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래동안 있게 되니까 가끔 인터뷰 기회도 생기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자잘구리한 중국산 블루투스 또는 이어폰잭을 이용한 유선 헤드폰을 사용해도 상대방이 명확히 안들린다고 하네요.
혹시 사용해보신 것중에 싸고 통화품질이 좋은 것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통화만 잘되면 됩니다. 음악은 이걸로 안들어도 되니까요.
이 글 먼저 읽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는 관련업계에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디테일로 들어가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통신 기술 자체의 문제일 수 있다 라고 이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용하시는 전화기가 아이폰이시라면 무조건 에어팟이죠
전에 샀던 JBL 목에 거는 블루투스 헤드셋 통화품질이 나름 좋더군요. 집에서 재택근무해서 그런지, 집안이 조용해서인지, 전화 받으시는 분들이 다들 음질이 깨끗하다 그러시더군요.
아마존 링크 --> https://www.amazon.com/JBL-Live-Neckband-Wireless-Headphone/dp/B07S4GQLT2?th=1
에어팟이 통화 품질 개선하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더군요. 그래도 저는 무조건 마이크가 입 근처에 있고, 스피커가 귀에 있는 제품으로 전화통화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떤 제품이든지 보상을 통해서 개선을 할 수는 있으나, 보상이 처음부터 필요없는 시스템이 언제나 제일 좋은 시스템입니다.
음악 음질도 괜찮더군요. 그런데, 블루투스의 한계를 벗어날 순 없죠.
가격대도 괜찮네요, 리뷰가 썩 좋진 않습니다만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화를 위해서라면 유선을 따라올 수 없을텐데요.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기존에 딸려 나오는 유선 이어폰에 달린게 통화품질이 좋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전화하는 사람과는 서너번 할 전화 한번에 몰아서 합니다. 용건만 간단히요.
https://www.rtings.com/headphones/tools/table
rtings 리뷰 모음입니다. Phone calls로 정렬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GTVK5W3?tag=rtings-hp-g-20&ie=UTF8
이 제품은 파랑니 제품인데 통화음질 7.7에 90불 정도 하네요.
상위 제품 중에 유선 제품들은 50불 미만도 보입니다.
포트드소토님 언급하신 것처럼 보상이 처음부터 필요없는 시스템이 좋습니다.
그래서 상위 제품들 보시면 대부분 게이밍 헤드셋처럼 마이크가 옆에 막대기 형태로 있습니다.
콜센터 이미지 떠올리시면 생각나는 그런 형태요.
저도 회사에서 그런 형태의 제품을 주길래 써봤더니 통화에서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레코딩 쪽에서는 디렉트 모니터링이라고 하는데, 마이크 사용시 본인 목소리가 바로 귀로 피드백이 되는 경우
마이크의 감도를 바로 느낄 수 있어서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도 통화가 가능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이 그냥 유선 헤드셋 (마이크) 을 추천하시는데요. 기술적인 부분만 보면요..
일단 전화 통화 신호 date rate 가 8kbps 입니다. (초당 8000 bit 라는거죠. 꼴랑)
블루투스는 신호의 세기와 각종 코덱에 따라서 data rate 가 바뀔 수 있는데, 제일 후진걸로 해도 최소 127 kbps 입니다.
* 전화 신호 8kbps 와 블루투스 최소 127 kbps.
물론 딜레이나 혼선 (블루투스도 Wifi 와 동일한 주파수를 쓰는지라 간섭이 생길수 있음) 등 무선에서 올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해도.. 블루투스가 전화 신호를 보내는데 차고 넘치는건 변함이 없다 봅니다.
즉, 아예 무선으로 인한 문제 가능성이 0% 인 유선이 제일 좋긴 하나, 블루투스 정도 기술이면 전화 따위 신호야 절대로 음질 저하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선에서 오는 자유로움은 너무너무 중요하니까요.. 설겆이 하면서 통화도 가능하고, 키보드 타이핑도 하고, 책도 넘기고, 코도 파고..
그런데, 왜 사람들은 무선에서 음질 불만이 있을까요? 저는 가장 큰 이유가 S/N 이라고 봅니다. 이게 뭐냐면 신호대 잡음비요. (저는 늘 초보자들에게도 자세히 설명하려다 보니 길어집니다. 양해해주세요.. ㅎㅎ)
초기 블루투스 헤드셋들이 지금의 에어팟들처럼 귀에 보청기 같은 거였거든요. 그럼 잘 들리긴 하죠. 그런데, 마이크는? 마이크가 귀에 있으니 입에서 귀까지 거리만큼 목소리가 작게 들어오겠죠? 그럼 듣는 사람은 엥엥 거려서 안 들릴테구요.
이걸 소리를 키우면? 조용한 방안에서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밖에서 소음이 있으면 소음도 증폭되겠죠? 그래서 S/N signal to noise 라는 신호대 잡음비 비율이 중요해 지는 겁니다.
초기 블루투스 헤드셋들은 강력한 성능의 전용 칩들도 없었고 성능도 약해서 DSP (digital signal processing) 이라는 신호처리 (신호를 요리저리 요리해서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기술등등) 성능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음질이 별로 였죠.
하지만 에어팟을 비롯한 요즘 최신의 여러가지 블루투스 헤드셋들은 막강해져서 이런 S/N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습니다.............. 만...
늘 S/N 문제는 완벽히 해결하기 불가능해요. 이건 사실 지워진 정보에서 다시 복구하는 과정이거든요.
사진에 아이가 유성마커로 낙서를 했습니다. 낙서가 된 부분의 그림을 완벽히 복구하는건 불가능하잖아요? ㅎㅎ 추측은 할수 있지만요.
그래서, 통화용으론 아예 마이크가 입 근처에 있는 제품들을 추천드립니다. 에어팟 같은거 말구요. 제일 좋은건 큰 헤드폰에 마이크가 길게 튀어 나온게 제일 좋겠죠?
저는 전화 받는건 그냥 폰으로 받아도, 제가 걸때는 손을 써야 해서 굳이 블루투스로 하는데요. 늘, 전화 받는 사람들에게 음질이 나쁜지 먼저 물어봅니다.
LG HBS 톤 시리즈와 최근 JBL Live 를 썼을때는 전화기 마이크 대비, 아무도 차이점이나 음질 저하를 말하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QCY T1 이라고 한국에서 대 인기였던 에어팟 스타일은 소리가 좀 작다는 불만들이 있었습니다. (에어팟은 비싸서 아쉽게 써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집에서도 와이프와 몇번 실험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폰 마이크 / 유선 마이크/ 블루투스 등으로 전화를 여러번 해서 어떤게 블루투스인지 찾는거죠. 결과는 늘 차이를 못 찾았습니다. 물론 이건 제한된 실험결과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끝~
하찮은 질문에 정성들인 답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래서 제가 염치없이 궁금한 것만 생기면 여길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일할때 전화를 상당히 많이 씁니다. 저도 6T 쓰고있고 3T 때부터 Plantronics Voyager Legend 를 썼는데 통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크게 불편하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전 통화량이 많아서 1년에서 1년반정도 쓰면 새거로 바꾸는데 항상 레젼드로 삽니다.
이번에도 바꿔야해서 Legend 보다 나중에 나온 Voyager 5200 로 비꿨는데 오히려 통화를 하는 상대방로부터 가끔씩 불편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냥 쓰던거 쓸걸 그랬어요...ㅡ.ㅡ
https://www.amazon.com/Plantronics-Voyager-Wireless-Bluetooth-Headset/dp/B0092KJ9BU/ref=mp_s_a_1_2?dchild=1&keywords=voyager+legend&qid=1595370850&s=financial&sr=1-2
저는 항상 $70 정도에 샀는데 지금보니 $99 이네요...
코비드때문에 가격이 오른거 같네요. 가격 지켜보시다가 떨어지면 써볼만 한거 같습니다.
유투브에 QCY 라고 치시면 한국 전문가들이 리뷰한 영상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것은 아니나, 요즘은 온라인으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괜찮은 제품은 T5 PRO 라고 알고있는데, 통화품질이 가장 괜찮은 녀석은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아마도 20~30불대일것입니다.
저는 아이팟을 제외한 모든 이어폰이 한쪽만 낳오는 문제가 있어서 찾다가 T7으로 구매했는데, 두쪽다 낳오고 아이팟과 비교했을때 성능면에서는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통화시에 사용하는것이 아니어서 통화품질은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커널형은 체질상 답답해서 못쓰고 오픈형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QCY 에서 오픈형이 나왔군요. 이런 제품이 겨우 2만원이라니 대단합니다. ㅎㅎ. 저는 QCY T1 있는데 귀에 좀 답답해서 자주 안쓰게 되더라구요. T7 음악감상 음질은 T1 이나 에어팟 대비 어떤가요?
그런데 어떤 유튜버가 통화음질 비교를 했네요. 에어팟들과 비교도 있네요. 결과는 에어팟들과 별반 차이 없다는데 직접 들어보실수 있네요. 5:20 에 있습니다.
https://youtu.be/I4cDuCmWfPI
qcy 에 오픈형이 2가지가 있는데. 그남아 최근에 낳온 제품이 T7이고, QCY에서 처음으로 C타입이 들어간 제품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티비 전용 이어폰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뚜껑 열자마자 티비에 연결 메세지가 바로 떠서 클릭 한번으로 연결해서 기존 제품보다 너무 편합니다.
음질은 제 느낌상 에어팟과 비슷합니다. 다만 약간 뭉친 느낌이 있긴 합니다.
저는 대만족입니다. 근데 리뷰들은 그닥 좋지 않네요.... 모두 T5 S 그리고 PRO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오늘 AKG딜이 떴네요. $30불이면 중국산과 비슷한 가격인데 그럼 거저네요. AKG는 삼성이 인수한 Harman 브랜드 중 하나이고, 삼성 스마트폰에 같이 딸려오는 이어폰 브랜드에요.
이거 있는데요,
통화품질이 너무 후져요 ㅠㅠ
원글님 질문처럼 통화음질 좋은 블투 이어폰을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LG HBS 2000 정말 좋다고 하는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써본건 아니니 장담은 못하구요. 조사해보세요.
아래 영상에서 2:50 쯤에 나오네요
https://youtu.be/mvHfYHCI-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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