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이었을까, 가을 즘이었을까,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느 날, 글로벌엔트리를 신청했었어요.
조건부 승인을 한참 동안 기다려왔는데, 신청자가 많이 밀려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드디어 오늘에서야 통보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때만 해도 출장이 잦지는 않았지만, 종종 있었고... 글로벌엔트리가 절실하지는 않았지만, 카드 혜택을 누리고자 신청했었는데, 팬데믹 상황으로 이렇게 출장이 모두 사라질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쨌거나, 인터뷰 신청을 하라기에, 홈페이지 들어가서, 캘리포니아 지역 공항에서 인터뷰 날짜를 잡으려고 보니, 한 곳은 완전 폐쇄 (인터뷰를 아예 안 받는다고) 되었고, 다른 세 곳은 달력은 보여주는데, 2021년 2022년 2023년 아무리 넘겨봐도, 가능한 날짜가 안 보이네요... (누구 놀리나... 인터뷰 안 받는다고 미리 말을 해주든가...)
암튼 해외출장은 커녕 국내출장도 사라진 판국에, 글로벌엔트리의 절실함도 사라졌고, 그냥 카드 혜택만 날리는건가 싶네요... 그렇다고 뱅기 탈 일이 언제올지도 모르는데, 굳이 남의 동네(?)까지 힘들게 가서 인터뷰를 해야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인터뷰 신청은 앞으로 1년 안에 마치면 되니, 남은 365일 동안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첫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글이 반말로 작성이 되어 있는데, 수정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난주에 샌프란 공항 글로벌엔트리 오피스 닫았더라구요.
당분간 글로벌엔트리 필요 없을정도로 프리패스였어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1분도 안서있고 바로 입국심사했네요.
글로벌 엔트리에 관해 매우 많은 논의가 자주 있었습니다. 글 쓰시는 것이야 전적으로 자유시지만, 동일한 주제일 경우엔 더욱 한 글타래 안에 있는 것이 더 마모스럽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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