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가 수명을 다해서 온라인에서 새로 구매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한 사이트 (https://cocomart.co/)에서 다른 곳보다 10불가량 싸게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구매완료해놓고 아차싶어 해당사이트를 구글링해보았죠.
좋지 않은 리뷰가 몇개 보이더라구요.
- 제품을 수령하지 못했다거나
- 수령했더라도 다른 사람이름 앞으로 온 소포가 왔다고 하네요.
- 마일모아에서도 2016년도에 비슷한 경험을 한 유저분이 쓰신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408863)
바로 주문 취소들어가기로 합니다.
- 사이트에는 주문취소버튼이 당연히 없고.
- 사이트에 적힌 이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봐도 없는 이메일주소라고 반송되어 돌아왔습니다.
- 사이트에 적힌 전화번호는 당연히 연결되지 않구요.
결국 페이팔에서 디스퓻 걸었습니다.
적어도 1주일정도는 기다리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 낮에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근데 다른 리뷰나 마모 유저분께서 경험하신것처럼 수신인이 제이름이 아니라 엉뚱한 사람의 이름이예요.
뭔가 새로운 사기수법이거나.. 수신인이 제가 아닌 소포를 뜯었다가 법적인 문제가 생길까봐
지금 소포를 뜯지도 않고 있는데요..
그냥 사용해도 되는걸까요?
맘같아선 그냥 반품해버리고 제대로된 곳에서 재구매하고 싶은데요.
수신인이 다른 사람이라는 이유로 페이팔에서 디스퓻을 인정해줄련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retailor 에서 보낸걸로 왔나요?
제생각으론 사기가 맞을것 같습니다. Stolen card 정보를 이용해서 배송해 주고 있는거라고 추측합니다..
네 이번에는 보낸이가 면도기 제조사 창고중 하나로 뜨더라구요.. 심지어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거리...
주문시 페이팔로 결제했기 때문에 제 카드정보를 빼앗겼을것 같지는 않지만...
이 제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페이팔에다 우선 수신인이 다르니 도로 가져가라고 디스퓻을 계속 진행해보는것이 좋을까요?
아주 고가에 제품이 아닌이상 큰 문제는 말생하지 않을듯 합니다.
결국 카드 주인이 카드사에 dispute 할꺼고
카드사는 면도기 제조사에 charge back 한다음
면도기 제조사에서 제품을 다시 수거해갈 노력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럴확율이 거의 없을것 같아서요.
일단 페이팔 디스퓻은 계속 해보시고 (사기치는 사람들 돈버는게 싫어서...), 판결나는거 봐서 결정하시면 될듯 합니다. 돈 돌려주면 면도기 회사로 제품을 돌려주는게 양심상 맞겠고 (회사에서 못받아 줄지도.. 아마 그냥 쓰라그럴듯 해요), 돈 안돌려주면 그냥 쓰세요.... 저라면 그럴것 같습니다.
상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방법대로 페이팔에 계속 디스퓻 걸어봐야겠습니다. 저도 사기치느 사람들 돈버는게 싫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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