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니입니다.
미국온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4월 인구 Census에 참여했는데요,
오늘 보니깐 National Survey of Children's Health 참여해달라고 US Census Bureau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동네에 동양인이 저희뿐이라 온것 같습니다.
여하튼 공익을 위한 목적이니 왠만하면 해야겠다하고 온 서류들을 체크했는데
똭~~~~ 하니 $5짜리 지폐를 붙여서 보내줬네요. Survey에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응? 안해도 그냥 주는건가? 잘 안보고 버리면 쓰레기통으로 가는건가? 이게 바로 기축통화라서 가능한 건가??? ㅋㅋ)
여하튼 의심병 때문에 한참을 위폐가 아닌지 Scam인지 쳐다 봤습니다.
간단한 Survey인 줄 알았는데, 꼬박 15분 걸리더라구요.
전 아이가 하나라서 그나마 나은데 2-3명 있으신 분은 하시는데 힘드실 것 같습니다.
너무 신기한 체험이라 마모님들과 나눕니다.
왠만큼 미국에 살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도 모르고 신기한게 많네요.
오오. 저희 와이프도 박사시절에 편지봉투에 2불 집어넣어서 수백봉투를 날린적이 있습니다.
엥? 전 온라인으로 했는데 아무것도 못 받았어요.
센서스도 밀땅했어야지 5불이라도 받는것인가요?
가끔씩 저렇게 cash 넣어 survey하는경우가 있어요.
문제는 보지도 않고 버리는경우가 허다해요.
저런 편지 받으면 동네에 갑자기 쓰레기통 뒤지는 사람들도 나타나요 ㅎㅎ
ㅋㅋㅋㅋ 전혀 몰랐네요. 이제 survey 봉투 보면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 ㅎㅎ
와 이거 보니까 예전에 참여했던 NIH NCS 프로젝트가 떠오르네요 (씁쓸)
그 때 뭐 집집마다 다니면서 설문조사 하면서 돈이랑 기저귀 나눠주겠다고 이야기 하던거 기억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ational_Children%27s_Study
어린 마음에 뭔가 대단한거 한다고 정말 기대에 부풀었는데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ㅠㅠ
천조가 아니라..안부러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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