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 간의 눈팅생활 끝에 마일모아에 가입했으나... 막상 첫 글을 올리기는 굉장히 어렵군요.
저는 작년 7월부터 늦게 유학 생활을 시작하여... 현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습니다.
한국 토종이라 영어도 버벅거리는데 길에는 사방팔방 불어니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으나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굉장히 먹는 걸 좋아해서;; 많이들 맛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몬트리올에서도 식도락은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첫 글로 몬트리올 맛집 리스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 예전에 친구들 놀러왔을 때 구글 Spreadsheet로 맛집 리스트를 만든 게 어느새 꽤 길어졌네요.
사실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맛집이 많은 곳이라는데.... 저희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분위기 좋고 예쁜 곳들은 참 많아요. 지금은 가질 못해서 그렇지.. (아니면 맛이 없거나 쓸데없이 비싸거나)
리스트에서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 가는 곳들이 굉장히 많긴 하지만.... ㅠㅠ 우리에겐 도어대시도 있고 우버이츠도 있잖아요...
훗날을 기약하며 혹시 몬트리올 오실 분들은 스크랩 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링크 남깁니다! (https://bit.ly/3j0unne)
눌러봤더니 익숙한 리스트가... 내가 그 친구일 줄이야 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오 schwartz deli 가 역시 있네요
혹시 가나다라는 어떠셨어요? 저는 짧게 방문했다 여기 김밥 먹었는데 북미지역에서 먹은 김밥 중에 손꼽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ㅋㅋ 참기름 듬뿍 쓴 느낌이 넘나 취향 저격..
아... 가나다라가 혹시 Rue De Maisonneuve에 있는 거 말씀하시는 거 맞죠? 안타깝게도 장사가 너무 잘 되어 강도들의 표적이 되었는지 두 번이나 털려서 사장님이 3월 초 shutdown 이후 무기한 휴업 중이십니다...ㅠㅠ;;
고맙습니다. 스크랩 했다가 나중에 퀘벡에 갈 수 있을 때, 들렀다 가겠습니다~
예전에 몬트리올에서 한국식 중국집 "복"이라는 곳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리스트에 있나 봤는데 없네요 ㅎ 짜장면도 괜찮았는데 야채짬뽕이랑 탕수육 맛있게 먹었던게 한번씩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서울 청운동에 있는 "중국"이라는 식당에서 배워온 솜씨라 맛이 똑같을 거라며, 나중에 한국에 가면 청운동에 가서 먹어보라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
오 의외로 La Banquise가 없네요! 전 여기서 과카몰리 얹은 푸틴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로컬들은 안 가는 가게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아..... 제가 푸틴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아는 집인데 아마 개취로 제외했던 것 같아요... (물론 캐내디언들 앞에서는 좋아한다고 합니다. 부산 사람들 앞에서 돼지국밥 싫어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Pho Bac 제 인생 쌀국수 중의 하나랍니다ㅎㅎㅎ 여기서 이렇게 보니 또 반갑네요! 지금은 미국에 있지만 몬트리올에서 3년 살았거든요. 타코 좋아하시면 여기 근처에 La Capital Tacos
1096 St Laurent Blvd, Montreal, Quebec H2Z 1J5 의 새우 타코 정말 맛있어요. 중국차 좋아하시면 노트르담 옆에 있는 Ming Tao Xuan 451 St Sulpice St, Montreal, Quebec H2Y 2V8 여기 분위기 좋으니 코로나 잠잠해지면 가보시라고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Saint Henri에 있는 123불고기도 괜찮은 한식당이었어요!
몬트리올 사셨던 분을 뵈어서 반갑네요! Pho Bac은 추운 날 랜덤하게 들어간 곳인데 국물 한 숟갈 먹고 추위가 싹 가셨던 곳입니다. ㅎㅎ 그리고 타코집이 뜬금없이 차이나타운에 있는 걸 하나 봤는데 말씀하신 곳이 바로 그 곳이네요. 123불고기도 지나가다 본 것 같구요. 다음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가 보던가 해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작년여행에서 St-Viateur Bagel Shop을 갔었습니다. Fairmount Bagel가 더 좋은 곳이었군요. 아깝습니다! 몬트리올 한번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덤플링 가게 추천해 주실수 있을까요? 차이나타운 지나다 사람이 많길래 Qing Hua Dumpling을 갔었는데 맛있었어요. 거기 보다 더 좋은데가 있을까요?
아 St-Viateur도 충분히 맛있는 곳이에요! :) 다만 개인 취향 차이일 뿐...ㅎㅎㅎ Fairmount가 조금 더 역사가 깊은 곳으로 알고 있긴 합니다.
덤플링은 딤섬류 좋아하시면 Imperial이 최고고, 일반 만두(소롱포 류) 좋아하시면 다운타운에 Sammi Dumpling도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콩 스타일 딤섬을 좋아해서 Imperial을 좋아하긴 하는데... 여긴 가서 먹어야 맛있는 곳이라 최근에는 못 가고 있네요. ㅠㅠ
저 몬트리올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싶어요 !! 자전거타고 혼자 열심히 다녔는데 ㅎㅎ
Schwartz's Deli 여기는 유명하다고해서 갔는데 이미 10일간의 토론토 여행으로 지쳤는지 너무 느끼했어요 ㅠㅠ 대한항공에서 받은 고추장을 짜서 먹었네요;ㅋㅋㅋ 나중에 컨디션 좋을때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하지만 메가버스타고 토론토에서 밤새서 도착한 몬트리올에서 먹은 쌀국수는 아직도 잊질 못하겠어요 최고였어요 ㅋㅋ
저도 3년 전 몬트리올을 여행으로 왔을 때 정말 좋았어서 여기로 학교를 오긴 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여행의 좋았던 기억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네요. ㅠㅠ
Schwartz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곳이긴 해요 ㅋㅋㅋㅋ 제 주변 사람들은 전부 잘 먹어서 추천해 봤습니다.
오 몽레알.. 넘 좋아하는 곳인데 국경은 언제쯤이면 열릴까요..? ㅠ
저는 작년에 한번 갔을 때 Old Montreal에서 우연히 한번 갔던 피자가게가 있었는데 넘 맛있어서 깜놀했던..
성게님 목록에는 없는데 검색해 보니 TripAdvisor에서는 Old Montreal에 있는 pizza 가게로는 1위, Montreal 전체로는 소개해 주신 Il Focolaio 다음으로 2위로 나오네요!
Subway처럼 눈앞에서 재료 넣고 피자를 만들어서 바로 구워주는데, 거의 인생 피자였어요.. 강추!
Pizzeria Bros - https://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155032-d9820274-Reviews-Pizzeria_Bros-Montreal_Quebec.html
아 여기도 로컬 친구한테 추천 받았던 곳인데 Old Port 갔을 때 가봐야겠네요!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저는 반대로 미국 가고 싶어 죽겠습니다..ㅠㅠ 한 달에 한 번씩 미국 가다가 안 가니까 아울렛 쇼핑도 못하고 좀이 쑤시네요...
Restaurant Bonaprte요! 인터컨 옆에 있는데, 점심메뉴는 그렇게까지 안비쌌던것 같아요.
오 여기 찾아보니 괜찮네요! :) 감사합니다. ㅎㅎ 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요. 지금은 저녁만 영업하는 것 같긴 하지만....
출장 자주 가는데, 하나 둘씩 들러볼께요. 저는 맨날 가는데만 가거나 그냥 가까운데 아무데나 가서.. 저도 좋은 식당 알게되면 추천할께요. 감사합니다.
시내에서 한식당 찾으시면 얼마전 다시 연 ATTI 추천합니다.
505 Blvd. De Maisonneuve Ouest, Montreal, Quebec H3A 3C2, Canada
Maison vip에서 진저 랍스터가 맛있었구요.
Mamie Clafoutis에서 빵을 한가득 사서 몇일동안 먹었어요. Olive et Gourmando도 참 맛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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