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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시 코로나 조심한 후기

짠팍 | 2020.09.27 11:15:4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한국을 다녀와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안가는게 제일 좋지만, 이런 시국 혹시나 한국방문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 코로나 관련 도움이 될까 짧게 요약합니다.

 

- 떠나기전 모든 가족 구성원이 Project Baseline을 통해 검사를 받습니다.

https://www.projectbaseline.com/study/covid-19/

목적은 말그대로 baseline을 알기 위함인데, 내가 혹시나 무증상자 양성인지 모르니, 일단 검사를 진행 합니다.

결과를 받아보기 까지 약 7일 정도 소요 됬습니다.

 

- 한국 도착해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약 24시간후 검사결과를 알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 손세정제와 체온계를 주고 갔는데,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매일 체온검사를 했고, 병적으로 손소독을 하고 다녔네요.  소독제 중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 (두개가 이름이 겁나 비슷한데 찾아보니 다른거네요, 댓글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란게 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리가 알고있는 알코올 based 보다 쓰임세가 많더군요, 매일 외출후 집으로 돌아와서 94마스크를 그걸로 뿌려서 overnight 두었습니다.  옷이나 자동차키 등에도 분무하여 쓰기 좋았습니다.

 

- 한국에서 돌아오기전에 다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민 무증상자는 https://www.seoul.go.kr/coronaV/coronaStatus.do?menu_code=20 에서 한번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보통 무증상자는 자비로 (약 10만원정도, 보험도 적용한됨) 검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곳을 통해 한번은 무료로 검사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 하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되도록이면 자차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몇번 버스를 탔는데, 완벽하게 사회적 거리를 두기 어려웠고, 여러 다른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마스크를 쓰고 있기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약간 무서운게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인지 코로나증상인지 약간 겁날때가 많았는데, 그때 마다 체온계가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타기전 음성 결과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 다시 미국에 도착해서 project baseline을 통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기내안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을 생각이기때문에, 라운지에서 밥/물을 좀 많이 먹고 탑승합니다.  역시나, 비행기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가까이 있군요.  마스크와 face shield를 벗지 않고, 중간 물 한컵은 비행기 가장 뒷쪽으로 가서 마십니다.

도착후 다음날 검사진행합니다.  이번에는 결과가 48시간 이내 나오는군요.  놀랍습니다.  겁나 빨라졌네요.

음성으로 나오니 이제야 한숨을 돌립니다.

 

앞으로 백신이 나오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한국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안전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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