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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 후기

지중해 | 2020.07.10 18:48: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국시간으로 7/9 중서부에서 출발, 달라스에서 환승, AA로 한국시간 7/10에 입국했습니다. 비지니스 이용했는데 비지니스석은 풀이었던 것 같습니다. 승무원, 승객 모두 마스크 다 착용했습니다. 한국국적자 기준입니다.

 

1. 중서부 도시에서 체크인을 했는데요, 키오스크 체크인이 불가능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제 티켓이 안보인다고 그러더니만 다시 48시간 이내 발급된 COVID19 음성임을 증명하는 medical certificate이 없으면 탑승불가라고 하더군요. 금시초문이기도 했고 또 설사 그렇더라도 한국국적자가 적용되는것 같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영사콜센터에 전화해 확인해 보니 한국 국적자는 그런 정책에 적용되지 않으며, 혹시 항공사의 자체 정책일 경우에는 어떻게 도와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AA직원에게 이게 AA정책 이냐고, 한국정부에서는 한국국적자를 대상으로 그런 정책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하니 자신들은 모른다고, 그냥 시스템 상에서 그렇게 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설사 AA 정책이더라도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고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매니저가 와서 이리저리 확인해보면서 Are you going home? 묻더니만 He's a Korean resident. 이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낑낑대다가 한 40분 만에 체크인에 성공했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It is all because of Corona 이러면서 자세한 설명도 안해주고 보딩패스를 주면서 쫓아내듯이 보내버리더군요. 보딩시간에 쫒기기도 해서 그냥 달리듯 게이트로 갔습니다.

 

한국에 도착해보니 한국정부가 13일부터 코로나 위험국 외국인 대상으로 48시간 내 발급된 medical certificate을 요구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13일도 아닌데 벌써부터 요구한 점이 의아스럽기는 하지만 앞으로 한국 가실때 시간을 넉넉히 잡고 공항에 가셔야 할 듯 싶습니다. 특히 한국행 직항이 없는 도시의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금번 정책 숙지도가 낮을것 같으니 주의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2.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자가격리 앱을 설치하시고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앱에 입력하셔야 합니다. 근데 예전에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AirBnB 나 숙박시설 주소를 입력하지 말라더군요. 원래 주소지를 입력해야 합니다. 나눠주는 하얀종이, 노란종이에도 원래주소지를 입력해야합니다. 앱설치와 정보입력을 마치고 군인에게 확인받은후 다시 다른 군인에게서 연락처가 valid한지를 검사 받습니다. 이후 자가격리 통지서 및 확인서를 작성한 다음 입국심사 바로 직전 다시 노란종이 하얀종이를 제출하고 최종적으로 입국심사대를 통과합니다.

 

3. 입국심사대 통과이후 짐을 찾으고 입국장으로 나가면 본인의 목적지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 자차로 갈건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건지 묻고 안내해 줍니다. 저는 자차 이용이었는데요, 픽업나오신 분이 계시면 바로 12번 출구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4. 저는 원래 주소지와 자가격리지가 달랐는데요, 이 경우에는 원래주소지 보건소에 전화를 하셔서 실제 자가격리지 보건소로 이관을 부탁하면 처리해 줍니다. 저는 실제 자가격리지로 이동하는 중간에 이관요청을 했고, 다음난 실제 자가격리지 보건소에 방문해서 PCR검사를 받으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이제 보건소에 걸어가야 하는데요, 혹시 또 업데잇 할 사항이 있으면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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