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포스팅 이후, 크레딧 카드도 하나하나 털리는 중이네요.
C사에서 전화하면 바로바로 캔슬/재발급 해주긴 하는데, 좀 귀찮네요.. 예전 C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파급효과가 좀 세긴하네요. 결국 모든 카드를 새로 발급 받고나야 해결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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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C은행이 크게 한번 털린적이 있다는 뉴스를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당시 은행도 어디까지 털린건지 정확히 모른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여파인지.. 어제 저희 가족 데빗카드가 모두 털렸습니다.
가족의 모든 데빗카드가 같은 시각, 같은 곳 (Victoria Secret, Reynoldsburg, OH) 에서, 같은 가격 ($39.27) 으로 사용되었다는 app alert를 받았네요.
이게 은행이 털린게 확실한게, 저희 가족은 데빗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verify만 하고, 바로 장롱행이거든요.
더불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슷한 사례가 최근 갑자기 많이 올라오고 있기도 합니다. (아래 참조 - 방식이 제가 당한거랑 완전 똑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C은행에서 transaction 모두 취소하고, 카드 모두 재발급해주겠다고 합니다.
이제 몇년이 흐르긴 했지만, 은행들이 기존에 해킹된 전력이 있는만큼, 어카운트 확인은 수시로 하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결제 액수 자체도 50불 이하이고, 흔히들 물건을 살만한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니,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치는 분도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C은행이라함은 chase 인가요?
네, 맞습니다. 은행도 이미 상항을 인지하고 있는지 바로 처리해주네요.
아...이런 일이 있어서 저도 당했었나 보네요. 저도 몰랐는데 지난 주 타겟에서 온라인으로 5불 정도가 결재됐었어요. 잉크 비지니스카드였는데..그래서 다시 카드 발급받고 했었네요...ㅠ
Fender님도 비슷한 일이 있으셨군요..ㅠ
저도 작년 이맘때이던가? 한번 800불을 누가 빼네서 바로 은행가서 해결은 했는데 그 계좌를 아예 닫아야 해서 좀 번거로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뒤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점검해요..혹시라도 또 스캠당할까봐..
수시적으로 확인하고, alert 오게 설정하는게 정말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에고.. 더 큰 피해없이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전화하면 바로바로 해결해줘서 다행이긴 한데.. 조금 귀찮긴 하네요 ㅎㅎ
저도 3주전인가 체이스 데빗카드가 털려서 바로 재발급했습니다. 한번도 밖에서 쓴적도 없는 카드였는데 털려서 어이상실기분이었습니다.
한국의 명예훼손 법 때문 아닐까요? 한국에서는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를 훼손한 경우 문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도 정확한 업체명을 기재하지 않는것이 일반화된듯합니다.
한국에서 이니셜 표기가 문화라면 문화가 되었는데 대중화 되기 이전을 살았던 경험을 더듬어 보면, 언론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신문을 통해 보기 이전 소설에도 이니셜이 쓰이는 걸 봤지만 그건 이니셜 자체가 이름인 경우라 전혀 다른 느낌이고 파급력이 있었다고 보진 못하겠어요.
지금 개인이 그리 쓰는데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고 봅니다만 언론이 그리 쓰게 된데는 특정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를 여기서 밝히는 것은 자칫 '시사' 문제(논쟁)으로 비화될 것 같아서 혹시라도 댓글로 밝히길 허락하시면 (누구에게라도) 쪽지로 제 의견을 전달하겠습니다.
추가] 원글 의도와 다른 댓글로 시작했습니다만 @fjord 님께는 감사드려요. 체이스 카드만 몇번 도용당한 적이 있어 조심하다 느슨해졌는데, 덕분에 한번 제 계정을 살펴보고 경각심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하두 데빗카드 fraud가 많다고 해서 가족 전부 은행카드는 ATM카드로 발급 받았어요. 어짜피 마일게임하느냐고 데빗카드는 쓸일이 없어서 더 안전하고 심플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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