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 오래곤주 상원의원인 제프 머클리가 7월 2일 아메리칸 항공 국내선을 탔는데, 가운데 좌석을 비우지 않고 기내가 모든 승객들로 가득차서 승객들이 코비드에 노출될 확률이 많다. 코비드 확산중에는 3열중 가운데는 비워나야 한다는 법안을 상정할것이다라고 했는데..... 이시국에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법률도 생기겠구나 했는데.....
https://www.cnn.com/2020/07/03/politics/jeff-merkley-american-airlines-middle-seat-trnd/index.html
가만 생각해보니, 미국 상원의원 (US senator)가 이코노미석에 탑승한것이 공무중 여행이 아니라면 그리 생소한일이 아니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어색하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혹은 장관급 공무원들)도 공무상 여행이 아니라면 본인들이 티켓 비용을 지불하고, 3등석 비좁고 답답한 좌석에서의 모습을 당당하게 인터넷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고 당연히 여길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제프 머클리 상원 의원실에서 법안 발의를 위한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했는지, 우연히 이코노미석을 탔다가 정어리 통조림처럼 꽉찬 승객들을 보고 이래서는 않되겠다하고 법안을 상정했는지는 며느리도 모르겠죠?
4년전에 버니 샌더스도 대통령 출마를 위해 여저저기 선거운동할때 이코노미석을 애용하던데, 그런데 한국 정치인들과 이코노미석에 대해 혹시 아시는분이 있나요?
미국은 모르겠으나, 국회의원들은 한국은 상급 좌석이 무료일걸요.
전에 누구라 말은 못하겠지만 일본 들어가는데 바로 옆좌석에 현 국회의원이 탔는데, armrest를 내 음료도 못 내려놓게 잡지도 올려놓고 몽땅 사용하는데..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을 보고 인성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백성 위에서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백성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길 바랍니다.
오래된 규정이라 지금은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비행기 탈 때 3급 국장급이상 공무원이랑 국회의원은 비지니스 탈 수 있었구요, 1등석은 차관급 이상만 탈 수 있었습니다.
Alaska 는 가운데 비우던데
AA 는 안 비운다는 기사를 종종 봤어요.
여전히 안바뀌었군요.
미국에서도 군림하는 상원의원들과 하원의원나으리 들이 많아서.. 법도 따로 적용되는 듯 하죠 의원 나으리들에게는
몇 일전에 AA도 이제도 비행기 꽉 채워서 보낸다고 정책을 바꾸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원래 이런 정책도 없이 계속 가운데 좌석 예약을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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