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4월쯤부터 미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에는 정상체온이나 오후나 저녁쯤에는 99.5도 99.6도까지도 올라가구요.. (100도를 넘긴적은 없네요)
보통은 오후에 99.2도인 것 같습니다.
1. 받아볼 수 있는 검사는 어떤게 있을까요?
(종합건강검진은 최근에 한국에서 받았는데 별 일은 없었습니다. 코로나검사도 받았는데 아니었구요..)
2. 기초체온이 높은경우는 대략 몇도이며, 기초체온이 높다고 어떻게 정의하게 되는건가요?
마모에는 아시는 분이 계실듯하여 글 남겨봅니다~
의학적으로는 100.4F 이상을 열이라고 하고, 저희는 코비드 기간에는 100F 이상이면 리포트 하라고 했어요. 보통 오후/저녁에 정상적으로 체온이 좀 올라가구요. 너무 많이 걱정하실건 없으실거 같아욤..
98도가 정상온도고 99도부터 미열이 아닌가요? 100도부터 열...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아닌가요?;
저는 100.4도 이상이 미열 104도 이상이 고열이라고 알고있어요.
정상온도가 딱 98도 이런거는 아니라서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재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구요. 미열의 definition이 좀 애매해요,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지만요. 보통 오후가 체온이 좀 더 올라가구요. 입에서 재는거/ 겨드랑이/ 이마/ rectal 재는것에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해요. 병원에 입원환자가 감염증으로 항생제 맞는데 99.9, 99.8 이러면 뭔가 내가 놓치는게 있나 해서 들여다보겠고, transplant 환자가 맨날 99.9 라면 좀 더 close follow up을 할 거 같긴 해요. 그래도 클리닉으로 환자가 오면 100.3도는 넘어야지 열인가 싶고, 몇번 방문해서 몇번 재었는데 계속 99.7,8~100이면 further workup을 고려...는 할 수 있을거 같아요.
99.5도 되는 제가 받아볼 수 있는 검사는 뭐가 있을까요?
이런지 몇달이 되었는데요.. ㅠㅜ
제 생각에는 특별히 불편하신게 없으시다면 뭐 검사가... 필요할거 같지 않아요. 일단 그정도면 열나는게 아니라서요. 살이 쭉쭉 빠진다던지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난다던지 이렇다면 거기에 맞춰 workup해보실수 있는데 그럼 가화만사성님이 더 잘 아실거 같아욤. 특별히 다른 증상 없고 지병 없으시면 넘 걱정마시고 annual exam 안 받으셨음 함 받아보세욤.
나이/지병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또 risk factor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만약에 "살도 빠지고 요새 계속 100도정도 체크되고 밤에 식은땀도 난다" 라고 하면 미국에서는 먼저 HIV랑 Tb 테스트 해볼거 같아욤. age approriate cancer screening 도 하셔야겠지요 (보통 기준은, 여자: PAP, 40세 이상 mammogram, 남/여: 50세 이상 colonoscopy) 그런데 저런 검사는 아무 증상 없어도 레코멘드 되는거라서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알게되네요!^^
계절 또는 지역성 알러지 의심 해 봅니다.
제가 기초체온이 높아요 항상 37.2-37.7 사이고, 평균 37.5(99.5F) 예요.
애들 이마가 평소와 다르게 뜨끈해서 재주고 저도 재보면 제가 더 높을때가 많아요. 항상 춥고 떨지만 감기는 걸리지 않아요.
요즘같은때 공항에 갔다간 열재고나서 비행기 못탄다고 농담합니다ㅜ
기초체온 높은사람이 면역력 좋다고 들었어요.
면역력이 좋으면 좋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