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투표하러 갔다오고 내일 또 갑니다.

이번에는 그냥 가족들이랑 그냥 바람(?)쐬러 갑니다. 이번엔 온 가족이 다 같이가니 지난번 같이 마부처럼 운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_-;

지난번 묵었던 Hyatt Place에서 자려고 하다가 갑자기 가격이 올라서 ($75->$90) 검색을 해보다 보니

Westin Chicago Northwest가 $69로 나와서 Gold 멤버도 됐겠다해서 덜컥 예약했습니다.

예약하려고 보니 $87... (세금+Facility Fee $10 포함)

Facility fee에 주차랑 좀 큰 Gym이용이 포함되어있다고 하네요. 졸지에 운동하게 생겼습니다. ==;

아무튼! 체크인시에 얼마나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되는지 봐야겠습니다.

아니면 업그레이드 안 해주고 아침 줘도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둘다 해달라고 말해봐야겠네요..  

다녀와서 간단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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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잘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번 여행은 다른 가족과 같이 가기로 해서 방도 두개 예약했었는데

새벽에 그 가족 아이가 아파서 할 수 없이 저희만 가게 됐습니다.

체크인할 때 사정을 얘기해서 방 하나만 쓸테니 좀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얘기해서 Full Suite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호텔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One Bedroom Suite)

원래 업그레이드 받는거 아닌가 해서 그냥 두방다 체크인했으면 어떤 방 줬을꺼냐고 물으니 그냥 standard 줬을거라고 합니다.

아침도 좀 달라고 했지만 자기가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대신 웰컴 드링크(1장) or 250 point+free internet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은 안 쓸거 같아서 드링크를 선택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250 point가 눈에 밟힙니다. 비싼 드링크 먹겠다고 굳게 다짐을 합니다.

Gold 멤버 업그레이드를 물어보니 upon availability인데 지금은 차상위 방이 없다고 하네요. 확인할 길도 없고 어쨌든 두단계(?) 업그레이드 된

거에 만족하고 올라갑니다.

방은 사진으로 본거랑 똑같습니다. 넓고 깨끗합니다. ^^

(파일첨부 용량때문에 사이즈를 줄였더니 노이즈가 좀 있네요. 양해해 주세요.)

욕실에 체중계가 있었습니다. ㅋ;

1박 2일 여행이기에 4명의 짐이 아이들 트렁크 두개로 끝났습니다.

10층 방에서 본 호텔 로비

이번 여행은 "먹자" 여행이 아니었나 싶네요. ==;

저녁먹고 들어오는길에 바에 들려서 웰컴 드링크를 썼습니다. 뭐 먹을 수 있냐고 하자 여기있는거 다 된다고 합니다.

죠니워커 블루가 있길래 저거~ 하니 웃으면서 그것만 빼고~ 라고 합니다. -_-;

결국 레미마틴 vsop를 들고 방으로 왔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줬습니다. ㅎㅎ

애들이랑 방에서 재밌게 놀다가 내일 아침은 룸서비스로 먹기로 합니다.

다음날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온 아침입니다.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제 값을 했다."라고 하고 싶네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 두개값 내고 suite에 묵고 아침도 돈 주고 사먹고해서 낼돈 다 내고 묵은 후기였습니다. ㅠㅠ

하지만 온 가족이 신나고 재밌게 쉬고 와서 보람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