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혼자 해결할수 있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 머리가 아프네요. ^^; 혹시 제가 잘못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refi를 알아보는데 이게 하는게 더 좋은건지 아닌지 아래에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상황
저는 현재 $300,000 을 15년 론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자율은 2.875%였고 지금 약 13개월 정도 됐습니다. monthly payment 가 약 $2,050 (원금+이자)이고 이자율에 따라 약 한달에 현재 기준으로 670불 정도의 이자가 발생하고 나머지는 원금입니다. 지금 refi를 하는데 최상의 오퍼는 1.99% 이자율에 2.25 point라고 합니다.
시나리오 A: refi를 하지 않는다.
현재 론에 기타 프로세스 비용이 $5,000 정도 들었습니다. 포인트가 좀 있었고 나머지는 appriasal, tax, title transfer, etc. 이였지요. 여기서 총 발생하는 이자가 약 $70,000 입니다. 그럼 제가 15년간 꾸준히 빛을 갚는다고 가정하면 현재 론에 관해서 발생하는 총 비용은 $75,000 이 될겁니다.
시나리오 B: refi를한다.
현재 론에서 원금이 $282,000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2.25 포인트에 각 나머지 프로세스 비용을 합치니 $8,000 정도가 발생하고, 그걸 론에 추가하니 앞으로 갚아야 할돈이 약 $290,000이 됩니다. 이제 monthly payment는 $1865로 줄어듭니다 (원금: $1384 + 이자: $481). 자 여기서 질문이 생기는데요, 제가 계산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론을 process 하기위해 발생한돈: $5,000
현재론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이자 (13개월동안 지불한): 약 $9,000
refi 론에서 발생하는 프로세스 비용 (포인트 포함): $8,000
refi 론에서 발생하는 이자 총합: $46,000
위의 항목을 다 합쳐서 이 집을 pay off할때까지 발생하는 총비용 = $5000 + $9000 + $8000 + $46000 = $68,000 이 됩니다.
이러면 15년을 가져간다고 볼때 refi를 해서 아끼는 돈은 $75,000 - $68,000 = $7,000 이 됩니다. 이게 크다면 큰 돈이지만, 굳이 refi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정도의 saving 입니다. 혹시나 다시 refi를 하거나 피치못하게 집을 팔거나 하면 그 point로 발생한 비용 ($8,000)은 날리는거구요. 물론 5년 정도가 지나면 break even은 하는듯 계산이 됩니다만, 그 risk를 안고갈 만한 이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쭉 여기서 pay off 할때까지 지낼생각이라 여전히 refi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애초에 막연히 생각한 refi 에따른 saving 금액이 너무 작은 느낌이라서요. 혹시 제가 여기서 뭘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refi의 총비용에 제가 빠뜨린게 있어서 그 $7,000 마저도 더 줄어든다면 무조건 접으려고 합니다. 내일까지 결정해서 알려달라고해서 마음이 좀 급해져서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_^
고수는 아니지만, 저도 같은 고민을 해본 입장에서 말 씀드리면, 계산 잘 하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엑셀로 계산 했을 때는, 4년 이내에 refinance를 하거나 집을 파시면 손해 보시게 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결론입니다.
포인트를 안사고 받을 수 있는 rate 이 뭔지 한번 보세요. 돈을 주고 이자율을 싸게 만드신건데 지금은 포인트 없이 렌더크레딧까지 받고도 이자율 좋게 받는 때인데 굳이 쌩돈 낼 필요 없을것 같아요. 통상적으로 그렇게 해서 지금 이율의 0.5% 이상정도나 내려가면 재융자 고려해볼만한 것 같아요. 노 클로징으로 재융자하면 당근 한푼이라도 아껴서 고기 사먹어야죠 ^^ 그런데 돈 주고 낮추는거는 결국 내가 그만큼 내는거니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얼마나 살것인지 언제 다시 재융자 할 것인지의 차이가 크게 작용하고요. 5년이 breakeven 이라고 하셨으니 그 전에 다시 재융자 한번 더 할 것 같으면 당연히 노클로징코스트로 이자율 조금 높여서 가시는게 좋고 그게 아니고 쭉 가실 것 같으면 조금이라도 낮은 rate 이 좋겠죠...
제 생각에도 refinance하는게 낫다는 결론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요. 실제 아끼는 비용은 아래와 같이 두 개의 현금흐름을 비교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A: 미래 167개월 (기존 loan 15년 중 13개월 경과) 동안 매달 $2,050을 지급하는 현금흐름
B: 미래 180개월 (신규 loan 15년) 동안 매달 $1,865을 지급하는 현금흐름
이 두 가지의 시나리오를 1.99% rate으로 오늘 현재가치로 할인한 NPV를 계산해보면 알 수 있겠네요. Refinance를 하는 B안이 현재가치로 대략 $9,000 이득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쓴 비용은 되돌릴 수 없는 sunk cost니까 고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생각보지 못한 부분이네요. 대략 9000불으로 나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가지고 보면 5년이상 거주한다는 가정하에 리파이낸싱 하는게 이득인게 맞습니다.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으니 한가지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면
매달 내고 계신 $2050에서 새로 바뀌는 monthly payment $1865 의 차익 부분을 extra payment 로 갚는 다고 생각하시면 $2050-$1865 = $185
1년 6개월 빨리 모기지가 끝나게 되고 약 $4900의 추가로 이자를 아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파이낸싱하시고 줄어든 monthly payment 만큼 더 추가로 페이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리파이낸싱 안하시면 내는돈이기때문에 차이는 못느끼실 겁니다^^)
extra payment는 전혀 생각을 해보지 않았었는데, 시물레이션 해보니 refi가 더 좋아보입니다. 줄어든 페이를 엑스트라 페이로..왜 이생각을 못했을까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미 낸 돈은 이미 낸 돈이죠. 그걸 리파이 비교에 넣을 이유는 없습니다. 앞으로 "현재 론을 유지할 시 집 팔 때 까지의 이자"와 "리파이 비용 + 리파이할 시 집 팔 때 까지의 이자"만 비교하시면 됩니다.
넵. 저도 sunk cost라고 머리로 생각은 하는데, 이건 미련인가요. 뭔가요 자꾸 계산에 집어 넣고 있습니다. ㅋㅋㅋ 조언 감사드립니다.
리파이낸스 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죠. 물론 포인트까지 샀는데 이율이 0.875%차이난다면 Best deal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리파이낸스가 이득입니다 (땅파서 몇천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관건은 현재 집에 얼마나 오래 살거냐에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 현재 집에 15년이나 살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물론 이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제각각이니 맞춰서 선택하시면 될듯요.
확 와 닿네요. ㅋㅋㅋ 땅파도 몇천불 안나오죠. 특히 저같이 저소득층한테는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냥 진행하겠습니다. 방금 더 알아봤는데 더이상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네요,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