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 전에 새 집으로 이사와서 Verizon 200Mbps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하에 모뎀+라우터를 설치해 놨더니만, 1층에서 조금만 (라우터의 위치와) 떨어진 방에서도 너무 신호가 약해서, extension을 설치했어요.
Mesh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2000sq도 안되는 단층짜리 주택에 고가의 시스템은 좀 오버인 것 같아서, 일반 TP link extender를 구입해서 달아봤는데,
역시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못 쓰겠더라구요. 30달러짜리 아마존서 사서 달은 거는 익스텐더 거친 속도가 10mbps나와 스트리밍을 볼때마다 속 터지고,
60달러짜리 코스트코에서 산 건 속도 면에서는 조금 낫긴한데 툭하면 끊겨서 모두 반품했어요.(둘다 TP link 제품입니다. )
그나저나 이렇게 익스텐더 달면서 겸사겸사 speed test를 했는데, 구글에서 검색한 Ookla에서 하고, 또 verizon자체 홈피의 스피드 테스트도 몇번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verizon 자체 테스트를 하기 전에는 분명히 2.4Ghz 대역과 5Ghz 대역 두개의 신호가 잡혔습니다.
2.4Ghz는 라우터 코앞에서 테스트 하니 80-100Mbps정도 나오더군요. 근데, 5Ghz는 250+ 가 나왔어요.
200Mbps 계약했는데 이게 왠떡이냐 하고 좋아했는데, Verizon speed test를 하고난 직후로부터 5Ghz signal이 안 잡히는겁니다.
라우터를 리부팅하고 코드를 뺐다 껴도 라우터에서 2.4Ghz만 쏘고 5Ghz는 안쏴주더군요.
이거 아무래도 우연 아닌 것 같아요. ;;;
원래 200Mbps 계약하면 5Ghz 못쓰는건가요? 혹시라도 Verizon 200Mbps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5Ghz는 원래 안나오는건지...
이거 괜히 테스트 해서 더 안 좋게 만든 것 같아요. 걍 조용히 썼으면 더 나았을 수도.....^^
아무튼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어서 결국 오늘 400Mbps로 올리고, 라우터를 1층으로 옮겨달라고 하려구요. (걍 라우터 옮기려면 100달라 내야하는데, 월 10달라만 더 내면 라우터도 옮겨주고 속도도 빨라지니 그게 더 나은 선택인가 싶다는...Mesh는 over $300)
5ghz 는 라우터 코앞에서만 잡히고 멀리가시면 안잡힐꺼에요.
혹시 다른위치에서 테스트 하신거 아닌가요?
코앞에서 둘다 했습니다.;; extender setup을 바로 옆에서 해야 했어서요...
처음에 지하에 설치하신 이유가 있나요??
와이파이 쓸 거 생각하면, 처음 설치 할 때 위치를 잘 잡았어야 하더라구요!!
버라이즌은 안 써봐서, 어떤 케이블 쓰는진 잘 모르겠네요 ㅠ.ㅜ
일반 coax 케이블이면, 그냥 보기 흉하겠지만, 선 연장해서 윗층으로 올리면 안되나요??
요게 가장 싸게 먹힐려나?? 잘 모르겠네요 ^^;
글구 모뎀/라우터 일체형인가요??
라우터 위치 옮기는데 (당연히 배선 작업 하겠죠?? 만약 그냥 위치만 옮겨주는거면) 100불은 좀 심하네요
메쉬 300불 이하 짜리 많아요...
2000 sqf이시면 150불 짜리 정도?? 메인 + 위성 1개 정도?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게, 이전 집주인이 이미 지하에서 써서 별도로 구멍을 안뚫어도 된다는 장점때매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후회하는거죠.^^ Mesh가 저렴한 것도 많이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다시 검색해봐야 겠네요. 반납의 편의성때매 COSTCO제품을 선호하는데, 코스트코에는 300달러 이하짜리는 제가 단 제품밖에 없더라구요..^^
5ghz대역이 아예 안잡히지는 않을텐데요 하드웨어 문제거나 뭐 케어님 말씀처럼 다른데서 테스트 하신게 아니라면. 그리고 그냥 유선하시는게 맘편하실수도 있어요 저도 Verizon Fios 1gb 플렌인데요 아무 짓을 해도 무선은 어쩔수 없어서 그냥 맘 비우고 선깔았습니다;;
헐...1Gb 플렌으로도 무선이 느린가요? 상품 옮기는게 뻘짓일 수 있겠네요.^^;;
2.4Ghz 와 5.0 Ghz는 라우터의 문제이지 ISP와는 상관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라우터는 거의다 2.4 & 5.0 지원 할꺼구요, (가지고 계신 라우터 모델 구글해보세요)
간단히 얘기해서 2.4는 속도가 느린대신 멀리까지 신호가 잡히고, 반대로 5.0 는 속도가 빠른대신 거리가 짧아요.
Router Setting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네. Quantum gate g1100으로얼마 전까지 멀쩡하게 두개 다 지원했습니다. ;;
Router에서 그냥 5ghz 꺼진 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받으것 같아서 찾아봤습니다 :
@Nanda 님 말씀처럼 버라이즌에서 자동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했나보네요. 속도테스트와는 상관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순차적으로 하는데 우연히..
요즘 2.4GHz랑 5GHz랑 같은 이름으로 많이 쓰는 추세라서 그냥 그렇게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지상층에서 인터넷이 잘 안된다면 파워라인 어댑터같은걸 이용해서 지상에 라우터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ISP 에서 준 라우터 대신 개인 라우터를 사용하시는게 더 좋을거에요.
자체 업데이트를 통해 5기가 와이파이가 죽었다면, 설정에 들어가셔서 설정해야겠지만, 아무래도 개인이 설정하는걸 막아 뒀을 수도 있네요.
어쨌거나 근본적인 문제는 공유기가 지하에 있다는건데요, 공유기를 1층으로 올리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지금 Quantum gate g1100를 쓰신다고 했는데 이놈이 MOCA 2.0을 지원합니다. 아마존에서 MOCA 2.0 adapter (예를들어 https://www.amazon.com/ZyXEL-Ethernet-Adapter-1-4Gbps-HLA4205/dp/B07D8Y4N5J/ref=sr_1_10?dchild=1&keywords=moca+adapter&qid=1595553722&sr=8-10) 를 구매하세요.
Quantum gate g1100 - coax cable - 지하에 있는 TV 안테나 단자 - 1층 TV 안테나 단자 - coax cable - 새로 구입하신 MOCA 2.0 adapter - ethernet cable - 무선 공유기, 이렇게 연결하시면 100불 미만으로 모든 문제는 간단히 해결됩니다.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TV 안테나 단자가 없으면, quantum gate g1100에서 MOCA 2.0 adapter를 혹시 Ethernet cable로 연결하면 안되는지요? TV 안테나 단자를 제가 언제 쓸까 싶어서 죄다 뽑아버린 것 같아서요...;;
저도 여기에 묻혀서 하나 질문해도 될까요? 저도 파이오스 100메가 였다가 200메가로 업글했는데. 이제 coax케이블이 아니라 이더넷 케이블이 라우터로 들어가더라구요. 그전에는 버라이존 라우터 g1100에 메쉬 라우터를 물려서 썼었는데.. 갑자기 그냥 바로 mesh 라우터에 바로 연결하니깐 똑같이 잘 되더라구요. 이제 버라이존 라우터 없이 그냥 아무 라우터 물려도 되는건가요?
Wifi 채널 변경 해 보세요.
몇 몇 디바이스에서는 너무 낮은 채널이나 너무 높은 채널은 인식을 잘 못 하더라구요. 아마 채널이 변경되어 잘 잡히던 신호가 안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라우터 자체 불량일 수도 있구요
네 감사합니다. 그것도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중간에 @Nanda @릴랙스 님이 말씀하신 SON 문제가 맞을 겁니다. 너무 멀면 2.4GHz, 가까우면 5GHz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band steering이라는 건데요. 잘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이건 그냥 버라이즌 게이트웨이 접속하셔서 SON을 끄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 5GHz SSID가 생깁니다.
그 SON이라는 것에 Band Steering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2.4GHz와 5GHz SSID 모두 동일한 SSID name을 써야 합니다. 물론 두 SSID는 BSSID (MAC address)가 다르지만 스마트폰이나 일반 PC에서는 이를 보여주는 기능이 없기에 혼동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층간 신호감쇄문제는 라우터에서 ethernet cable을 다른 층으로 뽑아 거기에서 다시 새로 AP를 달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약간의 손재주만 있으시면 지하에서 케이블을 attic으로 끌어올린후 다시 원하는 곳으로 내려서 벽의 outlet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대개 전화선 outlet에 추가하게 되지요. 유튜브에 많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모든 enterprise급 AP는 site survey를 한후 최적의 지점에 ethernet cable을 뽑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mesh제품의 경우도 backhaul 라디오와 일반 user service용 라디오가 별도로 있는 경우가 아니라 동일 라디오를 쓰게 되면 spatial reuse에 큰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콘도나 타운홈과 같은 혼잡한 환경에서는 크게 권하기는 힘듭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라우터에서 ethernet cable을 위로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근데, 우리 집에 있는 랩탑중에 cable을 사용가능한 컴터가 없어서 방마다 아웃렛에 연결하는건 굳이 필요할까 싶긴 한데, TV놓을 방에만 아웃렛 만들어 놓으면 스트리밍 서비스 안정적으로 시청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제가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운데, 혹 mesh를 선택한다면 싱글홈인 경우에는 손실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네, 일반적인 mesh제품은 전송거리를 연장해주는 대신 해당 채널의 무선대역폭을 기존제품보다 2배로 잡아먹게 되기 때문에 특정거리 이내에 위치한 이웃집들이 사용하는 채널사용량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집과 붙어있는 콘도나 타운홈보다는 옆집과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싱글홈이 훨씬 유리하구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business service에 80MHz대역폭으로 채널을 무지막지하게 쓰는 옆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5기가 일반대역 두개 (UNII-1, UNII-3) 모두 혼잡한 경우, 5기가 DFS (군용레이더) 대역 (UNII-2/2-EXT), 그것도 안되면 TDWR (기상레이더) 대역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AP와 Client모두 이 대역을 지원해야 하고, 또 각각 1분, 10분의 레이더 스캔을 끝내야만 쓸수 있는 제약이 있긴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대역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채널 자체는 엄청나게 깨끗한 편입니다. 제 경우 라디오 하나는 DFS채널에 할당해 쓰고 있습니다.
아...네 주파수를 사람들이 잘 안쓰는 대역으로 쓰라는 말씀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wifi 주파수 설정할 때 해본 적이 있네요.
네 각 대역에 해당하는 주파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DFS채널의 경우는 미공군기지가 근처에 있을때 실제로 군용레이더가 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TDWR채널은 풀린지가 얼마 안되어 일부 최신 라우터만 지원할 겁니다. 만일 구형 라우터의 경우 OpenWRT나 DD-WRT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커스텀펌웨어를 써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이제는 DFS대역 출력제한이 풀리고 상한선이 1W까지 올라갔지만 아직 예전 규격인 250mW까지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채널을 바꾸셨는데 수신신호가 많이 약해졌다면 AP에서 그 채널에서의 출력을 낮춘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낮은 출력은 그만큼 커버리지가 적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이웃에서의 간섭신호도 약해져서 채널이 깨끗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2.4기가는 집전체를 낮은 속도로 커버하고, 5기가는 여러개가 집 일부분씩 높은 속도로 커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제 라우터 g1100은 DFS나 TDWR을 지원 안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대역 주파수 선택 여지가 없네요..;; 2.4Ghz 대역은 선택이 1부터 10까지 있는데 어떤 채널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일까요? 파란 색으로 표시된 주파수 6이 DFS란 뜻인지요?
2.4GHz는 채널이 1에서 (10말고) 11까지 있을 겁니다 (미국기준). 원래는 unlicensed band에서도 마치 cellular 사업자가 licensed band의 cell planning을 하는 것처럼 할것이라고 예상하고 non-orthogonal 채널을 죄다 오픈했었는데요. 현실은 폭망이라 Wi-Fi Alliance에선는 뒤늦게 이중에 가장 서로 간섭이 적은 채널 1,6,11만을 쓰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 채널들도 간섭이 없는 완전한 orthogonal 채널은 아닙니다) 아직도 이 3채널외에 다른 채널을 쓰거나 아니면 OBSS Coexistence없이 40MHz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채널 1,6,11중에 샌드위치현상이 제일 적은 채널1과 11이 가장 좋은 채널인데요. 대신 FCC규정에 의하면 이 두 채널은 인접 non-wifi 채널과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band edge) 출력이 약간 줄어들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현재 채널 사용상황을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5GHZ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와 현상은 없습니다.
Windows에서는 아래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현재 채널사용상황 및 같은 SSID name을 사용하는 여러 BSSID들을 개별적으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약간 오래된 버전이지만 아래버전 이후에는 상용화되어서 돈을 주고 사셔야 합니다.
https://www.techspot.com/downloads/5936-inssider.html
우연찮게 업데이트랑 스피드 테스트랑 타이밍이 겹쳐서 오해를 샀네요 ㅋㅋ
2.4GHz랑 5GHz 신호를 따로 쏴서 유저가 선택적으로 둘 중 하나에 접속하는 대신
SON을 사용하면 SSID 하나로 라우터가 알아서 적합한 쪽을 골라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5GHz 신호가 없어진 건 아니고, WiFi 리스트에서 감춰졌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정 찝찝하시다면 MyFios 앱에서 해당 기능 끌 수 있습니다.
저라면 편리성을 위해서 그냥 그대로 쓰겠습니다만은...
그리고 위에서 이미 얘기 나왔듯이 지하에 라우터가 있다는 게 문제인데,
라우터 위치 변경하려면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걸 보면 1층에는 coax나 ethernet outlet이 아예 없나요?
outlet만 있다면 유틸리티룸에 정션 박스 찾아서 스플릿을 하든 원하는 위치로 변경하는 건 쉽게 할 수 있거든요.
인터넷 주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M 정도면 라우터 위치만 바꿔도 서비스 업그레이드 필요 없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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