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레 VIP를 모시러 가야할 일이 생겨 인천에 새벽에 도착 후 connection 으로 나와 라운지서 10시간 대기 후 오후 바로 돌아온 후기입니다.

 

1. 입국 수속이 아니라 환승이기에, 환승 출구로 빠져 나왔습니다. 거대 중국분들의 경유로 인해 편도 비지니스가 5-6000불대, 왕복으로 만불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알아본 결과 한국 출발로 해서 비지니스 레비뉴 왕복은 4080불 나오더라구요.. LA 수요가 많아 많이 비쌉니다. 

 

환승시 입국 절차처럼 실제 티켓이 있어야 하는데, 이티켓과 여권으로 확인 후 통과 되었습니다. 입국과 동일한 엑스레이를 통과 시키기에 들고갔던 물병들 고스란히 빼앗겼습니다. 환승자용 환승데스는 통과하신 후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하여 출국장으로 올라가신 후 나오시자 마자 바로 앞 건물을 에스칼레이터로 다시 이용하여 한층 더 올라가시면 보이실겁니다. Transfer Lounge라고 쓰여있는 SPC 혹은 라운지 L 이 있는 건물, 같은 층으로 이해하시면 편하실겁니다.

 

2. 인천공항에 승객들 많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엄청 많아졌습니다. 슬슬 믾이들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3. 라운지

-대한한공 라운지는 새벽 4시부터 엽니다. 열자마자 들어가 10시간 넘게 앉아있다 왔습니다. ㅡ.ㅡ;; 

-SPC는 7시 오픈 7시 클로즈 (뷔페가 금지됨으로 전에 있던 메뉴 그대로해서 도시락으로 제공됩니다. 식사하시려면 6:30분 들어오셔야 합니다) 음식은 전처럼 무제한 리필이 된답니다. 

-마티나 골드는 닫았고 마티나는 오픈했습니다. 7:00~16:00. 식사는 15:30에 닫는다 합니다. 여기도 도시락형태로 지급되는 것 같습니다)

-라운지 L도 오픈은 하는데 시간은 상이하다 합니다.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대한항공 비자니스 라운지 건너편에 편의점이 열려있으니 임시로 거기서라도 요기가 가능합니다. 

 

4. LAX Global Entry 

전에 말씀드렸듯이 LAX도 이제 영주권이나 미여권으로 신분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먼저 화면을 터치함으로 입국 시작을 하고요, 바로 상체를 외곽선에 맞추어 화면 위에 있는 카메라를 보신 상태에서 동물적 감각으로 화면 오른켠에 있는 컨펌 버튼을 찾아 누르시면 됩니다. 다음 화면으론 방금 찍은 사진을 사용할지 다시 찍을지 선택하면, 전과 동일하게 정보가 찍힌 종이가 출력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두번의 사용 결과 한번은 타인의 정보(전에 해당 기계를 사용한 승객)가 출력되어 벙~ 했고, 두번째는 출력소리는 들렸는데 종이가 배출이 안되어 또 벙~ (두번 다 옆기계로 다시 진행했지만 빠꾸!) 결국 두번 다 기다리고 있던 직원에게 말함으로 해결 보았습니다. 복불복이 확실하오니 개인 쪽지 주시면 어느 놈들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꼭 그 기계들은 피하세요 ^^

다녀온 사진 두장 투척하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목용탕갈때 쓸만한 저 어메니티 케이스 보고 눈물이 납니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