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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다이아를 붙여 내가슴에~ [부제: 나의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 입문기]

LegallyNomad | 2013.02.05 13:45: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 꽃다운 나이에 5~60대 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받고있는 비련의 주인공 LegallyNomad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에 현철아저씨의 노래제목을 가져다가 붙이는 저는 뭘까요 ㅠ

게시판에 며칠동안 저의 닉네임이 빙글빙글 돌아다녔네요 ㅎㅎㅎ

이제 workingus.com이나 visa.com의 내용이 아닌.. 마모인의 본분을 지키기위한 보고서 하나 투척합니다. ㅋㅋ


많은 마모분들중에 항공/호텔 엘리트 티어 맛보셨거나 맛보시고 계신분들 있을줄 압니다..

이게 예전에 마 총재님 께서도 언급하셨듯이.. 한번 맛보면 그 꿀맛에 취해 내려오기가 쉽지않거든요..

일등석 업글 못받으면 괜히 짜증나고..

호텔 체크인햇는데 스위트룸으로 안바꿔 주면 개무시 당한거 같아서 속에서 열불나고.. (언제부터 스위트에서 자봤다고 ㅠ)

호텔 아침 돈주고 사먹는 사람 이상하게 쳐다보기 시작하면서.. 암튼 spoiled의 극으로 가는게...ㅋㅋ

뭐 베네핏이 적어지네 예전같지 않네 해도.. 그래도 없는것보다 나은게 항공/호텔 엘리트 티어입니다.

제가 BM시절에도 비행기는 많이많이 타고다녀서 항공사 엘리트 티어에는 어느정도 지식이 있었는데..

AM이 되고난후 가장 크게 배운부분이 이 호텔업계 엘리트 티어입니다. 


제가 어렸을적 한국에서 호텔은 그냥 일년에 한두번 가족끼리 부페먹으러 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조금" 더 들었을때...서울에서 제가 알던 그리고 가던 호텔은 "썬샤인" "엘루이" "리베라" 이런데들 뿐이었어요... ㅎㅎㅎ

(이 호텔 이름들 보시고 모니터 뒤에서 방긋웃으시는 분들.. 우리 모두 아름다운 과거는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도록 해요 ㅋㅋㅋ) 

뻘글은 이제 그만 ㅠ


저는 일땜에 출장이 많은 편이고... 예전 AM시절에는 출장가도 그냥 싼데서 많이 잤어요 (프라이스라인/핫와이어 이용). 

슈퍼 8부터 Omni까지 안 자본 체인이 별로 없을정도로 많았지요..

그러다가 작년에 "가라" 힐튼 골드 만들고 그거 가지고 다른 호텔들도 status matching 해보고..

아침밥도 공짜로 먹고, 라운지도 써보고, 보너스도 더 받고... 이러다가 보니.. 아 호텔 엘리트 티어가 저같은 사람에겐 아주 중요하단걸 느꼈지요.


연초에 다이아 트라이얼이 곧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출장 스케쥴을 체크해보니 2월 3월 다해서 9일정도 1박2일 출장일정이 있다는걸 알았구요.

그순간..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에 대한 생각이 문득 제 머리속을 강타합니다.

일단 무슨일을 시작하기전에 진정한 마모인의 자세인 게시판 검색부터 시작합니다. (최근에 AM이 되신분들.. 게시판 검색해보시면 없는 data는 거의 없어요 ㅎㅎ 마모 게시판은 전미최강의 database임을 자부합니다.)

"하얏 다이아"로 검색해보니 쫘라락 나오는 50여개의 글.. 몇주동안 틈날때마다 정독하고 몇번씩 읽었습니다.

기스님, 원월드님, 리로리로님, 2n2y님, 엠씨몽님.. 주옥같은 글들 잘 봤습니다. 캄사!

특히 리로리로님의 글중 본문삽입되어있는 받으신 포인트에 대한 table은 저의 다이아 트라이얼 욕구를 불태우더군요.. 한눈에 들어올 포인트가 대략 보이더군요 ^^

이 하얏 다이아 업계의 숨은고수이신 베이에서 도를 닦고계시는 스님에게도 연락하여 자문을 구했습니다... 스님 왈 "달리세요" ㅎㅎ


이 기회를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회삿돈으로 자는 9밤. ㅎㅎ

힐튼은 그동안 많이 자봤으니.. 이제 누구 다른애로 한번 바꿔줄 차례입니다..

제가 자본결과 하얏 침대가 꿀잠자기 가장 편했습니다 ㅋㅋ


다이아 트라이얼 상태에서 자면 6000 포인트 다이아 트라이얼 보너스받고

대충 6000~7000의 아메니티 포인트도 받을수 있을거구요 (중간에 Hyatt House와 Place에서도 잘 예정이라..)

게다가 투숙비/다이아몬드 회원 보너스 포인트도 받을꺼구요..

또한.. 9밤 자는동안 "평범"한 stay가 될까요??? ㅋㅋㅋㅋ 언제나 장전되어있는 칭찬/컴플레인 신공 또한 준비되어있고..

마지막으로 기스님의 필살신공 "나의 하얏 투숙기" 또한 도전하여 하얏으로 부터 포인트 선물한번 받아볼 계획입니다. (참고로 기스님께서는 2만점을 획득하셨다는... 쿨럭)

이렇게 되면 제가 다이아 트라이얼에 실패하더라도 미니멈 15000 포인트정도 맥시멈 플러스 알파.. 정도가 될수 있으니.. (그럼 적어도 서울 파크 하얏 1박이 공짜.. ㅎㅎ)

이 상황에서는 못먹어도 무조건 "고" 입니다. 


그저께 밤에 하얏에 이메일 보냈습니다. 힐튼골드 내역을 스크린샷 첨부해서요.

어제 확인 메일 받고 오늘 다이아 회원이 되었네요. 60일짜리. 

첫 숙박은 월요일 알링턴에서 계획되어 있습니다.. 2n2y님께서 여기 주말에 싸다고 하셨는데.. 제가 자는날은 200불이네요 ㅠ (암만 출장비라도...ㅠ)

그리고.. 9밤자고 3밤남으면 너무 아깝잖아요? ㅋㅋ

하늘이 넌 무조건 다이아를 달려야된다고 미리 점지하셨는지..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30초만 걸으면 Hyatt Regency가 있고.

이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Hyatt Place는 저희 사무실에서 도보로 5분거리입니다.. ㅠㅠ

졸지에 주말에 멀쩡한집 놔두고 방잡아놓고.. 호텔가서 하룻밤 자고 아침먹고 돌아오는.......... 그런 상황이 연출될듯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3월쯤에 햐얏카드 하나 열 생각입니다.

사파이어는 연초에 열었으니 한 60일정도 term을 두고 다이아 상태에서 발급받아서 무료스윗숙박권 2장 받아놔야 겠네요.

아마 한장은 올해 9년만에 서울갈때 파크하얏에서 쓰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아무튼..

다이아 트리이얼 진행되는 중간중간마다 업뎃해서 올려드릴게요.

가성비 최고의 하얏호텔은 어느동네에 있는지 제가 9도시 다녀보면서 말씀드리지요 ㅎㅎ

내일은 볼티모어를 갑니다.

당일치기출장은 언제나 빡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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