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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뉴욕 인천 대한항공 일등석 및 한국 방문기.

nysky | 2020.08.01 20:31: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코비드 사태속에 한국에 꼭 방문해야할 일이 생겨서 2주 격리를 감안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이제 앞으로 자주타기 힘든 대한항공 일등석이었고요, 돌아오는 좌석도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으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편의 경우 AA 원스탑으로 비지니스 4만에 발권했다가, 코비드상황에 1스탑도 부담스럽고, 또 앞으로 대한항공 타기가 갈수록 힘들거같기에, 돌아오는편도 박박긁어서 대한항공으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뉴욕 JFK 공항이고요, 한산하단 얘기는 미리 들었지만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아직 라운지는 오픈하지 않았고, 30불 바우처를 주어서, 입국장 들어가기 전에, 2층 분식점에서, 

식사로 30불 쓰고, 어쩔수없이 기념품겸 초콜릿 사는데 30불 썼습니다. 

TSA PRE 라, 따로 몸 스캔하지 않고 약소하게 검사하고 입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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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제 시간에 탑승했고요, 

간혹 일찍탈경우 일등석에 앉아있고, 지나가는 승객들과 일일이 인사하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다행이 이번에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가서 타 승객들과 만날일이 없었습니다. 

비행기는 원래 A380인데, 최근엔 777 기종으로 하루 한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코스모 스위트 2.0 처음 타봤습니다. 

 

아시아나 일등석과 다르게, 안에서 문이 잘 안닫히는거 말고는 여러가지로 좋았습니다.  

(문 어케 여나요? ㅎ 승무원분이 밖에서 열어주어야 하나요?? ) 

 

 

언제부턴가 항상 시작은 시원한 녹차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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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작전 시원하게 샴페인 한잔 주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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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출발은 케비어가 서비스 됩니다. 

한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푸아그라 겠죠?

개인적으로 케비어가 더 맛있더군요. 

근래 몇년간 자주 먹었더니 이제 케비어가 부담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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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로 스테이크 시켰는데, 앞으로는 그냥 비빔밥 먹자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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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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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이제 잘 준비 합니다. 

포드 & 페라리 영화 하나 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최신 영화가 거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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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일어나니 쿠키를 구워주십니다. 

콜라랑 궁합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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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밤이 됐으니 라면을 시켜봅니다. 

그냥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작년 홍콩 케세이 일등석때 잠자느라 중간 서비스 못받은거에 큰 충격을 받고, 이제는 잠 깊게 안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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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도착 1시간 30분 남았다고, 언능 식사 준비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역시 일등석은 시간이 빨리 갑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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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준비 다 하고, 이제 짐 챙기는데, 담당 승무원분이 무슨 쇼핑백을 하나 주시네요. 

오잉?? 기념품 선물이 생겼나?? 했더니, 와이프가 기내에서 술 두병 시켜서 일인당 한병씩 가져가는거라네요. ;;;;; 

머리가 젊은나이에 일찍 벗겨진 이유가 있나봐요. :) 

 

 

일등으로 나와서, 부랴부랴 입국심사장으로 이동합니다.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둘다 시민권자였고, 와이프가 형제 증명해서, 자가격리로 하였고요, 

처형이 양평에 주말주택이 있어서, 그쪽으로 2주 자가 격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양평까지 거의 1시간 30분정도 걸렸고, 택시비 톨비포함 13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다음날 배정된 양평 공무원분과 통화하고, 제가 따로 심카드 준비 안한관계로 카카오톡 친구 등록해서 통화 마쳤고, 

보건소 연락했더니, 양평은 다행히 담당자분들이 직접 코비드 검사하러 집으로 오신다고 하십니다. 

아마 양평은 지역이 넓다보니, 직접 다니시는 편의를 해주나봐요. 양평 만세!!! 

다음날 두분이 오셔서 검체 채취하고 가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바로 결과 알려주고, 다행히 저희 부부 모두 음성 나왔습니다. ) 

 

또한 아래사진처럼 각종 식료품과 마스크, 세정제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무료로요. 

2명이라 두박스 보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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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요일 아침, 5일차에 접어들었네요. 

2층집이고 큰 티비에 마사지체어에 꽤 넓게 지내고 있음에도, 자가격리가 쉽진 않습니다. 

아마 시차때문에 몸이 피곤해서 더 그럴수도 있고요. 갈수록 적응이 되가는거 같긴한데. 

 

그리고 담당 공무원분께 집 마당에서 배드민턴 쳐도 되냐고 여쭤보니, 공무원분이 웃으시면서 양평의 경우 단독주택이 많아서 이런 문의가 많다고 하네요.

원칙적으로 문 밖에 나가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현재 한국은 장마라 비가 많이 오기도 하고 해서 밖에 나가진 않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산 바라보면서 아침식사 하고, 후기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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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전에 올린 네이버 페이 충전해 놓은 덕분에, 

하루에 한번씩 쉽게 각종 이것저것 주문하고 있습니다. 

산골이라 동네 음식점 배달이 안되는건 아쉽지만, 택배가 가능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 

다들 코비드 속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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