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를 안지 얼마 안된 2017 년도 스페인 San Sabastian 에 마일로 뱅기며 호텔로 다 처음 갔었더랬죠. 물론 그땐 지금보다 더 몰라 돌돔으로 매운탕 해먹은 짓도 많이 했지만 정말 좋은 여행이였어요. 그쪽 분위기도 좋았지만 음식들은 정말 정말 맛있어서 남편한테 꼭 다시 오자고 했더랬죠. 타파스는 알았어도 Pintxos 란 좀 생소한 음식문화도 알게되고 정말 그 동네 있는 식당은 다 간듯.. 정말 많이 먹고 정말 많이 마시고..pintxo 식당중 한군데 유명한곳이 La Vina라고 다른것도 맛나지만 Basque burnt cheesecake 을 발명한(?) 유명한 곳이라 가서 먹어봤는데요 맛있게 먹은 기억이 아직도 나요. 뉴욕 치즈케익처럼 찐하고 리치하지 않고 부드럽고 라이트 하니 맛은 진하고 약간 수플레 같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지금 찾아보니 사진도 하나 찍어 왔네요. 정말 많죠?
그후로 몇년이 지난 슬픈 여름....계획대로라면 지금쯤 프랑스 Corsica 섬에서 맛난거 찾아다니기 바쁠테인데 이렇게 집에서 모기나 죽이고 있으니....어쨋든 오늘은 그 스페인 식당서 먹은 치즈케익이 생각이 나서 만들어 봤어요. 생각보다 재료수도 적고 쉽고 누구나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 진짜 맛있어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데 맛은 진한 치즈케익맛. 개인적으론 뉴욕 치즈케익보다 훨 맛나요. 강추해요. 내일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맛나다고 해요.
레시피는 이분꺼 따라했는데 뭐 다 비슷한거 같아요.
https://buttermilkpantry.wordpress.com/2019/10/30/basque-burnt-cheesecake/
와 저 이거 정말 좋아하는뎅......
정말 계속 좋아할 맛인거 같아요. ㅎㅎ
예술이에요. 한조각만 던져주세요...
정말 한번 만들어 드세요. 쉬워요.
누님 픽업 갈테니 하나만 어떻게....
dutch oven에 비해 cake tin은 싸겠네요(...)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Amex shop small 적용되겠죠?
트라이 해보심. AYOR 이지만
주변에 빵 자주 굽는 분께서 치즈케잌은 코스트코에서 사먹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그분께선 재료비 생각하면 그 가격에 판매 되는 게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되면 본전 생각에 늘 하나씩 사오곤 했는데, 경제적인지는 몰라도 말씀하신 뉴욕치즈케잌 처럼 제겐 '찐하고 리치'해서 두조각 먹기도 부담스럽더라고요.제가 만들어 먹긴 너무 게을르고, 그래서 그분에게 요리법을 꼭 전해주고 싶네요.ㅎㅎ
ㅋㅋ 맞아요. 코스코 케익은 사고 싶다가도 사이즈 보고 뒷걸음질하게 되요. 냉장고 자리도 그렇고 그런데 오하이오 님은 아이들 3명이시니 한자리에 코스코 케익 하나쯤이야...아이들이 좀 더 커야 할라나요.
이거 만들기 쉬우니 오하이오님도 꼭 해보세요.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저에게는 저의 영원한 이모, Sara Lee의 치즈케이크 최고의 치즈 케이크입니다 - 이래서 첫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 처음 먹어본 치즈케잌이 이모가 만들어준거라. 뉴욕의 Junior's도 비교가 안되죠.
그런데 Monica님이 올린 사진을 보고 정말 뿅가서 오늘 만들어서 지금 냉장고 안에 있습니다. 내일까지 기다기리 정말 힘들어요. 어서 맛을 보고 싶어서요.
저도 따라 베이킹 해보고 인증샷 올립니다~ 완전 성공적이었어요!
레시피대로만 따라해봤는데 꽤 성공적인 치즈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첨에는 좀 많이 부풀어 오르고, 레시피 적힌만큼 오븐에 돌렸는데도, 움직일때마다 출렁일 정도로 덜 익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역시 식히고 냉장하니 돈주고 파는 식당 치즈케이크 됐어요!! 몇일동안 디저트로 맛나게 먹고있어요~
앞에분들 말씀대로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 진한 치즈맛이 정말 좋네요!! 그리고 다른 베이킹에비해서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종종 해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반죽만 만들어서 넣고 오븐 돌리면 끝)
모니카님 이렇게 맛난 신세계 치즈케이크 소개해주시고 레시피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원글에 있는 링크 따라서 동영상도 보면서 했더니 진짜 쉽게 했어요
맞아요. 이 레시피의 장점은 베이킹 완전 못해도 해먹을수 있다란거요. 단점은 몇일동안 맛나게 먹고나면 뱃살이 출렁거린다는......ㅠㅠ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 찔수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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