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으로 7/9 중서부에서 출발, 달라스에서 환승, AA로 한국시간 7/10에 입국했습니다. 비지니스 이용했는데 비지니스석은 풀이었던 것 같습니다. 승무원, 승객 모두 마스크 다 착용했습니다. 한국국적자 기준입니다.
1. 중서부 도시에서 체크인을 했는데요, 키오스크 체크인이 불가능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제 티켓이 안보인다고 그러더니만 다시 48시간 이내 발급된 COVID19 음성임을 증명하는 medical certificate이 없으면 탑승불가라고 하더군요. 금시초문이기도 했고 또 설사 그렇더라도 한국국적자가 적용되는것 같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영사콜센터에 전화해 확인해 보니 한국 국적자는 그런 정책에 적용되지 않으며, 혹시 항공사의 자체 정책일 경우에는 어떻게 도와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AA직원에게 이게 AA정책 이냐고, 한국정부에서는 한국국적자를 대상으로 그런 정책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하니 자신들은 모른다고, 그냥 시스템 상에서 그렇게 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설사 AA 정책이더라도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고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매니저가 와서 이리저리 확인해보면서 Are you going home? 묻더니만 He's a Korean resident. 이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낑낑대다가 한 40분 만에 체크인에 성공했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It is all because of Corona 이러면서 자세한 설명도 안해주고 보딩패스를 주면서 쫓아내듯이 보내버리더군요. 보딩시간에 쫒기기도 해서 그냥 달리듯 게이트로 갔습니다.
한국에 도착해보니 한국정부가 13일부터 코로나 위험국 외국인 대상으로 48시간 내 발급된 medical certificate을 요구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13일도 아닌데 벌써부터 요구한 점이 의아스럽기는 하지만 앞으로 한국 가실때 시간을 넉넉히 잡고 공항에 가셔야 할 듯 싶습니다. 특히 한국행 직항이 없는 도시의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금번 정책 숙지도가 낮을것 같으니 주의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2.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자가격리 앱을 설치하시고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앱에 입력하셔야 합니다. 근데 예전에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AirBnB 나 숙박시설 주소를 입력하지 말라더군요. 원래 주소지를 입력해야 합니다. 나눠주는 하얀종이, 노란종이에도 원래주소지를 입력해야합니다. 앱설치와 정보입력을 마치고 군인에게 확인받은후 다시 다른 군인에게서 연락처가 valid한지를 검사 받습니다. 이후 자가격리 통지서 및 확인서를 작성한 다음 입국심사 바로 직전 다시 노란종이 하얀종이를 제출하고 최종적으로 입국심사대를 통과합니다.
3. 입국심사대 통과이후 짐을 찾으고 입국장으로 나가면 본인의 목적지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 자차로 갈건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건지 묻고 안내해 줍니다. 저는 자차 이용이었는데요, 픽업나오신 분이 계시면 바로 12번 출구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4. 저는 원래 주소지와 자가격리지가 달랐는데요, 이 경우에는 원래주소지 보건소에 전화를 하셔서 실제 자가격리지 보건소로 이관을 부탁하면 처리해 줍니다. 저는 실제 자가격리지로 이동하는 중간에 이관요청을 했고, 다음난 실제 자가격리지 보건소에 방문해서 PCR검사를 받으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이제 보건소에 걸어가야 하는데요, 혹시 또 업데잇 할 사항이 있으면 올려놓겠습니다.
곧 한국 갈 예정인데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인이 픽업하러 공항으로 올 것 같은데... 혹시, 픽업하는 사람도 2주 자가격리를 해야할까요?ㅜㅜ
픽업하는 사람은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만약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면 방역 조치된 대중교통 이용이 좋을 것같긴 합니다. 지인이 직장생활하고 있다면 더 조심하는 게 낫겠고요.
가족이나 지인이 픽업하는 경우 많다고 들었어요! 공항에서 누가 왔는지 확인 안하고 그냥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가족이 픽업했는데 창문 열고 마스크 꽁꽁 끼고 말 한마디도 안하고 갔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마저도 좀 불안해서 방역택시 탔어요
이게 정책이 바뀌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지인픽업시에는 2인 (혹은 그 이상이) 차 2대를 가져와서 주차해두고, 그중 1대를 입국자에게 넘겨주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48시간 이내 코비드 음성결과가 있어야하는데, 이게 나라가 현재 비공개인데.. 후덜덜하네요.
미국이 포함이 될경우 엄청 혼란이 올거 같은데요. ;; 요새 미국에서 48시간 이내 발급이 되고 있나요?? 그리고 월요일 출발이면 주말에 뽑아야 한단 얘긴데.. ;;
아 그리고 저는 양평에서 자가격리 할 예정인데 , 양평은 시골이고, 선별검사소까지 검색해보니까 차로 50분 거리던데 ;;
이러면 어떻게 보건소까지 검사 받을수 있을까요? 격리 시작하고 2일이내인가 또 검사해야하는거 같던데..
아효 복잡하군요.
자차 이동을 권장하고, 그게 안되면, 구급차 또는 공무차가 옵니다. 각시마다 조금씩 내용이 다르니 양평군? 에 전화해 보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아 차를 준비해놔서 자차 이동을 웬만하면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마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셔틀이 있을거에요! 아니면 방역택시 안내해주지 않을까요? 다들 방법이 있는것 같으니 넘 걱정마세요 :)
네 감사합니다! 말 듣고나니 걱정이 가셨네요. ㅎㅎ
누가, 걸어서 보건소까지 가야한다고 해서요. ㅎㅎ ;;; 걷다가 주변인들 만나면 어쩔려구 ;;
저도 이번달말 입국예정인데 1번을 처음 들어서 찾아보니 오늘 기사화 되었네요.
https://m-mk-co-kr.cdn.ampproject.org/v/s/m.mk.co.kr/news/society/view-amp/2020/07/710162/?amp_js_v=a3&_gsa=1&usqp=mq331AQFKAGwASA%3D#aoh=15944311459412&referrer=https%3A%2F%2Fwww.google.com&_tf=From%20%251%24s&share=https%3A%2F%2Fwww.mk.co.kr%2Fnews%2Fsociety%2Fview%2F2020%2F07%2F710162%2F
결과 나오는데 일주일정도 걸린다는데 입국 일주일전에 쳌업받으러 가야할려나 싶네요
점점 이동이 힘들어지네요.
그런데 이렇게 결과를 받아서 음성이 나오고 한국 입국해서 3일 내에 또 음성판정이 나오면 솔직히 그 후 격리일은 미리 해제해줘도 되는 것 아닐까요? 두 번이나 음성을 받았는데도 14일까지 격리할 필요가 있을까 해서요. 완화될 가능성이 있을지...
1번은 우리나라서 발표한지 24시간도 안돼서 실제 실행하기도 전에 과연 외항사가 그런 시스템을 구축 하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과의 시차를 생각하면 미국 시간 9일 저녁에야 발표가 된건데. 9일에 출발 하셨다하니 뭔가 AA 의 시스템상 오류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방역강화 대상국가는 최근 미국발 확진자 입국이 별로 없어서 제 생각에는 미국은 제외되었지 않을까 싶구요
미국발 확진자가 적은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러게요. 저도 이게 이번정책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AA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굳이 외교적 마찰의 가능성을 이유로 방역대상 강화국가 리스트 공개를 꺼리는 것을 보면 미국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확실히 알 길이 없고 그냥 한국행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생각이 듭니다.
상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 나빠지기만 하네요 ㅠㅠ
말씀하신 원래 주소지는 자가격리주소가 아닌 주민등록상에 나와있는 주소를 적어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당황스럽네요. 7-12일 자로 LAX-ICN으로 떠나 13일 도착인데요. 아내랑 애들이 미국 시민권자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영사관은 주말에는 문을 닫아서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제가 지자체랑 1-2주일 전에 통화했을때에는 주소지에 자가격리할 장소를 쓰라고 하셨는데 이것또한 바뀌었나보네요...
방금 질본과 통화해봤는데 도착날짜 기준으로 7-13 부터 특정 나라에서(어떤 나라인지는 자기들도 모른다고..) 입국하는 외국인은 48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 certificate 가지고 와야한다고 하네요. 미국도 포함인지 확인할려면 영사관이나 항공사를 통해 알아보라고 해서 항공사에 전화해보니 "항공사로 공지된 내용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허허허..
해당국 출발 13일 기준인거 같습니다
아래 카자흐스탄 대사관 공지 참조해 보세요. (미국은 아직 공관에서 아무 소식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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