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있으면 찝찝합니다. 4년동안 벌써 같은 장소에서 3번째 사건인데, 요약하자면 차량은 전부 집 프로퍼티 위의 Driveway에 있었고,
1. Rav4 뒤문에 매달려있는 스페어 타이어 빼감 - 이건 인슈런스 처리. 디덕터블 100불
2. Van tire cap 4개 전부 빼감, 오리지날 캡. 이건 그냥 아마존에서 짝퉁 사서 끼움.
3. Van 가운데 박스에 있어서 밖에서는 안보이는 10~20불 정도되는 쿼러 동전 비닐 봉지 가져감 (어제)
사는 곳은 엘에이 사우스베이쪽이고, 뭐 살만한 곳과 그저 그런 커뮤니티의 바운더리쪽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에 의한 인터널 잡은 아니구요 (아빠 지갑 및 다른 동전함이 집에 또 있습니다, 동전은 좋아하지도 않고), 이게 아이들이 장난으로 하거나 생계형 도둑질 같고, 1번을 제외하고는 큰일도 아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해도, 영 찝찝합니다. 이래서 시큐어리티 카메라를 달았었다가 그냥 화질이 안좋아서 다시 리턴했었는데, 고화질 버젼으로 다시 설치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좋은 동네가도 이정도 절도는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게이트 단지를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런 자잘한 절도가 있으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심지어 이것도 검색해 보면 나오는 주제일까요?
일단 HOA에 노티스는 했습니다. 뭐 데미지 없는게 어디야 싶고요.
카메라가 있으셔도 사실 경찰이 긴급으로 출동해서 체포하지 않는 이상 별 조치가 없는거 같다고 들었습니다. HOA에 시큐리티 서비스가 포함되있으면 자주 순찰해달라고 하셔도 될거고. 저라면 드라이브웨이에 스팟라이트와 카메라 설치하고 차 알람을 설치 할거 같습니다.
동전은 창문을 깨고 가져간건가요?
차 알람이 왜 안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울려도 길거리에 차들이 많이 울려서 혹시 그게 내 차일까 하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창문은 안깨고 문열고 가져갔는데, 제가 문을 안 잠갔을수도 있습니다. 보통 안그러는데 웬지 안잠갔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갈수록 기억이 가물 가물...
스페어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데,
진짜 나쁜놈이네요.
동네 다니다보면 구형 Rav4에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나름 상태 좋은 차들을 봅니다. 전 그럴때마다 나만 당한게 아니구나 생각해요. 안전에 대한 생각은 못해봤네요.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일단 도심지만 다닌다는 가정에서 그냥 혹시 플랫되면 AAA 부르면 되니까 스페어 타이어없이 다니는 엘에이 주민들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집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더라도문 항상 잠구시고 안에 물건 (귀하던 말던) 일절 놨두지 마세요.. 특히 문 안 잠구면 백퍼 훔쳐가요 ㅠㅠ..제가 사는 엘에이 동네(살기 좋고 안전하다고 하는 동네)조차 차 안 잠궜다가 털리는 일이 nextdoor에 자주 등장하네요..ㅠㅠ
그런데 확실히 동네 차이가 있긴 하더군요.
이전에 집들 좀 닥지닥지 있는데 살 때는 사람들이 길가로 자주 왔다갔다 하고, 동네 사람들이 몇번씩 차 털리더군요. 그래도 다들 별로 신경 안쓰고, 카메라도 굳이 설치 안하고..
좀 더 괜찮은 동네로 이사오니, 일단 길에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숫자도 확실히 줄고, 다들 집끼리 거리도 있고, 앞 마당도 조금 더 커서 누군가 낯선 사람이 우리 집 앞으로 오는게 훤히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카메라도 더 많이 설치하고.. 그때문인지 어쩐지 절도 소식을 적게 듣습니다. 여기서는 절도 소식만 조금 나도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구요. 넥스트도어 사이트에서 경찰에 컴플레인 해야 한다 등등..
저도 넥스트도어를 이사 초기에는 좀 봤었는데, 저희 동네의 경우 북쪽이랑 남쪽이랑 절도 범죄의 수가 상당히 다릅니다. 북쪽이 절도가 상당히 많구요, 남쪽은 덜한데 그래도 없지는 않습니다. 전 가운데 살고 있어요. 중간 수준의 동네. 갈수록 분위기가 북쪽이랑 비슷해 지는게 제 체감인데, 모르지요 남쪽에도 자잘한 도둑들이 최근에 더 많이 생겼을지도 모르니까요.
저희 동네가 아닌 아래쪽 부촌도 자잘한 도둑질은 아니더래도 벽에 낙서(그리피티?) 하는 놈들 때문에 골치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도둑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구요.
LA가 도시가 커서 다양한 계층이 여기저기 모여 산다 들었습니다. LA에서는 치안이 좀 불안하긴 하겠군요.
저희동네도 안전한편인데 동전 훔쳐가는건 여러번 당해봤어요.
심심한 위로를... 차 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겠습니다. 동전도 치우고요.
제가 사는 동네도 게이트커뮤니티에 그래도 베가스에서 제일좋은동네서 사는데도 몇달전 집앞에다파킹할때 깜빡하고 문을 안잠궈서 차안에있는 아이패드 털렸습니다.ㅠㅠ
특히 요즘차들 lock걸렸을때 사이드미러 접히는차들은 오히려 더더욱 쉬운타겟이 되는듯하네요...
요즘 좀도둑들이 너무 많은듯해요 다들 조심하세요~
아 저보다 쎄네요. 전 그냥 찝찝하다는 정도여서. 차에 있는 가라지 오프너를 집에 들고 왔습니다. 가택침입까지 하려고 하는 애들은 아닐 것 같은데요 영 맘이 찝찝해서.
이웃집 흑인 할아버지 말씀은 이런일은 늘 인터널 잡 아니면 동네 아이들이 그랬을 거라고 하시네요. 이 할아버지 경우는 차를 게이트가 있는 주차장 안에 주차를 했었는데, 문이 안잠겼었는데도 차의 유리창을 깨고 자잘한 걸 도둑맞으신 적이 있어요. 초월하신 듯. 한곳에서 30년 넘게 사셨는데 예전과 달리 도둑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시네요.
사우스베이는 좋은동네지만 위쪽이 안좋은동네여서 도둑들접근성이좋을것같아요. 엘에이근처는 항상어딜가던 내가먼저 조심해야하는것같습니다.ㅠㅠ 절대 차안에 물건두지말고 문단속등등요. 좋은동네 타겟으로 원정와서 도둑질하고 안좋은동네는 뭐말할것도없구요. 비벌리힐즈 좋은 콘도 살아도 차털리는분봤어요.
이제부터 더 조심할려고요. 사실 차가 10 년된 벤이라서 대충 굴리고 살았는데요, 외려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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