런 리세션때만 예외적으로 레이오프가 생기죠.
주정부는 법적으로 적자가 나면 안되게 돼잇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수입이 줄어들면, 인건비를 줄여야죠.
그래도 일반사기업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이라 생각됩니다.
사족으로, 지인 주공무원에게 들은 얘기인데. 주정부에서 개인을 해고하는 것은 방침상 안 되지만, 부서를 없에는 것은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해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 부서를 없에버리면, 그 부서에 있는 사람들 중 나머지 괜찮은 사람들은 주변 부서에서 스카웃하는 형식으로 자리를 옮기고, 없어지는 부서에 남아있는 사람만 해고가 되는 방식을 쓰기도 한다는 군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지금까지는 5% cost reduction. 2008-9년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매 분기별로 각 부서마다 cost reduction 금액이 할당되었고 그 금액만큼 layoff 했었어요. Layoff될 사람 결정할 때 가장 최근 몇 개월 내에 입사한 사람 우선 순위, 다음은 그 사람이 없어도 부서에서 가장 타격을 적게 받는 사람 (자신만의 스킬은 고이 간직하세요), 고액 연봉자 (가늘고 길게~), 등 기준으로 결정하더군요.
아직까지는 별소리 없는데 인력감축이나 페이컷 얘기나올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다들 무사(?) 평안 하시기를.... 저희 회사는 일단 hiring freeze 만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agic leap 1000+ layoff가 놀랍더라고요. 지난주에 레이오프 되었으며, 왜인지 모르겠는데, 제 링크드인 피드에 계속 관련 사연들이 올라와서 좀 놀랬던 사건이네요.
ㅎㄷㄷㄷ magic leap이 1000+ layoff를 했어요? 요즘 안 좋다는 얘기는 건너건너 듣기는 했습니다만 이 정도일 줄은...
저도 충격이였어요. 작년까지 잘나가던(?) 회사가 ㄷㄷㄷ "Magic Leap reportedly slashes 1,000 jobs and steps away from consumer plans" https://techcrunch.com/2020/04/22/magic-leap-announces-layoffs-amid-covid-19-slowdown/
광고가 참 인상적이었는데요..AR 사업이 생각외로 잘 안되서 그럴까요?? 제 친구들도 몇몇 가 있었거나 몸 담았었는데..
제 와이프 팀은 25명이었는데 지금 15명 남았네요.... 남아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20% 페이컷 당했네요....
저희도 furlough 당했구요. 오늘 12시 땡 되자마자 자기 전에 신청했네요. 언제 나올랑가요. 덕분에 느긋하게 집이나 고치고 있습니다...(?)
파이팅하세요! 저희도 상황이 별로네요 ㅜㅜ
힘내십시오!!! 저희 회사도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희망퇴직 받는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목표로 잡은 인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냥 lay off...6월부터 11월까지 차차 내보낸다고 하는데....그 비율이...회사의 30-40% 라고 합니다 ㅜㅜ 7천명 정도....
힘내세요!! 전 3주간 50% 페이컷 당하고 풀타임 자택근무 했습니다 ㅠㅠ
이건 뭔가요.... 50% 페이컷 당하셨으면 50%만 일하라고 해야지 왜 풀타임으로 일하라고 하나요
저희는 Hiring freeze됬다는 이야기만 있네요. 그리고 4월 말까지는 급여를 주겠다고 했는데... 그다음은 어찌 될 건지..
실물경기는 슬슬 충격이 시작되는데 주식 시장만 열심히 회복하고 있네요. 더 괴리감이 커지네요.
ㅎㄷㄷㄷ 여기 얘기를 들어보니 보통 일이 아니네요. 우리회사는 과연 어떻게 할란가..ㅠㅠ
저흰 hiring freeze되었고 아직은 월급 나오고 있지만... 다들 ㅎㄷㄷ 떨고 있습니다.
제 짝꿍은 지난달 이직했는데 그 전회사(이시국에 여행업...)가 짝꿍이 떠나자마자 25% layoff 에 남은 사람도 20% 연봉삭감이라고... 옮긴 회사에서는 니가 마지막 하이어였어~ 라는 대사를 들었습니다.
모두들 살아남읍시다.
저희는 지난주에 자발적 주당 32시간 근무 및 20% pay cut 신청자 받았습니다 TT 전원 WFH 중에 이걸 신청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신청자 마지막에 디렉터가 팀전원과 전화회의 host 하면서, 자기도 신청했다고 할사람 하라고 푸쉬하더군요... 솔직히 자기는 일이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첨언하면서 ㅎㅎ
아마 제 예상은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을 것 같고 다음 단계는 부분 또는 전원 20% pay cut 할 거 같네요...
다들 이렇게 힘든데 주식 시장은 v자 상승에 take out 식당 같은덴 일 할 사람을 못구한다고 하네요.
실업 수당에 코비드 보호 act 펀드 받으면 1주일에 1000불 이상 놀면서 나랏돈 받는게 낫지 누가 일하러 갈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에션셜로 일하면서 세금에 401k 맥스 붙고 일주일에 천불 가져오기 힘든데 아무쪼록 험난한 이 시국에 직장이든 투자던 다들 john burr하셔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의료계에서도 20% pay cut 이야기가 나오네요. 전반적 병원 환자 census가 많이 줄었으니까요. 당연한 수순인듯 합니다. 다들 무사히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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