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한여름 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3월 이후에 카드스펜딩에 변화가 많아서 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Chase UA 연회비가 청구되었네요. 

제가 오픈한 Chase United는 비즈니스카드인데 한달에 한번 이상은 출장을 가는 지라 유용하겠다 싶어서 열었는데 처음 스펜딩 채우고 나니 항공권은 Amex Plat으로 끊으니 크게 쓸일이 없더라구요. 

연회비가 5월초에 청구된걸 보고 5월 하순 쯤에 전화를 해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Keep하고 싶은데 연회비를 면제해 줄수 있겠냐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상담원이 고민없이 꽤 단호하게 얘기해서 저도 더 묻지 않고 일단 알았다 하고 고맙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아플, 사리 등 연회비가 1,000불이 넘게 나가는 상황에서 여전히 불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전에 다시 전화를 했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Chase.com에 접속해서 위와 같은 내용으로 Secure Message를 보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바로 다음 날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연회비는 면제해 줄수 없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더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으니 카드를 닫아달라고 회신했고 다음날 카드는 조만간 닫힐거고 연회비는 두달안에 크레딧으로 돌아갈것이라고 회신이 왔습니다.  

카드를 닫게 되면 당연한거지만 혜택은 사라지고 제가 적립한 마일은 United 로 트랜스퍼 될거라고 하더군요. 

혹시 대기시간이 길어서 전화연결이 잘 안되던 분들은 Chase.com Secure Message를 이용해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전에 올라온 UA카드 관련글을 보니 킵하라는 의견이 좀 많던데 저는 킵하는게 큰 의미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아직 UA카드를 닫게되면 불편한 점이 크게 없을거 같은데 혹시 카드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큰 차이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