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집주인이 수리를 맡겼던 벽난로 가게에 방문해서 쿼트를 받았습니다. 리얼터가 알려준 바와는 달리(리얼터가 항상 옳은 정보만 주는 건 아니더라는;;) 가스 벽난로가 아니라 전기 벽난로였고, 그래서 $2,000이면 리플레이스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셀러 제안대로 가기로 했고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지난주까지 수리하기러 한 이슈들 중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한 문제가 남아있지만 결국 다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현명한 답변 주신 마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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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펙션 중에 발견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견되었고, 셀러측에서 클로징 3일 전까지 고쳐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고쳐주기로 한 마지막 날에 셀러측에서 연락와서 조사 결과 벽난로(fireplace)는 고칠 수 없다며 크레딧으로 1,500불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이 제안을 그대로 받아도 될까요?
우선 저의 현재 마음은 교체를 한다면 돈이 추가로 들고 이것저것 알아봐야한다는게 너무 싫습니다ㅠ. 바닥도 새로 해야해서 바닥재 고르고 인스톨러 찾는데 이미 지쳤거든요... 그래서 크레딧 받고 교체 안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습니다. 저희는 벽난로 안써도 괜찮으니깐요. 그런데 저희가 교체하지 않으면 추후 저희가 이 집을 팔때 같은 문제가 생길테니 이것도 별로 내키지가 않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셀러측에서 직접 작동되는걸로 구매해서 설치해 주고 클로징 하자고 하고 싶습니다. 이틀뒤가 클로징이라 클로징을 미뤄야 겠지만요. 대안으로 셀러에게 적당한 제품+설치비에 대한 쿼트까지만 받아달라고 그럼 클로징 이후 고치겠다고 요구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현재 제품 회사 웹사이트에 가보니 제품은 4,000불부터 시작이고 구글에 검색해보면 더 저렴한 1000불 정도의 제품도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스 벽난로인데 설치비는 따로 들 것 같습니다. 설치비를 아직 구체적으로 조사해 보진 않았지만 구글에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To install a wood-burning fireplace, the average homeowner can expect to pay between $860 and $3,500, according to HomeAdvisor's True Cost Guide. The national average cost for gas fireplace installation is $2,160."
"Cost to Replace Fireplace. Expect to pay $1,000 to $3,000 to replace a fireplace. Your new fireplace might need work on the gas line or ventilation. Installing or repairing gas pipes costs another $1,000 to $2,000 or more."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수준으로 셀러에게 요구하는게 적당할지 마모분들의 아이디어나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듣고 싶습니다. 첫 집 구매라 모르는게 많고 셀러 입장도 되어 보지 못해서 셀러에게도 합리적인 안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마음 같아서는 셀러측에서 직접 작동되는걸로 구매해서 설치해 주고 클로징 하자고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씀 하시고 안된다면 안 사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희한텐 그게 최선이지만, 셀러에게는 최악 같아서요^^;
계약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양보해할지 고민됩니다.
셀러가 정한 1,500불의 크레딧 산정의 기준이 있나요? 못 고친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소한 제대로 고치는데 대한 견적을 받고 그 이상의 크레딧은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셀러가 고용한 인스펙터가 조사해 보고는 heating element 와 mother board 가 고장나서 고칠 수 없다고 했답니다. 교체 비용으로 1500불 크레딧을 제시하고 있는거라는데 산정 기준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ㅜ
주려는 금액이 터무니없으면 업체에 원하는 모델 정식 견적 내시고 견적서 보내시는게 나을듯요. 그냥 셀러에게 달아달라고 하면 최선의 경우라도 가장 싼거로 달아주겠죠.
기계치이고 벽난로 써본적이 없어서 원하는 모델 찾는것도 번거롭네요. 그래도 조언해 주신대로 하는게 지금으로썬 최선인것 같으니 오늘 벽난로 가게에 가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제가 집을 팔면서 못고치는 부분이 있어서 크레딧을 준적이 있었습니다. 카펫 스트레칭을 해야하는 간단한 문제였지만 스케줄이 맞지가 않아서 못고친다고 했습니다. 크레딧을 제시하니 상대 변호사가 견적받은 증거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구두로 견적받은거라서 업체 연락처 주고 확인해보라했습니다.
제 생각엔 어떤이유에서든 못고치고 크레딧으로 한다고 했으니 이걸로 계약을 깨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셀러도 인스펙션에 대한 어느정도의 대응을 한거잖아요. 대신 말씀하신 크레딧 1500불로는 수리비가 모자라 보이니 견적을 받아와서 그 금액으로 크레딧을 달라고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저도 계약을 깨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Floor 업체랑 계약도 했고, 추가로 설치항 매입등, 교체하려고 하는 변기 등등 물건도 다 구입하고 핸디맨하고도 예약해 뒀거든요. 말씀 들어보니 셀러측에서 구두로라도 대략적인 교체견적을 알려줬거나 크레딧 산정비용을 알려줬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조사를 저희쪽에서하게 만드는 셀러측과 이럴때 별로 도움이 안되는 저희 에이젼트가 실망스럽네요
견적 받아 보시고, 네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스같으면, 퍼밋 받고 해야 하는데, 스케줄 상으로 안맞기 쉽습니다.
그리고 새집이 아니고 새거가 아닌데, 다 크레딧 받기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절충 해야지요.
마켓이 어떤 마켓인줄 모르겠지만, 인스펙션 컨틴젼시가 살아 있으시면, 이걸로 계약 깨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절충해야죠. 셀러도 제 이웃일텐데 예상밖의 비용으로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계약을 깰 마음도 없습니다. 마음에 썩 드는 매물이 아니였지만 이미 구매 결정후 한달 동안 정을 준 상태이고 저도 이것저것 수리하겠다고 계약을 걸어놓은 상태라서 계약을 깨고 싶지 않습니다ㅠ 무엇보다 다시 집을 알아보러 다니고 싶지 않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첫째, 홈 인스펙션 컨틴젼시가 있으니 벽난로를 근거로 계약을 깨고 싶은지 흥정을 잘해서 집을 사고 싶은지 결정하세요.
둘째, 흥정을 한다면 교체 비용과 수리 비용을 직접 알아보시고 그 금액을 요구하세요. 인건비, 세금 등 모든 비용을 산정하세요. 가능하면 돈을 받고 직접 교체나 수리하시길 추천합니다. 셀러는 대충 싸고 적당하게 수리할 거라 예상되니까요.
생각해보니 말씀해주신게 답인것 같습니다. 번거로워도 직접 교체하는게 깔끔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휴가내고 벽난로 알아보러 갑니다!
집 사는 과정이 생각처럼 즐겁지만은 않네요 ^^; 지난 한 두달간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여러번 겪었고 ㅎㅎ 문제 하나 해결했다 해도 또 나오니 클로징까지 끝난게 아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잘 하셨어요. 대부분 재산 목록 1호이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공간이니까 지금 좀 힘들더라도 입주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어제 홈 인스펙션을 근거로 계약을 해지하고 오늘부터 다시 하우스 헌팅 시작했어요. 홈 인스펙션 결과 안전과 기능 위주로 봐도 (코스메틱은 제외) 메이저 이슈가 4개, 미들이 7-8개, 마이너가 15개 정도였는데 메이저 3개만 고쳐준다길래 흥정도 하지 않고 바로 계약 해지했어요. 지금 셀러 마켓이라고 너무 배짱으로 나오더군요. 흥정도 차이가 적당해야 해볼텐데 이건 도저히... 20년 이상 살면서 메이터넌스를 전혀 하지 않고 살았던 집이었더라고요.
제가 지금 사는 집도 메인터넌스를 전혀 안한 티가 팍팍 나는 집이에요ㅜ 급하게 구매하느라 아쉬운대로 결정했는데 다음에 집 살때는 수리가 많이 필요한 집은 피하고 싶어요. 다시 하우스 헌팅 하시기로 했다니 큰 결정하셨네요. 더 마음에 드시는, 더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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