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산불화재도 그리고 코로나도 앞으로는 더 나아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봅니다.
샌디에고에서 시애틀까지 운전해서 혹시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니 다이렉트로 19시간, 1300마일 걸린다고 하는데
샌디에고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해서 시애틀 공항으로 리턴하는 일정으로 2주간(15일) 로드트립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동부에 살고 있고 현재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 시국에 국내 여행에 관심을 가지던 중 서부 종단 여행에 관심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서부를 제대로 여행해본적이 없는터라 올해 추수감사절이나 연말 연휴때 휴가로 타이트하게 다녀오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많이 정보를 찾아보지를 못했지만 가보고 싶은 굵직한 포인트들이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되네요..
샌디에고+엘에이+세콰이어 국립공원+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유진+포틀랜드+시애틀
혹시 부분이라도 다녀오신 분 또는 로컬에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일정에 더 추가를 해야할 만한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대륙횡단과 종단을 2015년에 해본적이 있어요.
센디에고해서 캘리포니아 지나 씨애틀 그리고 벵쿠버 그리고 알라스카까지 가는 긴 여정이있어요.
뭐 이렇다할곳을 보지 못하고 하루에 12시간 이상 달리는 강행군이라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지만 켈리포니아 북쪽에는 농장들이 많았고 심지어 축산농가들 지날때는 냄새도 날정도로 캘리포니아가 농업이 많구나 느꼈구요. 오래곤은 산과 나무가 많다고 느끼면서 국도만 쭉 달렸어요.
센호세 근처에서 일발하고 바로 씨애틀에서 한분 더 합류해서 캐나다 국경넘었구요. 그 다음부터는 캐나다라....
15일이면 긴 여정인데 전 3일에 에 주파해 버려서 해안도로쪽으로 천천히 오셔도 1주일이면 다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금문교도 가시고 베플비치 골프장도 지나시고 하시면서 쉬엄쉬엄 가셔도 10일이면 충분할것 같아요. 아이들 잇으면 스탠포드나 학교들 몇군데 보셔도 좋구요.
전 그냥 도착지 가서 쉴생각에 중간은 LA지나고는 그냥 달렸어요. 별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와 알래스카까지 직접 운전해서 다녀오셨다니 정말 멋진 로드트립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캐나다와 그 이후 알라스카까지 여정도 궁금해집니다...
씨애틀->새크라멘토 해봤는데 힘들었어요.. @.@ 전 5일일정인가 6일인가 그랬어요.
운전 많이 힘드실거에요. 그때 산타페 빌려서 스마트크루즈 써서오니 훨씬 부담이 덜하드라구요. 그거 말해드리고싶어서 댓글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장거리 운전이 쉽지 않다는 점을 숙지하고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저는 현재 베이에 살고 있는데 남가주는 매해 꼬박꼬박 운전해서 가지만 포틀랜드/시애틀은 비행기 타고 갈만큼 거리 차이가 꽤 있습니다.
또한 말씀주신 연말은 특히 PNW에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그 부분도 염두에 두셔야할 것 같고요.
주신 일정 중 가장 볼거리 없는 구간이 아마 베이-포틀랜드일텐데, 저라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crater lake & bend를 중간에 넣어 볼거리 추가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날씨/거리상 PNW를 포기한다면 대신 베가스/캐년부터 시작해서 캐년-남가주-북가주 순서로 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crater lake & bend라는 옵션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아 우기라니.. 날씨는 아직 고려해보지 못했네요..
또한 오레곤 남부는 그만큼 들릴만한 곳이 없을까요?
제가 알던 부부가 방학때마다 그렇게 하셨어요. 남편은 시애틀에서, 와이프는 샌디에고에서 각각 박사 과정중인 부부였는데, 방학때 마다 남편분이 세간살이 다 끌고 샌디에고로 운전해 내려왔다 개강에 맞춰 다시 시애틀로 올라가셨어요. 그 분 말씀으로는 8시간만 운전하고 무조건 쉬었대요. 안 그러면 너무 힘들어서.. 편도 일주일 걸린다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 구간이 쉽지가 않은 드라이브 여정이군요
로드트립 많이 하는 사람으로선 아주 수월해 보이는데요. 너무 걱정 마시고 하시면 됩니다. 위에 답변 나왔듯이 오레곤에선 Crater Lake를 가보셔야 하고요. 1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올라갈 때는 5번 인터스테이트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 땐 해안 도로를 끼고 내려오는 것이죠. http://usacartrip.com/ 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보통은 시애틀-샌디에고 남북종단 보다는 아직 유타주를 안 가보셨으면 거기가 더 멋질 거에요. 라스 베가스까지 가셔서 각종 캐년을 둘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안 해보셨으면 이것부터 해보세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 방면으로 1번 국도는 좀 죽음입니다.
저도 운전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구간은 하도 핸들을 돌려서 팔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주유소도 찾기 힘든 구간이라 주유소가 보이면 무조건 꽉 채워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 1번 국도는 볼꺼리도 더 많고, 주유소도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그래도 몇십 마일 가야 있는 곳도 있긴 하죠.
아 역시나 샌프란에서 오레건으로 올라가는 북쪽 1번 국도는 어려운 구간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구간은 1번보다 101에 합류하고 나서가 더 인상깊었네요.
- 60구간인데 산길이라고 천천히 가는 차들 뒤에서 답답했던 기억
- 몇시간은 이어진 것 같은 내리막
- 전무한 티모빌 커버리지
Leggett에서 합류된 이후 말씀하시는 것이죠?
여긴 나무 배달하는 트레일러도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코너에서 속도도 못내면서 직선 주로 나오면 추월하고 그다음 못가는 차들이 좀 많더군요.
그리고, 추월차선 나오는데 추월차선에서 정속주행하는 아주 몹쓸(?) 운전자들 기억납니다.
고의라기 보다는 운전 면허를 너무 쉽게 따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말씀하신 곳 부근에서 꽤 오래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동네 은근 좋습니다.
오레건 넘어가시기 전 시간이 된다면 Redwood Park 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시기에도 좋아요.
가끔 사슴 가족들 만나서 움직이지 않고 보고 있으면 와서 한번 스윽~~ 하면서 부비적 거리고 지나갑니다. 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유타쪽 캐년과 라스베가스는 2년전에 다녀와서 오히려 시애틀을 안가봤기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일단 11/12 월에 차로 가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중간에 눈이 오는 구간도 있구요. 눈이 안와도 길이 미끄럽고 바람도 강해서 운전하기좋은 환경이 아니에요. Crater Lake 이나 그 근처에 다른곳도 눈 때문에 아주 제한적으로 오픈하구요. 꼭 시에틀에 안 가셔도 되면 산디에고에서 동쪽으로 가시면 날씨 영향을 덜 받으실 거에요.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쪽은 겨울에도 좋아요.
눈이라니.. 날씨가 큰 변수이군요!!
2주동안 일정을 잡으셨다면 시간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데. 문제는 겨울엔 날씨도 안좋고 해가 짧아서 로드트립은 솔직히 비추입니다. 위에 바람돌이 님께서 말씀하셨듯 날씨도 안좋고 말이죠...차라리 샌디에고출발 피닉스 세도나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정도는 여행하시는건 어떠신가요? 그나마 겨울엔 이곳들이 괜찮을듯하네요.
네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겨울에 여건상 여러가지 제약이 많네요
거리상으로만 본다면 4일만에도 할수 있지만 다른분들이 날씨 말씀하셔서 제 작년겨울이 문득 생각나네요.
땡스기빙때였나 샌프란에서 엘에이로 내려가는데 엘에이 도착하기 한시간전쯤에 산을 하나 넘어가야하는데
거기가 블랙아이스가 생겼다고 5번 고속도로를 아예 다 막아버렸어요.
Detour해서 가는것도 최소 4-5시간 걸리는데다가 그때가 밤 열시여서 근처 호텔 잡을려 했는데 웬걸 Bakersfield까지 다 솔드아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졸렸지만 가족을 길에서 재울수 없었기에 기를쓰고 운전해서 101쪽으로 넘어가서 중간에 잠시 눈 붙이고
결국엔 아침 다되어서야 엘에이 호텔에 도착했지요. 도착해서 조식만 먹고 씻지도 못하고 바로 쓰러졌습니다 ㅋㅋ
엘에이 샌프란 자주 왔다갔다 해봤지만 그렇게 5번이 전면통제된 경우는 처음봤네요.
요는 날씨가 완만한 엘에이 부근에서도 그런일이 일어나는데 더 북으로 올라가면 눈이나 비같은 일이 비일비재하겠지요 특히 겨울엔.
2주 시간이 있으시다면 샌디에고-엘에이-세도나-그랜드서클-라스베가스(데스밸리)-요세미티-샌프란 이정도로 크게 도시는건 어떠신가요?
써놓고보니 2주도 부족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볼거리는 훨씬 많을것 같아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만일 가게된다면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겠네요
위에 댓글로 많은 분들이 알려주셨네요 ㅋㅋ 중간에 산이 하나 있어요 ㅎㅎ 거기 눈이 자주 옵니다 ㅠㅠ
날씨 상황 보시고 눈이 예상되는 날은 그냥 101으로 돌아서 가시는것 추천드려요
네 충분히 숙지할게요^^
4년전 시에틀 센디에고 왕복 해봣는데요. 5명이 미니벤으로 8월에요. 내려갈땐 새벽 5시 출발 세크라멘토 공항 근처 호텔에서 일박하구요.(저녁 5시쯤 도착 ) 세크라멘토에서 10시 출발 센디에고 호텔에는 la들려 밥먹고 가니 오후 7에 도착 했습니다. 애들이 있다 보니 여러번 휴게소를 들리는 바람에 시간이 2시간 정도 더 걸린 기억이 납니다..
올라 올땐 센프란에서 출발해서 I5타고 북상해서 그냥 집으로 같구요.
오래건에서 켈리 레딩 산악 도로 구간이 트럭도 많고 해서 신경 쓰엿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레건에서 캘리 구간이 역시나 쉽지가 않은 구간이네요!! 소중한 경험 감사합니다~
2주 시간 있으시면 샌디에고 - 센프란 왕복은 어떠신가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세크라멘토에서 5번타고 오리건 넘어가는 구간이 겨울에는 만만치 않은 구간이구요 눈이 많이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통제를 하거든요.
샌디에고 - LA - 새쿼이아 - 요새미티 - 레익타호(세크라멘토?) - 센프란 (나파/소노마/센프란근교) - 몬트레이(카멜/페블비치) - 빅서 - 산타바바라(솔뱅) - LA - 샌디에고
볼드 친 부분은 겨울에 날씨로 인해 통제가 될수도 있는 구간 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샌디에고에서 5번/99번 타고 쭉 올라가시고 내려오실때는 1번/101번 타고 내려오시는 루트가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샌디에고, 엘에이, 샌프란 도시들은 짧게 예전에 방문한적이 있어서 이번엔 도시들보다는 자연/국립공원 위주(요세미티, 타호 호수, 세콰이어 등등)로 차로 다니며 여유있게 다니면 어떨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만 그곳들이 겨울 시즌엔 눈/바람으로 인해 통제가 될수도 있는 지역이군요... 만일 그런 상황이면 해변 위주로 다녀야 하는건가요?
자연/국립 공원 포커스 하시는거면 오히려 해변보다는 안쪽에 더 많아요. 시에라 네바다 산맥 인근으로 몰려있어서, 산맥 서쪽이 새쿼이아/킹스캐년, 요새미티이고 동쪽에 맘모스 레익타호가 있구요.
새쿼이아 진입로는 생각보다 꼬불꼬불해서 난이도가 좀 있는 코스인데 겨울에는 어떻게 통제하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겨울에 볼수있는장소가 제한이 됩니다.
요새미티도 윗쪽부분과 동쪽으로 넘어가는 도로는 겨울에 막히고요.
맘모스는 샌디에고에 출발기준 15번 타고 395 갈아타서 쭉 올라가는길인데 여기도 겨울에 구간에 따라 스노우체인 필요합니다. 395타고 더 올라가시면 타호로 연결되구요. 맘모스랑 레익타호 둘다 켈리에서 스카리조트 있는 곳들이라 겨울에는 스키타러 많이들 갑니다.
연말에 서북부 로드트립은 해도 짧고 날씨도 안 좋아서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길에서 사서 고생을 해보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도로사정도 눈때문에 유동적이구요. 그거 확인하는 것도 스트레스. 휴가가 휴가가 아니게 될 수도 있어요. 동부에서 오신다니 서부는 자연 위주로 국립공원들을 다녀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캘리포니아, 네바다 요 쪽으로 굵직한 도시랑 국립공원만 둘러보셔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시애틀과 오레건을 안가봐서 일부러 캘리와 함께 넣으려고 했는데 서북부 지역은 겨울엔 여행하기엔 최적의 계절은 아닌가 보네요
다들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데 전 그의 반대로 추천합니다. FYI 전 로드트립을 좋아하고 장거리 운전도 힘들지 않아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샌디에고 -> 워싱턴은 아니라 그 반대로 워싱턴쪽에서 -> 샌디로 자주 갔었는데 (12월도 포함), 운전길 나쁘지 않았고요, 저는 운이 좋았는지 black ice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그냥 산쪽 지날때 안개도 많이 껴있고 습해보이고 차가 밀릴것 같다 싶으면 천천히 브레이크 펌프질 하면서 운전하는 센스를 발휘했을 뿐.. 오히려 겨울에 crisp한 바람을 쐬면서 갈수 있어서 겨울여행도 여름만큼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겨울에 운전했던 차는 AWD아니고 그냥 front wheel세단으로 갔었네요. 12월에 갈때는 오레곤에서 샌프란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철새 이동도 많이 봤고요, 오레곤에서 포틀랜드 지역 지나서 뭔가 깊고 음산한(?) 산속을 뚫고 가는 느낌도 좋았고, 나름 볼게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스탑은 Vancouver - Seattle - Olympic National Park - Cannon Beach - Portland - Latourell Falls - Multnomah Falls - Rowena Crest Viewpoint - Mt. Hood - Painted Hills - Crater Lake - Lake Tahoe - Sacramento - SF area - San Jose (한식먹으러) - Santa Cruz - 여기부터 California 1 South길 타고 -> Monterey - Big sur - Morro Bay - Santa Barbara (Solvang) - Malibu - LA - Carlsbad - SD
놀스캘리로 접어들면서 Monterey도시에서 쉬었는데 여기가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어요. 2주 시간이 있으시다니 Monterey에서 하루 주무시는거 추천합니다. 이렇게 서부의 웬만한 도시를 다 가본 후에, 은퇴하면 오히려 SD보다 Monterey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레곤에서는 위에서 다른분들이 추천한 것처럼 크레이터 레이크 가면 좋을거고요, 유진은 그닥 볼게 없어서.. (그냥 조그마한 대학타운) 스킵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겨울에 날씨가 어떻게 될지가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장거리 운전을 얼마나 즐기시는지.. 그건 당사자만 알겠죠? ㅎㅎ 2주나 되는 기나긴 여정을 이미 생각해 보신거라면 저처럼 운전하는걸 좋아하는 분일수도 있는데 그러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가던지 즐거울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오 몬테레이라는 도시는 처음 들어보는데 자연보다는 아기자기한 도시관광을 위한 곳인가요? 꼭 한번 방문해보겠습니다!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자연도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면 위치가 그냥 3면이 다 바다거든요. 수족관도 있고요. 수족관이 바다랑 바로 연결해서 지어놨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커요. 유명한 페블비치 & 골프장 & 입장료 내고 달려야하는 scenic 17 mile road도 있는 도시이지요. Old fisherman's wharf라고 작지만 걸을만한 pier도 있는데 거기도 이뻤고요. 꼭 입장료 내고 scenic 17 mile road를 안달리시더라도 그냥 구글맵 보고 coastal line따라 운전하다보면 볼만한 절벽이 많아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몬터레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은 도시 Carmel이라고 있는데 거기도 아기자기하고 작은샵들 구경할게 많아요. 이렇게 쓰다보니 다시 가고싶네요 ㅠㅠ
제가 지냈던 곳은 수족관 근처 waterfront에 위치한 Intercontinental 호텔이였습니다. IHG있으시면 여기서 하루 묵으시는거 추천합니다.
해당지역을 조각조각 다녀본 경험에 비추어 내가 하게 된다면 가정하고 짜 봤어요. ^^ 짜보면서 내가 가는마냥 신나고 재미나네요.
샌디에고 + 엘에이 2일 ㅡ 솔뱅+ 산타바바라 1일 ㅡ Big Sur+ Carmel+몬트레이 1일 ㅡ 산호세+ 샌프란시스코+소살리토+나파 2일 ㅡ Ukiah+ Ureka 1일 ㅡ Crater Lake 1일 ㅡ Eugene 1일 ㅡ Portland 2일 ㅡ Seattle 2일.
13일 정도인데 본인의 선호도+구글맵거리 따져보시고 가감하셔서 15일
맞추시면 될것 같아요. Crater Lake빼고는 도시이름으로 나눠서 공원 및 자연은 가까운 도시에 맞춰서 같이 넣으시면 될것 같구요. (요세미티는 문닫는다고 들었고,crater Lake, Rainer 국립공원, Olympia국립공원 다 알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참고로 저도 10월에 시애틀 쪽 국립공원 알아봤는데 평균기온이 너무 낮아서 추울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아름답기로 소문난 1번 국도 코스는 굳이 빼지도 넣지도 않았으니 2일 여유분에 원하시는대로 배분하셔도 될것 같아용.
즐거운 여행되시고 저도 따라하게 다녀오신 후 꿀팁도 기대할게요 :)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솔뱅이나 big sur 도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드라이브하고 자연이 예쁜 곳인가요?
저도 워싱턴 주 살때 남가주까지 차몰고 몇번 왔어요. 겨울도 있었구요. 제 경험으론 나쁘지 않았어요. 전 보통 논스톱으로 엘에이나 몬터레이까지 (12~18시간) 오든가, 1박 정도로 샌디에고까지 (20시간) 오곤 했어요. 사실 사람은 괜찮은데 차가 버텨주는게 문제니깐, 8시간마다 쉬는건 좋아요.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는게 이상한데, 북가주에서 오레곤 가기 전에 Mt Shasta 도 이뻐요. 거기 타운에 잠시 쉬어도 되고요.
오레곤 넘어가자 마자 나오는 메드포드도 하루 묵을만 해요. 작은 도시지만 아기자기해요. 오래곤은 바다가 이뻐서 틸라묵이나 캐논비치 정도 들리는것도 좋구요.
PNW 쪽도 위에서 많이들 언급하셨으니, 참고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오레곤도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시애틀에서 샌디에고 왕복 해봤는데요 좋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때는 조금 힘들더라구요...그런데 편도로 가시면 더 좋으시겠네요...
저는 운전을 딱 8시간 혹은 6시간만 하는 일정으로 했었구요 중간에 LA에서 몇박하면서 디즈니랜드도 가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샌디에고 도착해서 또 한 4박정도 하면서 쉬었구요...
계획을 잘 짜셔서 여행하시면 아주 좋은 경험이 될껍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나무들이 기후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도 보이고...풍광들이 점차 바뀌어 가는 것도 좋았구요...
계획에 따라 중간 중간 좋은 포인트 관광도 하고 그렇게 여행하시면 좋을 껍니다.
벌써 4~5년전이라 구체적인게 기억이 잘 안나네요...인터넷 검색하시면 좋은 정보들 많을 껍니다.
맞아요. 나무들이 주 경계를 넘어가면서 바뀌어요. 그게 참 신기했어요. 캘리포냐 나무랑 오레곤 나무가 다르고, 워싱턴 나무는 또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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