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친한 지인이 한국에 잠시들어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다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타던 차를 팔아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중고차를 구입도 그리고 팔아보기도 하였지만, 지인차를 팔아달라는 부탁은 처음들어서 마일모아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차종은 2014년 Ford 머스탱 Mca 에디션입니다.
여러가지 알아보니 미국에서 차를 대신 팔아주려면 필요한 서류는 Power of attorney 이 위임장을 받아서 진행하면 될 듯 싶은데 이게 맞나요? 그 밖에 챙겨야하는 서류가 있을까요?(타이틀은 차에 있다고 했고, 혹시 몰라서 면허증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또 한가지 지금 제가 다른 주에 사는데 만약 비행기를 타고가서 차를 가져와서 제가 사는 주에서 팔게 되도 문제가 없을까요?
(물론 지인은 딜러가서 팔아도 된다고 했는데..가서 차를 급하게 팔면 제대로 값을 못 받고못 팔듯 싶어서요.)
그래서 차를 집으로 가져와서 천천히 여러가지 사이트 및 딜러를 비교 해서 팔려고 하고 있거든요.
혹시 지인차를 팔아보신 경험 그리고 제가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인차를 팔아본 경험은 없지만
비행기까지 타고 가셔서 차를 다시 가져오시는 것 보다는 카멕스 같은 곳에서 간단히 처분 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한두시간 안에 해결이 될텐데요.
+1
엇비슷한 경험인데
일단 타이틀을 제 앞으로 옮기고 팔았습니다
그럼 타이틀을 옮길때에는 돈이 안드나요? 밑에 분처럼 선물로해서 진행하면 되나요?
젤 좋은 딜 받으려면 개인과 1:1 거래 해야될텐데 그냥 카맥스 가서 파는게 웬만한 딜러쉽보다는 가격 좋을꺼고 개인과 거래하는거 비교해도 많아봤자 10% ~15% 이상 손해 안볼꺼에요. 집 주변도 아니고 그게 제일 나을듯 싶어요
사실 저도 팔고오면 너무 편하고 좋은데..친한 지인이고 최대한 도움도 주고 또 요새 마일모아 보게 되면 Vroom Cargurus 이런데서 카멕스보다 더 많이 받게 되니까요.. 그래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답변감사해요.
미국에서 사실상 타이틀만 손에 있어도 중고 차를 맘대로 팔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차 레이싱 내기에서 타이틀 서로 뺏어가는거죠.. ㅎㅎ
타이틀을 차 안에 넣어두시다니.. 이번엔 좋은 결정이었지만 위험천만하긴 합니다.
어쨌든, 타이틀과 차키만 있으면, DMV 에서 서류 가져다가 본인이 마음대로 다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싸인도 가라로 하구요.. 아주 아주 게으른 중고차 셀러는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타이틀만 주고 알아서 자기 싸인까지 해달라고.. 판매 가격도 마음대로 정하라고. ㅎㅎ
그런데, 이렇게 개인 to 개인 거래가 아닌, 본격적으로 카맥스나 그런 공인업체와 거래하려면 그렇게 쉽게 안되겠죠? 누가 차 훔쳐서 팔면 어떡해요? 본인 증명이 꽤 까다롭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에 계시니 위임하는 절차도 서류 왔다갔다 해야 하겠구요...
또 따른 방법은, 주마다 다르겠지만, 차 거래시 세금을 안내는 방법이 있다면 (선물증정 식으로) 원글님이 지인에게서 차 소유를 아예 넘겨 받고 진행하셔도 될 듯합니다.
지인분은 부탁하시는 입장이니 차를 시세보다 훨씬 싸게 드리고, 원글님은 좋은 딜로 중고차 팔고...
지인분은 부탁해서 편하고, 원글님은 용돈이 생겨서 좋고... 서로 서로 득이 되게 하는게 나중에 마음 상할 일도 적고, 뒷끝도 없으리라 봅니다.
저도 지금 한국에 있는 지인의 차를 팔기 위해서 Power of Attorney 서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Fedex 배송 중)
카맥스에 이메일을 보내서 필요한 서류를 물어보았는데 power of attorney와 등록증, 보험증 등이 필요하고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power of attorney의 경우 서울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공증한 것만 인정해 준다고 해서 공증 날짜 예약하고 공증받는데만 1달 정도 걸렸습니다.
너무 좋은 정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하네요.. 그럼 시간이 걸리니..아무래도 차를 가져와야겠네요.ㅠㅠ
타이틀을 어디다 뒀더라...없으면 못 팔죠?
도둑. 자네가 훔쳐갈 줄 알고 내 미리 버렸네. 앞으로 시간낭비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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