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아래 기사 링크에 있는 비디오 영상 보시면 감탄이 나오네요.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듯.
https://www.theverge.com/21292684/boston-dynamics-spot-robot-on-sale-price
근데 좀 비싸군요! ($74,500)
한 5년뒤면 지금 드론 날리듯이 쓸 수 있을까요??
5년뒤면 지금보다는 훨씬 싸지겠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
살까 했는데 아이들이 개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어서 패스하겠습니다. ㅋㅋ
대형견이라 저는 패스하겠습니다.. 대형견은 먹기도 많이 먹고 똥을 많이 싼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 살려고 했는데 할인 쿠폰이 없네요..ㅋㅋㅋ
캐쉬백 10% 정도만 됐어도 살거 같은데 말이죠......
개 알러지가 있어서 패쓰~ 아쉽네요.
나중에 고양이 나오면 그때 사야겠네요.
아멕스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10% MR 프로모션만 있었어도 ...
74만 MR! 이거 괜찮겠네요 ㅋㅋㅋ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명운을 건 제품이네요.
과연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셀폰계의 애플, 자동차계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저도 궁금하네요. 이 제품도 industrial use에 가까운것 같은데.... 좀더 home use에 가까운 제품을 내놓을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Youtube 영상 링크 드립니다.
With you Spot
https://www.youtube.com/watch?v=VRm7oRCTkjE
Spot Launch
https://www.youtube.com/watch?v=wlkCQXHEgjA
아이보 같은 귀여군 개를 원했는데.. 이건 사냥개 같이 생겼네요.. 머리가 없어서 패스..
자동주행이랑 연계되면 결국 이런 얘들이 배달도 하겠죠? 문앞으로 가는건 차가 못할테니.
맨날 진지 댓글만 달아서 죄송하지만 이번의 로보개도 사실상 실용성은 없다 봅니다. 수십년전에 이런 자동화 공장 로봇 AGV 소프트웨어를 학부 졸업 논문으로 작성해 본 사람으로서 의견입니다.
이런 산업용 로봇의 역사는 아주 깁니다.. 이런걸 AGV 또는 AMR 이라고 부르는데, 아래 지멘스 자료를 보시면
https://www.totallyintegratedautomation.com/wp-content/uploads/2019/05/Siemens-AGVs-webinar.pdf
이미 1954년에 AGV 가 미국 공장에서 사용되어졌죠.
이미 이런 로봇들 연구는 한참 전에 다 끝났어요. 그리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아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바퀴 없는 4족 로봇이 cool 해 보일지는 몰라도, 실제 업무에선 아무 쓸모 없어요.
마치 키 크고 잘생긴 정우성 같이 생겼더라도 엑셀 표 하나 작성 할 줄 모르면 회사에서 필요 없는 거 비슷? ㅎㅎ
아직도 이런 2족이나 4족 보행로봇들 하는 회사들은 어떤 특수한 환경에서 (예를 들어 계단) 유용할거라고 주장을 사실상 벌써 수십년째 해오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다 망했거나 망하고 있죠. 그냥 필요 없어요. 인간의 바퀴 발명이 아주 아주 대단한 발명입니다. 이 좋은 걸 버리고, 다시 다리 달린 로봇들에 매달리는건 사실 그냥 낭비입니다. 또한 그렇게 만든 로봇들의 성능도 바퀴나 캐터필러 대비 형편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한 예로 DARPA 챌린지의 2족 휴머노이드 대회 경우도 결국 우승은 카이스트가 했죠. 비결은? 바퀴예요. 걸어야 할 필요가 없을 때는 무릎 꿇는 척하고 바퀴로 굴러갔거든요. 유튜브 보시면 다 있습니다.
그 외 산업용 외의 애완이나 장난감 용으로는 이미 Sony Aibo 가 이 시장의 끝판왕입니다. 가격 성능 다 고려해서요. 그리고, 물론 소니 아이보도 망했지요. (완전 망한건 아니고 성공에는 실패?)
# 항상 흥깨는 1인.. ㅜㅜ
코로나로 심심하실테니.. 여기서 퀴즈 하나 추가요..
(Q1) 지금껏 인간이 인류 역사상 개발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로봇은?
아.. 그리고, 이 비디오도 생각나는군요.. ㅎㅎ
https://youtu.be/y3RIHnK0_NE
요고는 CG 아닌가요? ㅎㅎ
당연하구요.. ㅎㅎ 현실은 다파죠.. 아래 보세요. 현실은 중풍 노인급...
https://youtu.be/wX0KagJ1du8?t=52
회사 매니저가 이 영상 보여주면서 "야 우린 이제 큰일났어" 했는데 제가 CG라고 했더니 안믿다가 댓글들 달린거 보고 믿더라구요 ㅋㅋㅋ 생각보다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그런 점입니다.
하도 로봇 + 인공지능 기업/연구소 등등이 혹세무민을 많이 해서 (대표적인게 구글, 테슬라, 보다, 우버 등등) 회사 매니저쯤 되시면 그래도 꽤 세상사에 어둡지는 않으실텐데, 그런 비디오를 보시고 진짜라고 믿으시잖아요. 그리고, 저명한 과학자나 정치인들도 한몫했죠.. 미래에 로봇에게 일자리 뺏긴다는 둥... (이미 컨베이어 벨트와 로봇팔, 그리고 IBM PC 나올 때부터 뺏길건 다 뺏김.)
아마도 그 매니저 분 뿐 아니라 길가는 일반인들에게 이런 비디오 보여줘도 믿으시는 분들이 꽤 될겁니다.
더 많은 분들이
구글 홈 미니 더 자주 써보고,, (그래서 얼마나 인공지능이 못 알아먹는지 알고 ㅎㅎ)
이런 DARPA 대회들 더 자주 TV에서 보여줘서 현재 state of art 를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 예측도 구라말고 좀 현실적인 예측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그 매니저는 개인 정보를 아껴서 구글 크롬이나 구글 홈 미니 등등 여러가지들을 안쓰는 분이라 ㅋㅋㅋ 알게 모르게 개인 정보를 가져간다고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이유 들어보니 왜 그런진 이해가 가더라구요 ㅋㅋ
아.. 그리고 우승한 카이스트의 휴보 로봇 요약 비디오도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6-heLIg85o
CMU, MIT, NASA JPL, UCLA, Lockheed Martin, RPI, Vtech, WPI 등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회사를 누르고, 카이스트가 당당히 우승했죠..
그런데, 사실 당당히는 좀 그렇고... ㅎㅎ 비디오를 보시면 한국의 재치가 보입니다.
변신 로봇.. ㅋㅋ 사실 대부분 걷지 않고 무릎 바퀴로 굴러다닙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장애물들 넘어가기도.. 이걸 왜 넘어가나? 그냥 앞의 불도저 같은 걸로 다 밀어 버리죠.. 어려운건 다 재치로 넘깁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20배 빠르게 돌린거구요.. 실시간 영상들 보고 있으면 속 터집니다.. ㅎㅎ 현재 로봇과 인공지능의 한계도 뚜렸하구요..
이런 대회들 좋은 것 같아요. 연구자들에게 도전감도 주고, 일반인들에게 현실도 알려주고..
저녁에 잘때 덥칠까봐 무섭겠어요. 집에 이게 한마리 항상 돌아다닌다고 하니 좀 무섭...
몸통에 경기관총을 넣고 방탄패널로 두르면 엄청난 살상무기가 될 것 같은데요. 이게 진짜 터미네이터 아닐까요?
사실 이런 부분이 위험하긴 합니다. 나쁜 목적에 사용되는 일이 없길 바라지만....악의를 갖고 테러 등의 목적으로 쓰는 것을 막기가 쉽지 않죠.
netflix black mirror 시리즈중 metal head라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거기에 로봇개가 살상용 경비견으로 나옵니다.
자꾸 흥깨서 죄송합니다.. ㅜㅜ
이미 이런 로봇이 군부대들 창고에 있어요..
아 그렇군요. 그런데 위 사진의 로봇은 아무래도 그냥 일반 대인살상용 정도가 아닐 것 같은데요. 50캘리버 중기관총은 웬만한 경장갑차랑을 관통할 정도의 화력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지요.
고객님을 위해서 다양한 버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전투용 로봇의 역사는 아주 깊어요.. 아래 위키 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가..
사진중에 보시면 2차대전때 독일군이 만든 골리앗이란 로봇 탱크도 보입니다.. ㅎㅎ 1944년
https://en.wikipedia.org/wiki/Military_robot
그런데, 뭐하시는 분이시죠? 민간인 아니신걸로 보이십니다.. 한눈에 자세히도 아시네요.. 또는 일반인 밀덕이신가요? ^^
어쨌든 저도 예전에 이런 밀리터리 로봇 연구를 대학원에서 한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의 문제는 결국 지능의 부재예요.
원글의 보스턴 로보틱스의 로보독도 사실 진짜 문제는 no AI 죠.
이런 것들이 결국은 다 프로그램 따라서 정해진 루트로 움직이거나, 또는 리모트 콘트롤용이지.. 자동으로 움직였다간? 큰일나죠.. ^^
사실상 제대로 실용적으로 잘 쓰이는 로봇의 예는 Drone 입니다. 물론 이것도 멀리서 원격으로 조종하는거지만요..
그럼 이게 로봇인가 아닌가 하는가는 또 다른 큰 질문입니다.
정말로 지능을 갖춘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만 로봇이라고 하면 지금껏 발명된 로봇 숫자는 0 이거든요.
반대로 지능이 없더라도 각종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며 움직이는 모든걸 로봇이라고 한다면 (사실 요즘의 정의는 이게 맞지만..)
자동차도 결국 로봇이거든요. 비행기도 로봇이구요. 굳이 발 달릴 필요 없이요.
이렇게 작은 형태도 있군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4족보다는 궤도형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정말 보스턴다이너믹스의 앞날이 어두울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마침 예전에 군복무할 때 M2 캘리버50사수였습니다. 그런데 메인 보직은 병기탄약계라서 남들 사격하는 것 뒤치닥거리만 하고 막상 제가 직접 사격할 기회는 별로 없었어요. ^^
이런 로봇이 아직 상용화하기에는 멀었죠. 로보틱스의 목표?미래?는 얼마나 생물과 가깝게 구현할 수 있는가 아닌가요? ai연구랑 일맥상통한거죠... 지금 당장은 미미해보여도 인간과 비슷하게 동물과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연구하는거죠. 지금 당장 바퀴달린 더 좋은 장비들이 있는게 그런 연구랑은 별 상관은 없죠... 단지 이 제품은 성공에는 실패항 듯 ㅋㅋㅋ 아 아톰은 못보고 죽는건지 ㅠ ㅋㅋ
동네 반려견 샌터에 들어오면 고려해봐야겠네요. 근데 예방접종에 대한 문구가 없어서 패스~
털이 좀 있는 개를 찾고 있어서 이번에는 입양이 힘들거 같네요.
오....털도 안 빠지고, 대소변도 걱정도 없고...다만, 돈이 없어서...패스...ㅋㅋ
그리고, 혹시 더 전문적으로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아래 기사도 첨부합니다.
[로봇대회 참가기] 美 DARPA의 경쟁과 협업 통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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