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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사진없는) 미국 입국 후기

Consdev | 2020.07.03 12:06: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한국 방문 하셨다가 입국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 후기 써봅니다.

 

저는 얼마전 대한항공 인천발 Washington DC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탔는데요~

 

온라인 체크인이 안되더군요~ 알고보니 당일 공항에서 방역 검사를 마친 사람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하는 부스 옆에 방역 섹션을 두고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먼저 폼을 작성하고 (기다리면서 작성해도 충분합니다. 미리 줄서세요~) 검사를 마쳐야 합니다 (간단히 열을 재고 질문을 받습니다.) 종이 하나를 받는데 그걸 가지고 체크인하러 가면 됩니다.

 

공항에 출발 두시간 전에 도착 했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거의 탑승 시작 하기 바로 직전쯤 수속을 다 마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시카고 뉴욕 DC 가는 비행기를 모두 한곳에서 체크인하고 있어서 줄이 길고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 하시길~ 만약 면세점에서 살게 있으신 분들은 더 일찍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면세점 모든 매장이 정말 텅텅 비어서 지금이 쇼핑하기에는 쾌적? 한 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 

 

공항에서 보면 일인당 30개씩 마스크가 제한되어 있다고 써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는 단기 체류자는 30개가 max이지만 장기 체류자는 90개까지 된다고 알고 있었기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직원들이 마스크는 부치는 짐 말고 캐리온 짐에 넣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저도 그 말을 따랐지만 (다시 꺼내서 넣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크게 상관 없어 보입니다. 마스크 몇개 가지고 가는지도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구요.

 

체크인 하면서 물어보니 비행기의 한 50%가 찼다고 했습니다. 자리를 좀 앞쪽으로 옮겨서 앞에 자리 창가로 자리를 바꿨습니다. 가운데 자리 비우고 그 옆에는 누가 탈거라고 했습니다. 타고 보니 가운데 열 세자리가 몇군데 비어 있었는데 제 옆에 계셨던 수술용 파란 장갑끼고 계셨던 분이 알아서 거기로 저를 피해 가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세 자리를 차지하며 누워서 몇시간 자기도 하고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머리를 창가쪽으로 해서~).

 

DC에 도착하니 열감지 카메라는 커녕 아무 검사도 하지 않습니다. 한국 들어갈때랑 비교해 보면 정말 정 반대의 경우라 어이가 없습니다. 입국 심사는 30초만에 끝났습니다. 영주권이 있어서 그런거겠지만 예전보다 시간이 더 안걸린 것 같습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정말 한가한 Dulles공항이었습니다. 주차해뒀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자가격리가 시작되었습니다 ^^ 미국이지만 역시 내집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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