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칠을 좀 할려고요 하는데요, (실내 벽과 가구들)
전에 브러쉬로 좀 해봤는데 힘들더라고요.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다들 스프레이어 쓰던데, 이게 깔끔하고 빠르게 되는거 같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하려다가, 마모에는 써보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을 드립니다.
1. 큰놈 vs 작은놈
위의 그림처럼 큰 놈이 있고, 이건 옆집 외부 벽 칠할때 페인트 하는 분이 쓰시는거 봤습니다. 따로 통 없이 직접 큰 통을 놓고 쓰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래 hand-held로 나온건 통이 작아서 한번에 할 수 있는 작업량은 적겠기만 유튜브 같은거 보면 얼핏 큰놈이랑 비슷하게 잘 분사되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페인트 통의 불편함 말고, 둘의 성능차이가 없다면, 작은거 구매할려하고, 큰게 성능이 뛰어나다면 렌트해볼 생각입니다. 써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2. 작업환경
브러쉬도 실수로 방울이 튈수 있으니, 바닥에 비닐이든 천이든 깔고 하는데, 스프레이어도 그런거 감안해서 비슷하게 바닥이랑 인접한 벽들이나 물건들만 잘 씌우면 될까요? 이게 분사 방식이라 엄한대로 날라? 다닐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유튜브 보면 안그래 보이긴 하는데, 작은 페인트 입자가 여기저기 달라 붙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업은 방의 경우는 문 닫고, 창문 열고, 바닥에 비닐깔고, 인접벽도 대충 비닐/태이핑을 할 생각 입니다. 근데 모든 면을 하기엔 좀 귀찮아서...ㅎㅎ 이미 가구나 다른 살림은 다 빼놓긴 했습니다. 가구의 경우는 가라지나 프론트야드에 할 생각인데 대충 바닥에만 비닐 정도만 깔까 생각 중입니다. 이정도면 충분할까요?
3. 프라이머
페인트는 프라이머 겸용된걸로 사서 쓸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가구는 어떤 페인트를 쓰던, 마지막에 프라이머로 마감할려고 하는데, 프라이머도 스프레이어로 가능 할까요?
4. 추천제품
혹시 추천하시는 스프레이어나 스프레이어에 어울리는 페인트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프레이로 벽 같은데 칠하는게 잘하기 힘든 작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루 고루 스프레이 하는게 쉽지 않다 하던데요.
그래서 벽은 롤러로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롤러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거 같아요. ㅠㅠ 역시 쉬운건 없군요
이번에 리모델링 하면서 페인트 스프레이어로 벽 모두 칠했구요, 어제 도어 14개 야드에서 칠했습니다. 스프레이어 강추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설프기때문에 잘 안보이는 옷장같은 곳 부터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칠하기 전 준비예요. 꼼꼼한 마스킹, 먼지 제거가 필수구요, 사실 여기에 시간이 대부분 소요됩니다. 너무 두껍게 바르면 나중에 물결무늬가 생기니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유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이건 경험해 보셔야 익숙해 지실 듯...)저희 1층 전체 칠하는데, 실제 소요시간은 한시간 걸렸어요. 두시간 기다리고 다시 재벌 칠했으니, 하루면 집 전체를 칠할 수 있죠. (사실 준비가 3-4일 걸리는 듯요..) 작업 퀄리티는 준비만 잘 하면 롤러보다 훨씬 낫습니다. 스프레이는 graco사의 airless paint spryer 추천합니다. https://www.homedepot.com/p/Graco-Magnum-Project-Painter-Plus-Paint-Sprayer-257025/204159335 노즐은 인테리어 페인트와 익스테리어 페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따로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추천 제품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노즐은 익스테리어용으로 가구나 인테리어로 쓰기에는 너무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
참, 스프레이어는 사용 후 뒷정리가 중요하고, 시간이 대략 한 시간정도 걸립니다. 안그러면 분사 구멍이 막혀서 다음에 못 씁니다. 그래서 작은 면적이나 가구 한두개 칠할 때는 롤러가 어찌 보면 편해요.
2. 당연히 페인트 입자들이 날아다닙니다. ^^ 눈도 따갑고 코로도 흡입이 많이 되니 꼭 마스크랑 보안경 쓰시구요, 중요한 부분은 커버하세요. 그렇다고 입자가 멀리 집 끝에서 끝까지 날아가진 않습니다. 야드에서 칠할 때 바람때문에 저 같으면 차는 다른 곳에 치우겠습니다. ^^
3. 프라이머는 페인트 전에 하는거지 뒤에 하는게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노즐을 쓰면 프라이머도 스프레이어로 가능합니다.
페인팅보다 마스킹 시간이 더 길군요. ㅎㅎ 그리고 쓰고 나서도 뒷정리도 해야하고. 정보 감사합니다.
오오 저랑 같은거 쓰시네요.
저는 fence 칠할때 사용하는데, 넓은 면적 할때는 확실히 시간이 절약되는거 같아요.
단점이라면 뒷처리가 귀찮은거...
저도 명이님이 말씀하신 Graco의 Magnum Project Painter Plus를 쓰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마스킹이랑 뒷정리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들기도 하고 분사후 기계 안에 남아 있는 상당량의 페인트를 낭비하게 되서 집 내부 전체를 다시 칠해야 하거나 가구 혹은 문짝을 glossy paint로 칠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방 한두개 정도 다시 칠하는 경우는 그냥 롤러와 브러쉬가 더 빠른 것 같아요. glossy paint로 가구를 칠하는 경우, 아무리 브러쉬로 잘 칠한다고 하더라도 얇게나마 브러쉬자국이 남는데 sprayer로 뿌리게 되면 확실히 이런 자국이 안남아서 좋더군요.
저도 묻따말 그라꼬 추천갑니다!!
둘다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것은 많은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냥 큰걸로 하루 빌려쓰세요. 먼저 밖에서 빈버켓에 물을담아 잔디에 연습을 하고 손에 익으면 페이트로 하시면 쉽게 끝날것 입니다.
굿럭,~
작은건 통에 페인트 1쿼터가 채 안들어 가는 것 처럼 보이긴 하더라고요.
홈디포 렌탈 봤는데, 생각보다는 저렴 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게을러서...천천히 하나씩 할 것 같아 아마도 큰 걸로 사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사진에 올려주신 Graco X7을 구매해서 집 구매후에 내부 프라이머 및 페인트를 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X5도 있는데 X7을 사길 잘했다고 생각이 되는 이유는 X7에 5갤런 페이트통을 걸어서 갖고 다니면서 칠을 할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X5는 따로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5갤런 페이트통 무게가 허리 브레이커입니다. 무거워요..
색을 바꾸실때는 프라이머를 칠하는게 색이 더 잘나와서 좋은데요. 프라이머를 먼저 칠하시고, 물로 기기를 프라이밍해서 기기의 배관을 말끔히 청소를 해준후 페인트로 다시 프라이밍을 해서 배관을 다시 페인트로 채워준후 페인트칠을 시작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위에 명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한번에 두껍게 칠하는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벽과 천장이 닿는 부분에 빈틈이 있어서 3초가량 분사를 했더니 바로 줄줄 흘러내리더라고요.. 페인트칠은 이것만 피하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두번에 걸쳐 재벌을 하는게 가장 깔끔할것 같아요. 문짝과 내벽만 해봤습니다. 문짝은 꼭 스프레이를 강추합니다. 브러쉬나 롤러는 텍스쳐가 남더라고요..
마스킹 때문에 윗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에너지와 시간을 모두 소비하게 되는데요.
마스킹은 아래 3M 툴을 사용하니 신세계였습니다.
감잡으면 혼자 쭉쭉 진도를 나가면서 원래 작업량이 반정도로 줄어들더라고요.
실내에서 페인트를 하실면 페인트를 칠하려는 부위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마스킹을 하는게 좋습니다. 페인트가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프라이머 같은 경우는 많이 뿌리면 입자가 날아 다니다가 여기저기 잘 들러 붙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R91IUUmdnaU
벽이고 천장이고 바닥이고 창문이고 뭐고간에 마스킹은 이거 하나로 다 끝내버렸습니다.
스프레이어 + 프라이머 + 페인트 + 테잎 + 비닐 값이 좀 나올텐데, 사람 써서 하는거에 반에 반에 반값으로 할수 있으니 이정도로 만족해야죠..ㅎ
마스킹은 꼭 페인트가 굳기전에 떼어내셔야 합니다. 페인트가 굳고나서 마스킹 테잎을 떼어나면 페인트가 같이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천장처럼 높은곳에 페인트를 하실때는 노즐 extension도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조금더 수월하실듯 합니다.
명이님 댓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저는 기본 노즐이 외부용인줄 모르고 무식하게 기본 노즐로 내부를 다해버렸습니다.. 결과는 제 피셜로 85점정도..ㅋㅋ
예전에 밑의사진 비슷한 Wagner 제품 사서 소유중인데, 일반 벽에 칠하는 페인트는 잘 안되더라구요.
구입처 Lowes 직원에게 물어보니 일반 페인트는 무거워서 위 사진같은 pressure sprayer 아니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마존에서 제품 리뷰 파 보다가, 궁여지책으로 Flood Floetrol 이라고 페인트 희석시키는거 1:1 비율로 타서 뿌려 간신히 해결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단순히 통 사이즈 차이인줄 알았는데, 압력 차이가 있었군요. 제품 구매시 압력/파워? 이런 것도 따져봐야겠네요
Graco Truecoat DS 쓰는데요. 라텍스 페인트 괜찮게 뿌려줍니다. Wagner handheld는 라텍스는 thinning 해야 뿌릴 수 있을겁니다. 실내 벽 페인트 정도의 스케일이라면 핸드헬드로는 가능은 하겠지만 페인트 리필하느라 시간 로스가 많으실거에요.
가구에 스프레이 하실거면 라텍스 페인트보다 tinted lacquer가 낫습니다. Sherwin Williams Kem Aqua Plus 같은거요.
아...페인트 종류도 다르게 써야하나보네요. 이건 또 새로운 세계네요 ㅎㅎ 좀 더 공부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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