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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동료가 지병으로 떠났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이게 참 쉽지가 않지만요.

우리동네ml대장 | 2020.05.14 20:00: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주말에 동료가 지병으로 떠났습니다. ㅜㅜ

 

제가 알기로는 코로나는 아니었습니다. 지병이 있었는데요. 작년인가, 제작년 즈음에 수술을 했었고... 

 

이후에 예후가 좋아서 다시 회사로 복귀도 하고 몇주전에는 팀미팅에서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WFH 그냥 하고 있는줄 알았죠. 병원에 다시 들어갔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들의 품 안에서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하네요.

 

정말 저희 분야의 아이돌같은 친구였는데... 아마 자세한 나이는 모르지만 cv로 보건데 아직 30대인 친구거든요.

 

이게 참.. 며칠 내내 마음이 착찹하네요. 저도 건강이 좋지 못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저의 기대수명 딱 60세 봅니다. ㅜㅜ

 

더 살려면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 유지에 시간 투자하고, 가려서 먹고 해야하는데 이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오늘 한시간 운동했습니다. 근데 운동 하고 나니 샤워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밥도 좀 더 먹는 것 같고 좀 더 피곤한 것 같고 ㅎㅎ 뭔가 일 못할 핑계거리만 잔뜩 늘어나네요.

 

결론은 운동은 공짜가 아니다, 반드시 내가 하던거 (놀던거) 일부를 포기하고 시간을 할당해야 하는거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루지 말고 앞으로 하루에 한 시간은 꼭 땀 흘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운동하는게 너무 싫고 귀찮은 저에게 뭔가 넛지 개념으로 알게모르게 (?) 운동 하게되는 어떤 팁같은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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