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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JFK 후기

에지뉴져져 | 2020.09.20 22:37: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안 지 얼마 되지 않은데 우연치 않게 가입까지 하게 된 에지뉴져져 입니다. 제가 6개월 가량 한국에 피신해 있다가 오늘 (9/20)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저랑 와이프는 작년 겨울에 영주권을 받았고 아이 한명은 미국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공항에 정말로 사람이 없습니다. 식당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닫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모바일 체크인을 하지 않아 키오스크에서 체크인 후 짐을 보냈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네요. 큰 짐 4개가 모두 27kg정도 되었는데 별 말씀 없이 그냥 해주시더군요. 짐을 보내고 나서 검색대를 통과 하기전에 세관 신고가 있습니다. 여기서 마스크가 몇 개 있는지 신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스크는 기내 휴대만 가능하고 수량은 한 사람당 150개가 가능한데 제 가족은 400개 정도 가져왔습니다. 세관분이 가방을 열어 보시기는 했지만 세어 보시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

저희는 대한한공을 타고 왔는데 비행기는 작은 비행기로 창가3, 중간3, 창가3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이코노미를 타고 왔는데 창가 통로1 중간자리 왼쪽 통로1 오른쪽 통로1 이렇게 자리가 배정 되어 있었는데 창가 자리도 저 혼자 앉고 중간 자리도 앞뒤로 다 비어 있었습니다. 각 섹션에 2명 이상 앉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좌석이 여유가 있었네요. 모든 분들이 마스크 착용 하셨고 방호복이나 face shield까지 착용한 분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JFK공항:

저도 유학 시절부터 JFK를 꽤 많이 왔다갔다 해왔는데 오늘처럼 한산한 적은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공항에서 나올때까지 도착한 비행기는 제가 타고 온 대한항공 밖에 없었습니다.

 

입국심사:

입국심사시 혹시 긴 여행에 대해서 물을까 이것저것 서류를 챙겨왔는데 정작 물어본 것은 돈 얼마 있냐 식료품이나 주류 가져온게 있냐 이정도 였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겠지만 6개월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네요.

 

Custom:

저는 처음 겪어본 일인데 대한항공 타고 오신 모든 승객분들에게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저희가 늦게 나온편인데도 불구하고 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통과하신 분은 단 한 분도 못본 것 같아요. 먼저 돈이 얼마 있냐고 물어보고 짐 중 몇개를 찍어서 서치를 합니다. 참고로 혹시 만불 이상 들고 오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정직하게 말하고 신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어떤 분은 적게 신고하다 걸리셨는지 모든 짐들을 다 검색하고 캐쉬까지 직접 카운트를 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제 가족을 검사하신 분도 가방 구석구석 지갑 구석구석까지 열심히 검사를 하시더군요... 즐겁지만은 않은 경험 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글솜씨가 없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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