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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운전을 시작하면서 느낀 점 몇가지

kaidou | 2020.10.25 14:45:3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벌써 한국을 온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저번주에 차가 미국에서 도착해서 드디어 운전을 시작했는데요.. 이거 참 많이 다르더군요. 어떤 분은 엘에이나 뉴욕에서 운전하는 기분이라고 하는데 정작 둘다 운전해본 저로써는 사실 난이도는 한국이 더 높은듯 싶습니다.

 

  • 오토바이가 너무 많습니다. 근데 칼치기는 기본이고 신호위반 등등을 너무 심하게 해서 굉장히 피곤합니다; 필요할땐 인도로 가거나 그냥 도로를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만행까지;; 
  • 도로가 많이 좁은 편입니다. 작은 차면 괜찮은데 대형 세단을 운전하게 되면 1차선으로 가기가 좀 부담스러운 수준이더군요. 덕분에 전 대부분 2차선으로 갑니다 ㅋㅋ;
  • 하이패스가 없으면 안되더군요. 고속도로로 다른 곳 갈라고 하면 하이패스 안 쓰면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단말기 + 카드를 사야하는데 그냥 미동부의 이지패스를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 임시번호판 - 영구번호판을 단 하루만에 받았고, 차에 부착하는 과정마저 한방에 다 끝냈습니다. 한국 행정부 일은 너무나 빠릅니다 (미국에서 번호판 받는데 30일 걸린거 생각하면 진짜;;)
  • 주차가 참 힘듭니다. 신형 아파트면 그래도 주차장이 조금 공간이 있는 편이긴 한데, 조금만 오래된 곳 가도 난이도가 헬이 됩니다. 주차 보조하는 기술들이 없던 10-20년 전에는 어떻게 다 한건지 신기합니다 ㄷㄷ
  • 차선 변경을 하는게 좀 힘들때가 있습니다. 잘 안 껴주더라구요. 이럴때는 전기차로 급가속을 하는게 참 좋습니다.

 

제주도같은 곳에선 그래도 여유있게 잘 했는데 좀 복잡한 곳은 그래니 스퇄로 운전합니다 ㅋㅋ;;

한국에서 운전하실 분들 화이팅이고, 미리 운전 잘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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