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아내와 4살 아들이 있구요, 저랑 아내는 3월 15일부터 집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3월 15일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집 밖의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상위 0.1% 가능할까요?
인정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저희집도 마찬가지네요. 그럼 저도 상위 0.1% 이내인가요? :)
오..정말 대단하십니다. 저희는 친구네 집 종종 놀러갔으니 집 밖의 화장실을 이용하긴 한거네요 ㅎㅎ
저희 가족은 3월초부터요. 그럼 0.099%??
당장 오늘도 집 밖의 화장실을 이용했네요. ㅋㅋ(서울입니다)
서울은 반칙이죠. 페널티가 있어야하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상위 0.0001퍼센트에 도전합니다.
저는 3월 18일 이후로 집 이외의 곳은 단 한곳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아침 6시에 동네 산책 서너번 했네요 ㅜㅜ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관리되는 화장실이라면 공기 순환도 잘 될테고, 큰 볼 일을 보지 않는 이상 오래 있을 일도 없을 것 같아서 별 신경 안 써왔는데요. 집 밖 화장실은 남이 접촉했던 문 손잡이, 변기, 세면대 등과 접촉이 일어나기 때문에 피하시는 건가요?
잘아시네요
접촉 감염은 주된 경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나올 때 손 잘 씻고, 페이퍼 타월 한장 더 뜯어서 문 손잡이는 그걸로 잡고 나와서 바로 다른 곳에 버립니다. 식재료까지 집에서 키워서 100% 자가 공급 서바이벌을 하지 않는 한 어차피 이 정도 이상으로 조심하긴 힘들 것 같은데...
딴지 거는 건 아닙니다! 저희 가족도 소셜 라이프 다 끊고 나름 최대한 조심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나마 낙이 아웃도어 라이프라 캠핑장 화장실이나 오가는 길 패스트푸드 점 화장실 정도는 어쩔 수 없이 이용하거든요.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위험성이 있을까봐요.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flush 할때 세균 떠다닌다고..
전 사람접촉은 꺼려도 물건은 솔직히 막 닦고 아무것도 안만지고 하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물건을 통한 감염 확률은 낮고 그렇게까지 꼭 해야하나 싶어서.... 손 바로/자주 닦는건 하고요.
전 캠핑 가서만 공중화장실 썼는데 그것도 어떤 분들은 간이화장실 만드는 도구 가지고 다니신다 하더라구요.. 전 그 뒷처리가 더 끔찍할것 같아 안했고요....ㅜ
네 접촉 감염 위험성은 나올 때 손 잘 씻고, 문손잡이를 잡을 때 좀 조심하기만 하면 공중 화장실이 딱히 더 높은 것 같지 않고 (이게 걱정될 정도면 그로서리 쇼핑은 무조건 온라인... 그리고 배달된 상품들은 다 소독을 하고 써야...) flush 등으로 인한 공기/비말 감염은 비행기 화장실처럼 아주 밀집된 공간이 아닌 이상 걱정할 요소는 아닌 걸로 판단하고 있어요. 감염자가 썼던 변기칸에 바로 들어가서 변비로 몇십분 앉아있지 않는 한 말이죠. 제가 너무 위험하게 살고 있는 거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ㅎㅎ
아무래도 공간이 좀 협소하죠 (보통 화장실을 매장 공간만큼 넓직히 만들지는 않죠), traffic 은 많은편이고요. 비행기보다야 낫겠지만.
환기나 시설 관리도 잘하는 곳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곳도 많이 있을것이고 그걸 확인하며 다닐수도 없으니, 되도록 이용을 자제하도록 계획하는건 좋아보입니다. 물론 가야할땐 가야죠.... ^^
코비드 사태 후 눈여겨보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좀 케바케이긴 하지만, 제 경험 상 패스트푸드점들은 매장이랑 밀도로 인한 리스크 면에서 딱히 다를 바가 없어 보이고 (화장실이 작긴 하지만 들어온 사람들은 빨리 나감 & 모든 손님이 다 화장실을 쓰진 않음) 캠핑장 화장실은 정말 사람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안전해 보였는데요. 의외로 국립공원 화장실들이 줄 서서 연속으로 쓸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많은데다 환기시설 없음 & 손 씻기도 쉽지 않아서 좀 그렇더군요. 그런 곳들에선 숨을 최대한 오래 참고 (어차피 냄새도 좀 그러니까 ㅋㅋ) 볼일을 봤습니다.
+1, 저는 원래도 공중화장실은 되도록이면 안쓰려고 하는 편이라..
앞으로도 한동안은 지킬수 있을것 같네요 ㅋ
근데 아무래도 집콕이 길어지니, 점점 느슨해지는것 같아요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처분했습니다. 보험료도 캔슬했습니다.
저는 쇼핑이나 운동하러는 나가는 편인데요. 쇼핑할 때 마스크는 당연히 쓰구요. 성격상 쇼핑한 물건 다 닦고, 배달오는 물건 다 닦고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코로나 자체보다 그게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조심하는 건 밖에 나갔을 때 "얼굴에 손 안대기"입니다. 운동할 때도 땀이 나면 옷으로 닦을 지언정 얼굴에 손은 안대요. 소셜 디스턴싱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비말이 직접 호흡기로 들어와서 감염될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보구요. 그럼 감염이 될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제 손에 바이러스가 묻은 상태에서 그 손으로 제 얼굴을 만지는 경우밖에 없다고 봅니다. 몸이나 다리에 묻은 바이러스가 스스로 움직여서 호흡기로 오진 않으니까요. 어딜 나가거나 하면 손 소독이나 씻기 전까진 얼굴을 안 만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활동을 해도 감염될 확률이 지극히 낮다고 봅니다. 혹시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혹시 모를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3월 21일 이후 집콕, 1달에 1번 장보기는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마모에는 강적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머피의 법칙이있어서, 주된 감염경로건 아니건, 모든 감염 경로를 조심해야 겠습니다. 이 시국에서 마스크 안쓰고 여기 저기 돌아 다니는 사람들도 안걸릴 사람은 안걸리고, 저 처럼 조심 조심하다가, 그로서리에서 한번 물건 잘못 만지면 걸릴 수도 있으니깐요.
전 또다른 의미로 상위 0.1% 노려봅니다.
그동안 단 하루 휴가도 없이 주말빼고 매일 8-5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 안걸린게 신기할따름이네요.
-ㅁ-; 마일모아에서는 상위 0.1%는 커녕 평균도 못가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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