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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부동산 투자후기 (1)

사과 | 2020.05.06 13:23: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부동산 투자 글을 쓴지 벌써 1년이 흘렀네요. 

나중에 후기 올린다 하고서 그냥저냑 바쁘게 1년이나 미루고, 코로나 덕에 한가해져서 다시 정리해 글을 올려봅니다.

 

제 첫글 링크했습니다.

BRRR 부동산 투자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6819011

 

지금까지 후기와 리뷰입니다.

금쪽같은 노하우들을 굳이 심심할때 이 게시판에 무료로 올리고 있는게 저희 엄마가 보시기에는 한심해 보이시나 봅니다.

걍 너만 알고 열심히 해 라고 하시네요.

 

1. 투자매물 고르기

-무조건 서치를 Multi home, under 350k 로 했고, 고칠 수리비용 남겨놓고 집이 낡고 싼 집을 고릅니다.

   지역차가 있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다운타운 지역에 2-4 unit  multi house가 많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들이 Providence RI, New Haven CT  두 지역이 있습니다. (자꾸 지역이 어디냐고 물어보셔서)

-좋은 사립학교 주변이나 교통이 편한지역을 위주로 추립니다.

-포클로저 직전의 pre 포클로저 집을 눈여겨 보거나 집주인에게 컨택하는 방법도 경쟁을 줄일수 있습니다.

-HUD  FHA론의 포클로저는 허드에서 관리하는데, 이곳에도 엄청 싼 매물이 종종 나옵니다.

포클로저 매물들은 옥션이나 허드에서 살수있고, 주로 캐쉬를 원합니다.

-아주 낡은 집들은 반값이 나오는대신, 컨밴셔날 론이 안나오므로 현찰 박치기로 사야합니다.

 

2. 매물분석

-현재 렌트 수입을 알아보고, 고쳤을때 최대로 받을수 있는 맥시멈 렌트레벨과, 최소 그냥 돌릴경우 렌트를 둘다 뽑아봅니다.

-공실률: 따져봅니다. 칼리지 대학 앞은 여름에 한두달은 주로 비우게 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방방이 렌트주는 곳은 룸메가 사이가 안조으면 공실률 생깁니다.

-지출: 택스, 보험, 몰게지 (잇을경우), 유틸리티 (주로 집주인이 물값, 하수도 내고, 왠만한건 테넌트가 내는데, 방방이 세놓는 칼리지 쉐어 하우스는 집주인이 유틸리니 냅니다)

 

3. 투자집 모델

(1) Shared House Renting

- 대학교나 교통 좋은 다운타운 근처에 Furnished, all utility included shared house.

: 낯선 누군가와 산다는것을 저는 이해할수 없었지만, 다운타운 대학가 근처 위주로 젊은층, 저소득층 위주로 방하나 렌트하고 부엌과 화장실을 쉐어하는 하우스가 아주 많습니다. 수요층이 꽤 두터워서 렌트를 내면 바로바로 나가는 장점과,  APT 유닛 하나를 렌트했을때에 비해 두배이상의 수입이 나는 장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유틸리티비가 집주인이 많이 나고, 룸메가 안맞으면 중간에 계약파기, 저소득층중 진상중 진상 테넌트 걸리면, 엄청난 롬메의 컴플레인, 이빅션을 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공짜로 돈버는건 없으니까요.

신경을 가장 많이 쓰고, 수익률이 가장 많이 나는 구조입니다.

 

예) 동부 100년도 넘은 낡은 멀티홈들이 (물론 중간에 많이들 고친집이라 아직 사람이 살고있고, 고치면 또 살만 합니다.)

싼것은 100-200k 사이에, 보통 250-450k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집들은 전형적으로 1,2,3층 또는 1,2,층이 레이아웃이 같은 쿠키커터형 (쿠키찍어내듯) 집들입니다.

방은 2-3개가 한유닛에 보통 있구요. 3층은 방 4개도 있고요.

방이 8-10개가 나오는 멀티 하우스 집은 대학가 근처 반경 1-2마일 안쪽 집일경우, 동부는 500-800불 정도를 받습니다. 

 

(2) General Renting

-멀티홈에서 조금 신경을 덜쓰게 Unit단위로 렌트를 주고 테넌트가 유틸리티를 내는 구조입니다. 

신경을 조금 덜쓰고, 돈을 조금 덜 버는 구조입니다.

 

-예로: 젊은 사람들의 경우, 첫집은 FHA 론으로 3.5%만 다운하고 살면, 한층에 본인이 살며 다른층은 세놓으면, 집의 몰게지는 렌트로 커버가 되는 Passive한 구조입니다. 

 

(3) Flipping, Fixer Upper

-상상초월의 진상 세입자들을 관리하다 보면 진저리가 쳐져서 세입자 관리를 포기하고, 낡은 집을 사서 고쳐서 렌트놓고 대충 1-2년 살거나 안살거나 하다가 팔아서 시세차액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속편하긴 한데, 세금이 무지 있습니다.

컨츄렉터를 잘 고르셔야 하고, 거주하지 않으면 단기로 팔면 세금이 꽤 크고, 1년이상, 또 2년이상 보유시 세금이 좀 줄어듭니다.

세금을 안내는 방법은 2년 거주를 하고, 살며 고쳐서 파는 방법입니다.

 

4. 저의 모델

(1) 저는 (1) 번 대학가 근처 멀티홈, 방방이 세내는 집을 첫집으로 해서 270k에 사서 80k 들여 완전 리모델링을 했고 (지금하면 3만불에 다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간단한 가구를 들이고 세를 놔서 맥시멈 6500불 겨울에 방 두개 비어서 5500불 세를 꾸준히 받았는데, 그 와중에 방하나는 진상 테넌트를 하나 만나서 이빅션을 하다가 코로나로 법원 업무가 중단되고, 4개월 돈을 못받고 있습니다.

경험삼아 즐거운(?) 마음으로 변호사 사지 않고, 혼자 소장 쓰고, 법원에 내고, 코트 준비하고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습니다만,

 

(2) 두번째 투자모델

두번째 집을 하려고 리파이낸스를 하는 과정에 코로나 사태가 났습니다. 

캐쉬를 준비하고 있으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봄에 급매 포클로저가 나올때 바로바로 줍줍 할수 있기를 희망해 보며, 잠시 집을 사는대신, 사는집과 첫 투자집을 리파이낸스를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집은 아마 대학가에 구하지 못한다면, 일반 렌트인 (2)번 모델이나 (3) 번 플리핑 모델로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뿐아니라 왠만한 주의 중심 도시 들에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대학 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그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해마다 많구요.

그 학생들은 기숙사 룸앤보드가 불편하고 비싸니 2학년이 되면 방을 찾아 학교주변에 세를 얻습니다.

 

첫번째 투자집 말고도, 대학가 주변으로 가능하겠다 싶은 핫한 지역들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했다가 다음집으로 가면 그때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

콜로나는 이전까지 모든 보편적인 경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언제 실업자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쯤 내가 잠을 잘때도 돈이 들어오는 passive income source를 만들어 두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한번 시작하고나니, 이 부동산 투자는 멈출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매달 철컹청컹 벤모로 돈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진상 테넌트는 초기에 테넌트 스크리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급하다고 아무나 들이면 안되다는 큰 교훈.

 

일단 두서없이 적은글 오늘은 이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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