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결국은 또다시 오딧세이로 리스했네요..

달리기 | 2020.10.19 22:05: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몇 달 전부터 티모님께 엄청 물어보며 기아 세도나 현대 투싼 갑자기 볼보 XC90 열나게 알아보고 딜하다

.

.

.

결국은 어제 혼다에서 타고 있는 것과 똑같은 새 오딧세이로 가져왔네요.. 2019에서 2021로 년식만 바뀐거죠..

아.. 트림도 바뀌었네요. 원래는 EX-L with Navi/Res 였는데 그냥 EX-L로요..

차값이 많이 인상이 된건가요...? 2018년에 2019년 ex-l이 이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MSRP 가 39985네요. 현재로서는 혼다가 별로 좋은 딜도 없고 할인폭이 굉장히 낮네요.. 특히 2021은..

2020년형 LX는 딜이 꽤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어쨌든 토요일에 볼보 가서 2020년 XC90 T5 AWD 노다운(업프론트 비용 0) 12000/36, 580/mon 오퍼준 차 타봤는데 2021년형을 그 가격에 해주면 바로 싸인하겠다고 하는데 딜이 쉽지 않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다시 가겠다고 하고..

그러다 갑자기 우리가 과연 벤을 끊을 수 있을까 싶고.. 오랫동안 타던 오딧세이에 대한 미련이 훅 밀려오면서 급 혼다딜러에 연락을 하니 주일 1시부터 연다는 말에 한 번 가봤습니다. 

사실 차를 바꾸는 목적이 페이먼(709불. 살 당시 노 다운에 사양 몇 개 추가하고 보험 추가해서 가격이 높아졌어요. 5년) 줄이려는 거였기 때문에 왠만하면 이지고잉하자면서 딜러에 갔습니다.

차는 너무 잘 알기에 타보지도 않고 차색깔하고 원하는 리스가격만 말했습니다.

12000/36, 450/mon. 420-430에 하는 사람도 봤으나 450이면 그냥 하겠다. 밀당하고 싶지 않고 이 가격 아니면 안 한다. 정확하게 말했습니다.

세일즈 하시는 분이 알았다며 그래도 매니저 데스크에 몇 번은 더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 매니저가 우리 있는 곳으로 오면 그게 파이널이라고 더이상의 네고는 못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온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았으나 안되는걸 되게 해달라는 진상을 안피우고 싶어서 우리는 이미 우리가 할 수 있는 정확한 넘버를 줬기에 가타부타 정확한 넘버를 받고 빨리 나가든지 진행하든지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637/mon 시트를 보여주시며 이 숫자는 처음에 그냥 보여주는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지만 해도해도 너무한 숫자이기에 맘이 그냥 그렇습니다..

이후 또 다른 종이에 500불 중반대를 가지고 오십니다. 세일즈맨은 어떻게든 딜을 성사시키시려고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우리가 타고 있던 차도 혼다였기에 extra1000불을 더 깎아준다고 합니다. 또 우리가 차를 팔려는 것을 알기에 자꾸만 Trade-in을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따로 팔거라고 말합니다. 세일즈맨은 트레이드 인을 하면 텍스도 많이 깎이고 베네핏이 있는데라며 설득을 하시지만 저희는 개인적으로 팔아 몇 천불 남는 그 돈을 갖고 싶다. 리스하는데 몽땅 털어넣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잠시 후 세일즈 맨이 다시 오더니 차를 여기서 팔고 그 차액은 체크로 따로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차 가격도 처음엔 29500불 부르더니 알고에서 31000불 준다고 자꾸 전화가 오지만(카멕스 28000, 가바나는 30060, 브룸은 29500이었음) 30000불 주면 우리가 쉽게 쉽게 가겠다고 했더니 30000불 준다고 합니다. 여차저차해서 Final이라고 하면서 업프론트 노머니 월 475불을 들고 오십니다. 아니다.. 우린 450불이다. 이번엔 아까 말하던 그 마지막의 마지막이라던 매니저와 함께 옵니다. 

450/mon가 정 하고 싶으면 10000/36 첫페이먼 450불 내는 게 final이라고 알려줍니다. 원래 계획대로 말해보지만 너무 단호합니다. 급피곤이 밀려와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어차피 팬데믹 전에도 1년에 10000불 넘기지 않고 탔었고 중간에 마지노선에서 차를 카맥스에 팔기 때문에 마일 크게 신경 쓰지 말자 싶어 싸인합니다.

결국 MSRP 39985, sales price 34561, RV 63% 이렇게 되네요..

아, 항상 오랜 시간 노력과 연구 끝에 전혀 다른 걸로 순식간에 결정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원래 원하던대로 충분히 하고도 남을 딜인데 막판에 또 귀찮아져서 쉽게 포기한 것 같아 하룻밤 자고나니 속이 약간 쓰리네요..

네비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이건 또 혼다링크 사용하면 되구요..

어쨌든 익숙한 차니 잘 타고 다녀야죠... 

 

이상, 볼보를 잠시 꿈꾸다 급 옛정에 휘말린 리스 후기였습니다.

댓글 [2]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5,028] 분류

쓰기
1 / 5752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